전국농회 5대 신임회장에 박찬일 광주전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추대됐다. 전국농회는 지난달 17일 대전유성구 홍인호텔에서 개최된 ‘제8차 정기총회’를 통해 이 같이 의결했다. 또 부회장에는 이영래 서원농 대표를, 감사에는 조택수 (주)전농대표, 총무에는 손재국 (주)원앤원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박 신임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국농회의 설립취지에 걸맞게 시판의 입장과 권익을 대변하고 농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감사는 “농약시장이 어려운 때인 만큼 제조회사와의 지속적인 만남 등을 통해 농약산업의 나아갈 방향 등 현안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계통농약 축소 등 농회가 발언해야 할 부분은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농회는 이에 따라 농약 판매 성수기에는 제조회사와 월 1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키로 의견을 모았다. 전국농회 회원들은 또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와 소통 부재가 문제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데도 뜻을 함께 했다. 이들은 특히 전국농회와 판매협회가 공통의 목표를 가진 상호 보완적 관계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 모색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