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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1인가구 621만 시대

농산물 시장에도 ‘솔로이코노미’가 뜬다.
미니 수박부터 과일처럼 먹을 수 있는 무까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가 621만 가구를 넘어섰다.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은 앞 다투어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을 집중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을 ‘솔로 이코노미’라고 한다. 
농산물에서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적은 인원이 한 번에 먹기 좋은 배추, 오이, 배추 등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 졌다. 대형마트 등에서는 기존 빅 사이즈의 농산물을 소분 포장하여 대응하고 있지만, 위생과 신선도 유지의 문제로 미니 사이즈 농산물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국내 종자회사들의 신품종도 기존보다 작은 품종들이 개발되어 출시되고 있다. 맛과 영양은 놓치지 않고 간편성과 편리함까지 잡은 다양한 미니 농산물 품종을 살펴보자. 


1인 1수박도 문제없다.
대표적으로 1인가구가 먹기 불편했던 과일이라면 바로 수박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커다란 수박을 반쪽으로 잘라 판매하는 마트들이 생겨났고 이제는 그자체로 작고 깜찍한 다양한 미니 수박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대부분 일본 품종이었던 미니 단호박 시장에서 국산 품종들이 차별화된 매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그 외에도 무, 배추 오이 등 다양한 미니품종들이 출시되었다.   

 

 

아시아종묘(주) 

대형수박 못지않은 맛으로 시선 집중 ‘블랙허니’ 아시아종묘의 소형 수박의 경우 ‘블랙허니’, ‘뉴꼬꼬마’가 대표적이다. 타원형이면서 호피무늬가 보이는 흑피에 속이 노란 블랙허니는 과중이 3~4kg 정도로 기존 수박의 3분의 1 크기이며, 녹색 바탕의 타원형 수박인 뉴꼬꼬마는 과중이 약 2.5kg으로 더 작다. 이 소형 수박들은 당도 또한 12Brix 정도로 기존 대형 수박에 못지 않은 맛을 자랑한다.

스타급 미니 사이즈 작물 “꼬꼬마”  단호박 시장에서는 ‘미니강1호’가 이미 맛과 상품성에서 인정받고 있다. 다 자란 성체의 무게가 400~500g 수준으로 1~3인의 소가족이 한 번에 섭취하기에 적당한 크기이다. 소형 양배추 ‘꼬꼬마’는 스타급 미니 사이즈 작물이다. 큰 사이즈의 양배추가 3kg 내외인데 반해 꼬꼬마는 무게가 800g 정도로 작다. 꼬꼬마는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샐러드 등 생식으로 먹을 정도로 단맛이 많은 양배추로 소비자와 텃밭 및 주말농장의 도시농부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김장재료의 샐러드 변신 김치의 주요 재료인 무, 배추, 오이의 경우도 작은 사이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쌈배추로 적당한 ‘오렌지미니’는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과 천연 비타민E가 풍부해 건강에도 좋은 기능성 채소이다. 무의 경우에도 사이즈가 작은 품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무의 겉색과 속색이 모두 적자색인 소형무 ‘아르테시아’는 매운맛이 없고 아삭해 요리의 재료뿐 아니라 생식용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과일무로 널리 알려진 단홍무는 사과 크기로 늦가을에 수확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겨우내 과일처럼 먹을 수 있다. 단맛이 많고 아삭해서 간식거리로 제격이며 소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 미니오이 품종도 인기를 더하고 있다. 수확량이 많은 주렁주렁오이의 신품종 ‘바카’의 과장은 11~12cm, 간식용 미니오이 ‘맛사지맛짱’은 8~10cm로 크기가 작아 생식용으로 먹기 간편해 로컬푸드 매장에서 스낵오이로 명성을 쌓고 있다. 

 

(주)제농S&T  작아도 알찬 수박&단호박 꼬망스 시리즈   제농의 미니수박인 꼬망스는 흑피 수박인 꼬망스 블랙과 꼬망스 두 가지가 있다, 꼬망스 수박의 경우 호피무늬가 진한 고구형 미니 수박으로 육질이 단단하여 식감이 좋으며 연속 착과형으로 수량성도 좋아 농가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또한 과피가 얇고 단단해 수송중의 열과 발생율이 적다. 꼬망스 블랙수박은 진한 흑피의 적육 미니 수박으로 초세는 중강으로 암꽃 발현이 좋은 연속 착과형 수박이다, 꼬망스 수박과 마찬가지로 과피가 얇고 단단하여 수송중 열과 발생율이 적고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여 식감이 좋다. 제농의 미니 단호박으로는 꼬망스 단호박과 더꼬망스 단호박이 있다. 꼬망스 단호박은 500g전후의 미니 단호박으로 잎의 크기는 작은 편이며 절간이 짧고 초세가 안정적이다. 절정이 매우 우수해 1주당 착과량이 많아 농민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맛이 높아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다. 더꼬망스 단호박은 과색이 진하고 유통시에도 변색이 늦어 유통업체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꼬망스와 마찬가지로 1주당 수확량이 높으며 맛이 좋은 미니단호박이다. 

(주)농우바이오 새로운 색 새로운 맛 “깜놀” 농우바이오의 까맣고 노란 소과종 수박의 대명사! ‘깜놀 수박’도 빼놓을 수 없다. 깜놀 수박은 육색이 노란색으로 당도가 12~13Brix로 높고 섬유질이 적어 치감이 좋다. 과중은 3~4kg 로 소과종이며 일반 소과종에 비해 숙기가 3~5일 정도 늦고 섬유질이 적고 치감이 좋다. 당도가 12~13Brix 로서 냉장고 보관 후 차게해서 먹으면 노란수박의 새로움 뿐만 아니라 새로운 맛도 느낄 수가 있다. 

고품질 국산미니 단호박 “달꼬미”달꼬미는 재배품종 90%가 일본산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국내 미니 단호박 시장에서 일산품종을 대체할 차별화된 국산품종이다. 달꼬미 단호박은 육질, 분질도, 당도 면에서 매우 우수한 고품질계 품종이다.초세가 강하며 저장성이 우수하고 수량성과 과실 비대력이 높다. 

(주)팜한농 팜한농에서 판매하는 신젠타코리아 미니수박 삼총사 팜한농의 미니수박 3총사의 첫 번째는 씨없는 고품질 소형 수박 ‘S-비너스수박‘이다. 과피가 얇은 3배체의 소과종으로 주당 착과수는 2개이며 과중은 3kg 내외로 열과, 공동과 발생이 거의 없고 수송성이 우수하며 당도는 13~14Brix로 매우 높다. 두 번째로 부드럽고 달콤한 ’복수박‘은 조생종으로 초세는 왕성하고 잎이 큰 편인 소과의 깍아 먹는 원조 수박이다. 과육은 선홍색으로 과피가 극히 얇아서 가식부위가 많고 육질은 섬유질이 적으며 당도가 높고 과피 부근까지도 감미가 높으며 맛이 좋아 인기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인 흑피 소형수박인 ’도린수박‘은 3kg 미만의 씨없는 소형 수박으로 호피 없이 까만 흑피로 차별화가 가능한 신품종으로  과육색이 짙고 조직이 치밀하며, 당도가 높은 고품질 수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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