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신승환 기자] 현미밥을 불리지 않고도 맛있게 잘 짓는 법은 깨끗히 씻는 것과 약불로 시작하는 것이다. 흔히 압력밥솥으로 밥을 하면 센불로 시작해 나중에 약한불로 뜸을 들이지만 반대로 진행한다면 현미를 불리지 않고도 맛있는 밥을 지을수가 있다.
짓는법은 현미를 깨끗히 씻고 물을 부은 후 한두 시간 정도 불려주면 먹기가 편하다. 보통 현미쌀만 할 경우엔 5~6시간 정도 불려야하지만 다른 잡곡과 함께 섞어 적당히 불려주면 소화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섭취시 입에서 잘 씹지 않고 삼켜버린다면 탄수화물을 소화 흡수하기 위해 췌장이 모든 부담을 다 얹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췌장에 부담이 가고, 차마 다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장 속에서 부패하게 된다. 이때 각종 독소가 생기고 염증이 일어나며 심함 방귀냄새, 변 냄새가 나타나게 된다.
현미는 기본적으로 동맥경화나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리놀레산,토코페롤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혈당지수를 비교해볼때 20%정도 백미에 비해 더 낮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가능하면 식단을 짤때 현미밥이나 잡곡밥으로 식단을 짜는게 좋다고 한다.
먹는 방법으로는 30번 이상 씹으며 섭취하는 것이다. 현미 잡곡밥은 탄수화물 식품이다. 탄수화물을 소화, 흡수하기 위해선 아밀라아제 라는 효소가 필요하다. 그런데 아밀라아제는 위에선 분비되지 않고 침과 췌장에 포함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