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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선포하는 장면이? “시크릿 부티크”

  • 정유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11.29 06:45:23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재벌기업 데오가(家)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김선아는 ‘데오가 친손녀’라는 신분을 숨긴 채 데오가에 입성, ‘국제도시개발’이라는 황금알을 무기로 데오가 여제 자리를 뺏으려는 욕망의 소유자 제니장 역을 맡아, 파격 변신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방송에서는 ‘데오가 친손녀’라는 정체를 들킨 제니장(김선아)이 김여옥(장미희)에게 모진 고초를 당한 후 김여옥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장면이 담겼다.


‘국제도시개발사업’ 해외투자기업을 위정혁(김태훈)에게 넘겨받았다는 사실을 위예남(박희본)에게 알리며 위정혁이 납치되는 위험을 초래했던 터. 이어 김여옥을 찾아간 제니장은 “나한테 빌어야죠. 살려달라고..”라는 말로 위정혁의 목숨을 건 빅딜을 요구했고, 김여옥이 결국 J부티크와 데오가 회장 자리를 내놓을 것을 약속하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김선아의 ‘길바닥 대성통곡’ 장면은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촬영됐다.


무엇보다 이 날 촬영 분은 ‘데오가’를 무너뜨릴 절체절명의 사건이자, 제니장의 굳은 마음도 뒤흔들 ‘운명의 장난’ 같은 장면이었던 터. 김선아는 평소 발랄했던 모습과는 달리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 말수도 줄인 채 조용히 촬영준비에 돌입했다.


김선아는 길을 걷다 털썩 주저앉는 장면을 앞두고 여러 번의 리허설을 진행하며, 허탈하고 쓸쓸한 마음을 몸소 표현했다.


리허설 때부터 자꾸만 울컥대는 감정에 눈물이 먼저 나와 애를 먹었던 것.


오히려 차분한 감정을 되찾고자 잠시 휴식을 취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한 김선아는 촬영이 들어가자 화장이 거의 다 지워지는 것도 모른 채 제니장 감정에 몰입, 온 에너지를 쏟아내며 대성통곡 장면을 완성했다.


더욱이 감독의 ‘컷’ 소리 이후 비틀거렸던 김선아는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났고, 한동안 감정에서 빠져나오는 데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촬영 팀의 깊은 호응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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