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오우거’는 도박중독자 형이 자신의 마지막 돈줄이었던 동생이 사라지자 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활 스릴러다.
동생의 행방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 속에 하나씩 드러나는 사건의 실체와 늘어가는 의문의 실타래는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수는 "내 동생을 좋아했던 게 아니에요. 필요했던 거지. 그래서 그렇게 필사적으로 찾았던 거야. 필요했으니까"라고 말했다.
나연이 동생의 죽음에 연관돼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던 도중 나연이 쏜 연기에 맞고 쓰러졌다.
‘오우거’를 통해 드라마 작가라는 꿈을 펼치게 됐다는 채우 작가는 “극한 상황에 처한 이들의 맹목적인 심리를 담았다”며 “살기 위해서라면 상식 밖의 일도 마다하지 않는 결핍되고 부족한 인간상을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