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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의 이해` 남영은 곧 더 큰 충격을 맞았다

  • 정유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11.26 14:09:12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2일 방송된 ‘감전의 이해’(연출 이호, 극본 김승원, 기획 KBS, 제작 UFO프로덕션)에서 자취방의 뜨거운 온도에서 아침잠에서 깬 남영(주민경). 그녀의 재촉으로 함께 있던 연인 원재(장인섭)는 보일러를 확인하러 나갔고, 잠시 뒤, '펑!' 소리와 함께 원재는 보일러 실의 물기 때문에 감전이 돼 쓰러졌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그러나 남영은 곧 더 큰 충격을 맞았다.


깨어난 원재가 별안간 “우리 헤어지자. 번쩍하면서 숨이 막히는데, 그 순간 떠오른 얼굴은 네가 아니라 딴 애더라”라며 이별을 선언한 것.


이별 후 김원재는 고남영(주민경)에게 일절 연락을 하지 않은 채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고남영을 다시 만나게 된 김원재는 그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감전 당했던 순간 다른 여자의 얼굴이 떠올랐다는 김원재. 그는 그제서야 그 고통이 자신도 모르게 커져있었음을 깨달았고 그 고통은 고남영과 함께한 지난 7년을 단 10초 만에 없었던 일로 만들어버릴 정도로의 큰 고통이었음을 전했다.


김원재가 감전 당한 짧은 10초라는 시간이 뜻하는 바는 사람의 마음이 바뀌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의미였다.


드라마 ‘가화만사성’, ‘대군-사랑을 그리다’, ‘마성의 기쁨’, 영화 ‘불한당’, ‘더 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장인섭은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저스티스’에서 송회장(손현주)의 수하 ‘최과장’ 역을 연기하며 절제된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있는 장인섭은 매번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변신의 귀재’임을 입증하였다.


거리에 홀로 남겨진 남영은 그 순간, 소설을 위해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하던 자신에게 “난 꿈을 포기하지 않는 네가 좋아”라며 용기를 주던 과거의 원재가 생각났다.


술김에 회사로 향했고, 늦은 밤 사무실에서 잘 채비를 하던 원재를 만났다.


자신의 억울함과 황당함을 토로하는 남영과 “우린 계기가 필요했을 뿐이야”라며 이미 마음이 떠난 듯 못 박은 원재. 둘의 논쟁을 깨트린 건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대리님 입 돌아갈 거 같아서”라며 해맑게 원재가 덮을 이불을 가져온 회사 후배였다.


그제야 그가 감전됐을 때 떠올린 상대가 그녀란 걸 눈치챈 남영은 손에 잡히는 대로 집어 던지고는 회사에 있던 양주를 들고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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