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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니다 천리마마트…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 박수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11.25 05:41:13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연출 백승룡, 극본 김솔지) 지난 9회에서 등장과 함께 심상치 않은 기류를 몰고 왔던 인턴사원 권지나(연우)는 출근 첫날 문석구(이동휘)를 보자마자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라더니 바로 “석구오빠”라고 부르는 당돌함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당황한 문석구 뒤로 조미란(정혜성)이 그녀를 경계하듯 쳐다보면서 이들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가운데 22일 본방송에 앞서 퇴근길 문석구의 팔짱을 낀 권지나의 스틸컷이 공개돼 흥미를 유발한다.


첫 만남부터 잘생겼다고, 안경 벗으면 더 멋있을 것 같다는 등 대놓고 호감부터 표시했던 그녀에게 문석구는 손사레를 치며 당황했지만, 마냥 싫지만은 않아보였다.


그런데 ‘남중-남고-공대 비운의 테크트리’를 탄 문석구에게 권지나가 이번엔 애교 섞인 눈빛으로 자연스럽게 팔까지 잡았다.


문제는 이 묘한 상황이 조미란의 눈에 딱 띄게 된 것.


게다가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권지나는 권영구에게 “두 사람 찢어놔”라고 말하고 있어,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9회 방송에서 미란은 음침한 연기를 내뿜는 파견 사원 때문에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이의를 제기했지만, 그로부터 “니 몸에선 삶에 대한 불안과 발버둥이 온몸에서 뿜어져 나와. 넌 그냥 불행한 도시 노동자야”라는 이야기를 듣고선 쓰러지고 말았다.


예고 영상에선 심리치료를 받는 듯한 정복동(김병철)이 포착됐다.


“일상생활에 만연한 우울감, 심한 경우 자살까지”라는 진단이 자못 심각해 보인다.


창문 너머 지옥불 같은 빨간 불빛 속에서 살려달라는 수많은 절규에 정복동은 “내가 원해서 했던 일이 아니야. 누군가는 했어야 했던 일”이라고 고백했다.


그를 괴롭히는 과거 트라마우마가 마음의 병을 키운 것으로 짐작되는 가운데 그에게 “왜 하필 나였냐구요”라고 울분을 터뜨린 의문의 남성이 등장해 궁금증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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