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R&D기획 지원을 위한 신규 과제 123개가 최종 확정돼 사전기획 단계에 착수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25일 중소기업 R&D의 사전기획단계 지원을 위한 유일한 사업인 ‘중소기업 R&D기획지원사업’의 2010년도 지원과제 선정·평가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원과제 123개를 확정하고 기술성·경제성 분석, 선행 특허 조사 및 회피전략 도출, R&D 방향 제시, 유망 진출시장 및 사업화 전략 수립 등 R&D기획단계 지원을 시작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전문 기획기관 소속 프로젝트 매니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을 중소기업과 일대일로 매칭시켜 3개월간 현장 밀착형 R&D기획을 지원하게 된다. 중기청은 R&D기획 종료 후에는 별도 평가를 통해 향후 시장 창출 및 사업화 가능성이 큰 과제를 선별해 약 270억원에 달하는 R&D 자금을 내년 초부터 연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획기관 간 경쟁체계를 도입해 사업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2011년부터 민간 컨설팅사를 전문 기획기관에 포함키로 결정했다. 또 CEO 및 연구책임자를 대상으로 R&D기획 교육을 내년 중으로 실시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의 사전기획 수행을 촉진키로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단순 R&D지원에 비해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 성공률을 10% 이상 향상 시키는 등 실질적 지원효과가 뛰어나 중소기업의 호응이 매우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