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용병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어쩌다FC에 야구 김병현, 유도 이원희, 정식 입단한 스피드 스케이트 모태범에 이어 농구 전설 이충희가 등장한다.
이충희는 농구계 전설이자 허재의 선배다.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던 시절 이충희는 당시 세계 랭킹 5위였던 브라질과의 경기를 떠올렸다.
37대 4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이 화를 내 영문을 몰랐다고 언급했다.
한 선수가 1점만 넣고 36점은 한 선수가 모두 넣었는데 그게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출연진들은 그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당황하며 웃어보였다.
이제 본게임인 축구가 시작되는데, 멤버들은 ‘최고령 용병’이 과연 실전에서도 통할지 걱정을 드러냈다.
이충희는 허재를 가리키며 “얘보다는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당히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충희는 넓은 시야로 양팀 선수들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한다.
용병 선수 최초로 수비 라인을 지시하고 직접 잡는 것은 물론, 그때그때 멤버들에게 움직임을 지시하는 카리스마까지 뽐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