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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녹차 밭 노린재, ‘집합페로몬 트랩’ 설치·방제

녹차연구소, 1ha당 30~40개 설치 50% 효과

 
‘집합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차나무의 노린재 피해를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 방제법이 개발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충의 발생 양상이 변하면서 과거 차나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노린재에 의한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집합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해충을 잡는 친환경 방제법을 개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남도농기원에 따르면 차나무의 신초를 흡즙, 피해를 주는 노린재(Riptortus calavatus) 피해는 전국 차밭의 90%이상에서 발생이 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해마다 피해가 증가해 올해는 첫물차기인 5월 하순에 해안지대와 내륙지 모두 피해엽율이 25%이상으로 두물차, 세물차 수확시기에도 피해가 우려된다.

차나무에 피해를 주는 노린재류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풀색노린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발생이 80%이상으로 피해가 크다.

전남도농업기술원 녹차연구소 허길현 연구사가 개발한 이번 노린재 방제 ‘집합페로몬 트랩’은 1ha당 30 ~ 40개정도를 차밭 주변으로 설치하면 노린재 성충을 포획하여 노린재 피해를 50%정도 줄일 수 있다.
한편 노린재는 90%이상이 어린 새싹의 잎을 가해하며 연한 새순에 침을 박아 양분을 흡즙하게 되는데 피해를 받은 어린줄기에는 적갈색 점이 많이 생기고 생장을 멈춘다. 또한 피해를 받은 어린잎은 생장하면서 피해부위가 확대되어 부정형의 작은 구멍이 생기거나 잎이 기형이 된다.
노린재 피해를 많이 받은 잎을 분석한 결과 총질소 4.2%, 카페인 1.5%, 총아미노산 1.5%, 데아닌 0.5%로 건전엽에 비해 10~15%가 적기 때문에 이 해충에 대한 정확한 예찰과 방제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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