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방송에서 홍화영은 김설아(조윤희 분)가 문태랑(윤박 분)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둘 사이를 의심 했다.
청아의 고시원에 찾아온 준휘는 깨끗이 정리된 고시원과 이민 가방을 보고 “도망치려고요? 내 편이 돼줘서 든든하다면서요? 난 넌 믿었어”라며 청아에 실망감에 가득 찬 표정으로 소리쳤다.
청아는 “그런 거 아니에요. 멀리 떠날까 했는데 집으로 가서 부딪혀보려고요”라고 준휘의 오해를 풀었다.
사건의 가해자가 도진우(오민석 분)라는 것을 깨닫고 홍화영(박해미 분)을 찾아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구준휘는 도진우를 오히려 피해자로 둔갑시키려 하는 홍화영에게 진정으로 그가 원하는 게 무엇일지 생각하라며 감정적으로 설득, 평소 냉정한 모습을 보였던 그의 예상치 못한 격한 모습은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다 비웠네? 아주 싹? 그렇게 맛있었냐? 배부르겠다 우리 며느리”라고 가식을 부렸다.
이를 모르는 유라는 청아에게 영양제와 패딩을 건네며 마음을 전했고, 유라가 마음을 연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일상을 나누며 서로를 보고 웃었다.
설아와 준휘까지 얽힌 두 사람의 관계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보는 이들까지 조마조마하게 만들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처럼 구준휘는 사고를 조사하며 자신도 모르게 구준겸(진호은 분)이 죽은 이유를 알고 있는 김청아와 더 친밀해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