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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방불케 해 감탄을…

  • 정유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11.03 05:38:09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성현아는 박원숙을 위해 직접 해물 칼국수를 요리해 나눠 먹어, 친모녀 같은 훈훈함을 풍겼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두 사람은 이번엔 텃밭 일에 나서게 되는데 성현아는 박원숙이 준비한 작업복으로 갈아입었음에도 런웨이를 방불케 해 감탄을 자아낸다.


꽃무늬 몸빼바지(일바지)에 빨간 고무 장화, 농사용 모자 차림을 하고도 전혀 촌스럽지 않아 왕년의 미스코리아 포스를 재현했다. 


기대 이상으로 열일하는 성현아를 보며 박원숙은 “차가운 도시 여자 이미지인데 이렇게 밭일을 잘할 줄 누가 알았겠냐. 역시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고 칭찬한다.


성현아는 “원래 수확하는 걸 좋아한다. 감자, 고구마도 잘 캔다. 밭일을 시켜주셔서 오히려 기뻤다”라고 농사꾼 면모를 드러낸다.


제작진은 “성현아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나서 어머니와의 추억이 많지 않다고 고백하자 박원숙이 나도 딸이 없으니 앞으로 우리 딸(성현아)과 추억을 만들어 가자’고 화답했다. 실제로 두 사람이 남해의 일몰을 함께 보며 끌어안을 때 친모녀 이상의 깊은 정이 전해져왔다. 마지막에 참았던 눈물들을 다 쏟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들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깊은 먹먹함과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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