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박영주)는 지난 19일 영주시 아지청소년야영장에서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 경상북도 농수산위원 임무석 의원, 영주시 장욱현 시장, 장윤석 전 국회의원, 영주시의회 이중호 의장, 경북농민사관학교 조남월 학교장, 경북도청 홍예선 친환경농업과장 등 지역 관계자와 (주)경농, 동방아그로(주), (주)대유, 바이엘크롭사이언스(주), 성보화학(주), 신젠타코리아(주), 아다마코리아(주), (주)팜한농 등 제조업체 임직원 및 대구경북지부 소속 24개 시·군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최근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은 관련 제도의 변화와 지역농협과의 문제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못 다한 얘기들을 나누며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생존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도에서도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회 신원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명한 가을날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원 권익향상 및 회원 사업발전을 위해서는 모두가 단결할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회는 전국 5,000여 회원 모두와 함께 주요 추진업무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지부 박영주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작물보호제 영세율 문제와 관련하여 일간지에 기사가 나갔다”며 “이는 그동안 중앙회 신원택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서정대 부회장 등 많은 분들의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 중앙회에서는 이외에도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여기계신 회원 개개인의 힘이 하나로 뭉친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는 1부 체육행사와 2부 공로자 시상 및 공연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구경북지부 소속 24개 시·군 회원들과 작물보호제 제조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고리던지기, 럭비공 굴리며 이어 달리기, 2인3각 이어 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단합의 시간을 갖았다.

2부에서는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애써 온 회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시상자는 도지사표창에 고령군 김영빈 회원과 영주시 안락경 회원, 상주시 이상진 회원이 수상했으며, 도의회 의장표창에 의성군 김관병 회원, 영양군 이병운 회원, 영천시 김영진 회원이 수상했다. 이어 (주)경농, 성보화학(주), 신젠타코리아(주)에 지부 감사패 전달과 함께 협회 우수회원에 대한 공로상을 수여했다.

공로자 시상 및 감사패 전달에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사회자로 개그맨 이정용이 나왔으며, 초대가수로 나온 박상철, 우연이, 더나은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풀고 잠시 숨겨왔던 열정을 내뿜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