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4일 방송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조작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간 이기우(최태영 역)가 박진희에게 “집무실 금고 안에 도움 될 게 있다”는 메일을 보냈다.
박진희는 류현경(최민 역)과 최광일보다 한 발 앞서 이것을 찾아내기 위해 UDC 멤버들과 합동 작전을 펼쳤다.
최태영이 지목한 금고에는 USB가 들어있었고 그 안에는 TL오쉠 최광일이 은폐했던 모든 자료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박진희는 “새로워진 TL은 그런 일 없을 거야, 지켜 봐”, “세상은 이미 기울어져 있어. 그거 바꾸려면 네 힘 갖고는 택도 없어”라던 이기우의 과거 발언을 곱씹어보며 TL그룹을 개혁하고자 했던 그의 진의를 깨닫게 됐다.
4일 방송된 '닥터탐정' 15회에서 모성국(최강일 분)은 도중은(박진희 분)이 TL그룹 내부 고발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는 도중은의 딸 최서린(채유리 분)을 납치했다.
도중은은 친구의 원수를 갚으려는 고선생(이영석 분)으로부터 모성국을 구해내고 그를 경찰에 넘기려 했으나, 모성국은 "신고하면 네 딸이 죽는다"며 오히려 도중은을 협박했다.
마지막 장면에는 서린이가 의문의 차량에 갇힌 채 독성 물질이 들어간 연기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비춰져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도중은은 모성국을 공일순에게 넘기려고 했지만 최민(류현경 분)이 보낸 메시지를 받고 딸이 있는 곳을 찾을수 있었다.
결국 도중은은 딸을 구해내는데 성공했고 악행을 해온 모성국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UDC는 3년 전 실험에 참여했던 김양희(노행하 분)의 증언이 담긴 녹음 파일까지 손에 넣었지만 검찰, 언론을 쥐고 흔드는 TL그룹이기에 섣불리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다.
도중은과 UDC는 무소불위 권력으로 자신을 옭아매는 TL그룹에 맞서 끝까지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도중은은 자신을 도운 티엘의 최태영(이기우 분)에게 어떻게 살것인지를 물었다.
최태영은 “그동안의 과오들, 죽었던 많은 사람들, 그 모두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 거다”라고 말했다.
도중은은 “그래, 그 마음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그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