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17일 오후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 11회에서는 여진구(구찬성 역)에게 “호랑이도 얼룩이도 싫으면 가자. 내가 마음에 쏙 드는 걸로 맞춰 줄게”라고 말하는 이지은(장만월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텔 델루나의 사장 장만월(이지은 분)과의 호흡을 엿볼 수 있다.
장만월이 인간 지배인들과 호텔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호텔 손님인 귀신 또는 자신과 얽혀 있는 속 이야기는 객실장인 최서희와 나누는 모습이 종종 전파를 타곤 했다.
구찬성은 라운지에 선 뒤 산체스를 향해 "여기는 아주 특별한 호텔이다. 죽은 사람이 오는 곳이다. 설명할 시간이 없다. 월식이 끝나기 전까지만 형도 죽은 사람을 볼 수 있다. 그러니까 베로니카와 인사할 시간이 아주 짧을 거다"라고 말했다.
산체스가 "장난하지 말아라. 베로니카가 여길 어떻게 오느냐"라고 묻자 구찬성은 "죽었다. 지금 와 있다. 형 베로니카가 죽었다"라고 밝혔다.
‘호텔 델루나’의 이지은과 여진구, 조현철, 박유나 등의 흡인력 높이는 연기력이 눈길을 끌면서 호텔 델루나 몇부작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뒤 현재 최고 시청률 10.0%를 기록한 ‘호텔 델루나’는 총 16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