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핫이슈

‘황금정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부와 명예에...

  • 정유진 anysuni95@naver.com
  • 등록 2019.08.04 02:12:12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매력폭발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매회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는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에서 오지은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붙잡고 있다.


죄책감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비나’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


피도 눈물도 없는 평면적인 악녀 캐릭터에서 벗어나 오지은이 그려내는 ‘사비나’는 시청자들의 분노와 연민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사비나는 첫 회부터 은동주(한지혜 분)의 이름을 빼앗은 것은 물론 이성욱(문지윤)과 동거해 낳은 이믿음(강준혁)을 버린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재벌 후계자 최준기(이태성)과 결혼하기 위해 파렴치한 악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


동시에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오지은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끌었다.


우연히 한지혜와 대면한 오지은은 ‘은동주’라는 이름을 듣고 기겁하는가 하면 악몽을 꾸기까지 한다.


불안과 공포에 떨며 엄마 정영주(신난숙) 품에서 오열하는 그의 모습이 일말의 동정을 자아냈다.


오지은은 아들 강준혁의 사진을 몰래 보며 그리워하기도 했다.


“내가 버린 내 아들이야. 많이 컸더라. 못 알아볼 정도로. 내가 아무리 그 집 뛰쳐나올 때 사람이기를 포기했다 해도 그래도 나도 엄마야”라며 울부짖어 연민을 불러일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부와 명예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죄책감을 외면한 채 욕망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인 것.


12년 만에 아들 이믿음과 대면한 사비나 동요도 잠시 "누가 네 엄마니? 뭐든 열심히 해서 하루 빨리 여기서 벗어나. 그게 널 버린 엄마에 대한 복수니까"라며 매정하게 돌아섰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