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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료협회, 2018 비료연감 발간

경영수지 계속적자로 인한 기술개발 등 신규투자 어려움
2017년 농업용 판매량 1.0% 감소, 매출액 3.5% 감소

한국비료협회(회장 이광록)가 ‘2018년도 비료연감을 관계기관 및 단체, 회원사 등에 지난달 22일 배포했다.

 

2018 비료연감에 따르면 2017년도 무기질비료 농업용 판매량은 1,103천톤으로 전년도 1,114천보다 1.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비종별 판매 실적을 보면, 질소질 대표 비종인 요소는 전년도 161천톤에서 151천톤으로 6.2% 감소하였고, 복합비료는 전체적으로 전년도 925천톤에서 921천톤으로 0.4% 줄어들었다.

 

맞춤형비료는 영농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농가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전년도 280천톤에서 234천톤으로 16.4% 대폭 감소한 반면, 원예용 복합비료는 농가에서 특성화된 고유 브랜드 비종을 찾으면서 전년도 360천톤에서 416천톤으로 15.6% 크게 증가하였다. 기타 복합비료 중 21 복합비료는 전년대비 2.0% 증가, NK 복비는 전년대비 25.0% 감소하는 등 기타복비 전체로는 전년도 285천톤 보다 4.9% 감소한 271천톤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에는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와 정부의 친환경농업 지속 추진 및 농경지 면적의 감소, 유기질비료에 대한 국고보조 계속 유지 등으로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다. 매출액에 있어서도 2017년도 5,071억원으로 전년도 5,254억원에 비해 3.5% 감소를 보였다. 농업용 매출물량 감소와 더불어 판매가격에 생산비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여겨진다.

 

비료 수출은 전년도 대비 35% 증가하였는데, 비료원료 및 생산 국가인 중국의 저가공세에도 황산암모늄 수출이 인도, 터어키, 멕시코 등 신규시장 개척으로 인해 증가되었고, 수입은 국내 판매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보다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요소와 맞춤형비료 및 NK(이삭거름)의 판매 감소로 인한 복비 원료인 요소 사용량이 줄어들었고 성수기(1~5) 요소가격이 전년도 대비 톤당 평균 29$가 상승(237266$)하면서 요소물량 확보가 어려웠던 것도 원인이 되었다.

 

2017년도 무기질비료 판매가격은 주 수요처인 농협 납품가격의 인하로 주요 비종인 요소는 1.9%, 용성인비는 0.9%, 복합비료 21-17-170.4%, 염화칼륨은 6.7% 각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무기질비료 생산업체의 경영 수지는 2011년도 이후 전체적으로 계속 적자를 보이고 있어 기술개발 등 신규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협회 윤영렬 전무는 영농에 필수자재인 무기질비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이고 노동 절감형이며 사용량도 합리적인 우량 무기질비료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강구돼야 한다면서 "국내 비료 공급 안정과 수출 촉진을 위해 요소·암모니아의 할당관세 무세화 및 정책자금의 금리 인하 등에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2018 비료연감PDF 파일 형식으로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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