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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개 모델···전자제어·편이장비 ‘눈길’

[현장중계-KAMTEX 2009]신기술·고성능 총망라 농업 미래상 제시

 
최첨단 농기자재를 만날 수 있는 ‘2009 한국농기계엑스포(KAMTEX 2009)’가 8~10일까지 3일간 전북 익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기계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에는 124개사가 858개 모델의 농기자재를 선보였다.

국내 기술로 첫 선을 보인 100마력짜리 트랙터 등을 비롯해 전자제어·농작업 편이장비 등 고성능 신기술의 농기자재 종합전시로 참관객들에게 농업의 미래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네 번째 열린 이번 한국농기계엑스포는 3일 동안 9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규모와 참관객 수만을 놓고 보면 성공적인 엑스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업기계발전 세미나, 농기계수출협의회, 농업기계교육훈련 모니터링협의회 등 농기계 관련 부대행사도 행사 내내 열려 농기계인의 정보교환의 장으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후문이다.

역대 최대 규모···참관객 9만 명 다녀가
해외바이어지원센터가 설치돼 수출상담도 이뤄졌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의 바이어 10여명이 참여해 동남아에서 필요한 농기계 정보수집 및 구매 상담을 가졌다.

행사의 접근성을 고려한 단체참관객 유도지원책도 호평을 받았다. 10인 이상 단체 참관객에 대해서 1인당 6000원의 중식비와 익산주변 관광서비스, 농기자재 경품행사를 펼쳤다.

8일 열린 개막식에는 하영제 농식품부 2차관과 강우현 한농연중앙연합회장, 장기원 쌀전업농연합회장, 장동일 한국농업기계학회장 등 농업관련단체장과 이경옥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한수 익산시장, 김병옥 익산시의회의장 등 도·시 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엑스포의 개막을 축하했다.

한상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까지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많은 농업인들이 와서 보고 친환경 농업에 적극 활용해 달라”면서 “익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 개최된 ‘농업기계 특강 및 기술마케팅을 위한 세미나’에선 오인환 건국대 교수가 ‘축산분야 농업기계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사진 첫번째>

또 이중용 서울대 교수의 ‘입제 및 비료의 변량제어 시스템 개발 및 스크러빙 매개체와 공기유동을 이용한 저비용 축산악취 및 돈분뇨제거기 개발’, 서상룡 전남대 교수의 ‘분과기술 적용 과일선별용 컵’, 이대원 성균관대 교수의 ‘로봇착유기’ 등이 관련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국산 100마력 트랙터 등 신형 대거 출시
전국 농기계담당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된 농진청 농기계전문지도연구회는 ‘농업기계교육훈련사업 모니터링요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한국농기계수출협의회는 정기모임을 갖고 2011년 2월 임기의 4기 신임회장단 구성과 해외판촉 등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신임 회장에는 김병관 (주)라이브맥 대표이사, 부회장은 탁동수 (주)이레 대표이사, 장승호 신안그린테크 대표이사, 오헌식 대동테크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사무총장에 채성완 신명유압 대표 등이 맡았다.

참관객의 눈길을 끈 농기자재로는 대동공업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첫 선을 보인 100마력짜리 트랙터 ‘DX100’과 신개념의 다목적운반차량 ‘UTV(Utility Vehicle)’. 동양물산기업은 지난해 9월부터 트랙터를 타고 전국일주에 나섰던 강기태 씨가 몰던 트랙터(T483모델)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사진 두번째>

국제종합기계의 승용이앙기 ‘RGO-6’, LS엠트론의 TIER3기술이 적용된 IVECO엔진 탑재 신형 트랙터 ‘PLUS’, 삼성농기 전천후 퇴비(유기질)살포기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사진 세번째> 또 이천종합기계는 국내 최초로 개발해 출시한 왕겨와 닭똥을 분리하는 신개념의 ‘가금류실청소기’를 선보였다.

집게와 로더·지게발·톤백 등 4가지 작업을 할 수 있는 대호(주) ‘그래플’, 최대 6m까지 한 번에 작업할 수 있는 부흥농기계의 깔끄미 명품 써레 등도 최첨단 신형농기가재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물의 모종을 생산하는 ‘회전육묘기’와 ‘펠렛보일러’를 비롯해 무성항공·유콘시스템·한성TNI 등 3개사가 각 선보인 무인항공방제헬기 등도 참관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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