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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가뭄심각, 예산추가 지원 등 가뭄대책 마련

한해대책비 및 저수지준설 등 166억원 지원

531일 현재,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7%로 평년 73%보다 낮은 상황이다.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상황이 날로 심해지고, 전남 해안가에서도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다행히 모내기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70.2%, 52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지역별 모내기는 경기 96%, 강원 98%, 충북 97%, 충남 87%, 전북 59%, 전남 48%, 경북 78%, 경남 44% 등으로 집계됐다.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 및 가뭄대책비 선제적 지원

정부는 가뭄 지속에 따라 국무조정실장 주재 통합물관리 상황반 회의를 통해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회의에서 국민안전처는 가뭄 우려지역인 경기충남지역에 지난 529일 배정한 특별교부세 70억원에 대해 6월 말까지 사업이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집행기간을 통상 5727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또한, 6월 초 가뭄 상황에 따라 현장수요를 파악하여 특별교부세 추가지원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농식품부는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가뭄대책비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방비 성립 전 국비를 우선 집행토록 하고, 집행상황을 일일점검 하도록 했다. 또한, 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이번 주 중으로 가뭄대책비 116억원(국비 93억원지방비 23억원)을 경기, 충남, 전남 등 가뭄 우심지역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중 퇴적토가 많아 계획저수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저수지 15개소에 대해서는 저수지준설 사업비 50억원도 61일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댐 저수율은 예년의 105%로 정상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다만, 보령댐의 저수율이 9.9%로 평년대비 26% 수준으로 낮아져 경계단계에 도달해 금강도수로를 가동하고, 인근댐에서 대체 공급하는 급수체계 조정을 오늘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상수도 미보급으로 소규모 급수시설 등에 의존하는 인천 소연평도 등 32개 도서(2300)에 운반급수 및 병입수를 공급하고, 경기 광주시 등 19개 시군(3400)에 제한·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시행중이다. 환경부는 생활용수 가뭄상황반을 구성하고, 지방상수도 취수원 저수율 및 시·군별 비상급수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장관 주재 제2차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통해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확산에 대비해 가용 인력장비예산 등을 최대한 활용해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뭄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 2회 정례적으로 시· 도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가뭄해소시까지 국민들의 물절약 및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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