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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고구마뿌리혹선충 마이크로RNA 발현 양상 밝혀내

안전하고 효과적인 뿌리혹선충 방제기술 개발한다

농가의 골칫거리가 됐던 뿌리혹선충에 대한 방제기술이 개발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뿌리혹선충 방제기술 개발을 위해 고구마뿌리혹선충의 발생단계별(, 2, 3, 4, 성충)로 마이크로RNA 발현 양상을 분석정리했다고 밝혔다.

뿌리혹선충류(Meloidogyne)는 작물의 뿌리 등에 기생하면서 양분을 빨아먹어 큰 피해를 주는데, 대략 2000여 종의 작물에 감염할 수 있다. 일단 작물 뿌리 안으로 들어가면 방제하기 매우 어려워 새로운 방제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농진청이 이번에 밝힌 마이크로RNA 양은 기존에 알려진 2724개와 새롭게 찾아낸 383개 등 총 3107개이며, 발생단계별로 분석정리하고 이 가운데 43개는 세포 내 확실성을 검증했다. 특히, 이번 고구마뿌리혹선충의 발생단계별 마이크로RNA 분석은 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된 결과이며, 관련 연구결과는 지난해 10월 국제분자과학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마이크로RNA 분석 정보가 앞으로 뿌리혹선충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해 병 발생을 막는 마이크로RNA 약제 개발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정보를 산업체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생물소재공학과 한범수 농업연구관은 이번 연구는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혹선충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의 물꼬를 텄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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