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쟁이 잠시 중단되면서 억류되었던 인질들의 일부가 풀려나면서 모처럼 해빙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가뜩이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마음이 뒤숭숭한데 중동지역에서의 평화 협상이 진전되어 안정적인 모습으로 되찾게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을 해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역사적으로 오랜 갈등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미생물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면 일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길이를 이야기할 때 보통 센티미터, 미터 그리고 킬로미터를 언급하는데 아주 작은 단위를 이야기할 때에는 밀리미터, 마이크로미터, 나노미터 단위를 사용한다. 미생물 특히 세균의 크기를 이야기할 때 마이크로미터 단위를 사용하는데, 1cm를 10,000등분을 할 때 그 한 눈금을 1마이크로미터(㎛)라고 한다.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광학 현미경으로 1,000배율로 관찰해도 구분이 쉽지 않은 아주 작은 단위이다. 미생물 특히 세균은 1~2마이크로미터이고, 술을 만드는 효모는 3마이크로미터로 세균보다 좀 크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생물들에 의해서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의 역사가 좌지우지되어 온 것은 누구라도 부인
지금까지 알기 쉬운 기생선충을 통하여 식물기생선충에 대해 전반적인 기초 정보를 알아보았다. 본 호부터는 농업경영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선충인 곤충기생선충에 대하여 일문일답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곤충기생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곤충기생선충은 무척추동물기생 선충의 한 분야로 곤충에 침입하여 패혈증을 일으킴으로써 기주를 치사시키는 곤충병원성 선충과 곤충에 기생하여 기주를 직접 치사시키거나 행동과 생리적 변화, 형태 변화 등 직·간접으로 기주에게 영향을 끼치는 곤충기생선충이 있다. 여기서는 병원선충에 관해서는 뒤로 미루고 우선 곤충기생선충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정기자 자연계에서 선충이 곤충에 기생하고 있는 경우는 흔한 일인가? 추박사 선충은 곤충의 몸속에 기생하고 있어 메뚜기선충이나 벼멸구선충, 나방선충처럼 아주 길고 가느다란 벌레가 이들 몸속에서 탈출할 때를 제외하면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 이들도 탈출하자마자 땅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땅 위에서는 보기가 어렵지만 벼논이나 배추밭 등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종종 보게 된다. 간혹 물이 있는 지역에서는 곤충의 몸속을 탈출한 선충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주
벌써 입동(立冬)을 지나 겨울의 문턱을 넘어왔다. 지난 늦여름에 시작한 연재도 이제 절반을 넘어 반환점을 돌았다. 연재를 시작했던 것은 농수산식품 분야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대안금융과 포용금융을 제시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지난 기고까지 온투업과 농수산식품 시장에 관해 살펴보고 그 시장에 공급망 금융상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연재에서는 농수산식품 산업에 대한 여신정책과 그 정책을 뒷받침하는, 이용자(투자자와 차입자)를 위한 여신체제의 전반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농수산식품 산업과 여신정책 여신정책이란 금융기관이 지향하고자 하는 목적을 규정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금을 운용할 때 정한 기준과 절차를 말하는 것으로 일종의 철학이자 방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체로 금융기관의 여신정책은 여신의 건전한 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삼는다. 이를 ㈜온투인(이하 온투인)의 관점에서 좀 더 현실화해서 말한다면 투자자의 수익을 안전하게 창출하여 농수산식품 산업을 지원하고 이 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신업무를 수행
어릴 적 외할아버지댁 뒤편엔 시골집 쓰레기를 쌓아놓는 퇴빗간이라는 곳이 있었다. 부엌아궁이에서 나오는 재나 채소를 다듬고 남은 찌꺼기, 외양간에서 나온 소똥이 엉겨 붙은 볏짚 등을 쌓아놓는 곳인데 근 1년이 지나면 어른 키만큼이나 높아져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1년여 동안 자연스레 발효가 된 것은 꽃피는 춘삼월 농사를 준비할 즈음 포크처럼 생긴 쇠스랑으로 소가 끄는 마차에 실어 부지런히 농경지에 뿌려주었던 거름이 된다. 예전에는 양질의 퇴비를 만드는데 1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우리 할아버지들은 1년 동안 만들어 놓은 잘 부숙된 퇴비를 밭에 뿌리는 것으로 한해 농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보다 적은 노력과 시간으로 잘 부숙된 토양개량제나 퇴비를 만들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유기질 비료, 식물 열매를 가공하고 남은 박 종류나 쌀겨, 톱밥, 볏짚과 같은 식물성 잔재물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품화한 것 유기질비료와 퇴비의 차이점에 대하여 문의하시는 농민분이 계셔서 설명을 드렸는데 오늘은 퇴비와 유기질비료의 차이점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자 한다. 유기질 비료는 식물 열매를 가공하고 남은 박 종류나 쌀겨, 톱밥, 볏짚과 같은 식물성 잔재물을
선정산 요즘 ‘선정산’이란 용어가 온라인 금융거래에서 심심찮게 보인다. 선정산이란 말은 미래에 예정된 대금의 결제일보다 앞당겨 치른다는 뜻이지만, 한발 더 나아가 그 말에 담긴 행간의 의미를 읽으면 대금 결제를 약속한 구매자가 결제대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제3자가 구매자를 대신해서 판매자에게 대금을 미리 결제한다는 뜻이다. 물론 여기서 제3자란 주로 금융기관이나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업체가 해당한다. 선정산이란 용어를 자주 듣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메커니즘이 작동하여 꽤 통용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업체로서는 그만큼 사업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운전자금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이고 자금공급자로서 ‘선정산’이란 다른 대출상품보다는 대금변제의 원천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일 것이다. 선정산이란 대금결제의 방식이라는 측면에서 그 특징을 표현한 용어로, 자금의 회전을 촉진한다는 뜻을 강조하는 말이기에 소비자에게 쉽게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로 보인다. 그보다는 공급망 금융이라는 말이 그 취지에 더욱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이 공급망 금융에는 매출채권담보 대출, 어음할인, 팩토링 등이 있다. 이 글에서 각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 주요 작물에 기생하는 뿌리혹선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박과작물인 오이, 참외, 호박, 수박, 멜론 등을 가해하는 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박과 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선충은 뿌리혹선충이다. 특히, 고구마뿌리혹선충에 의한 피해가 심하다. 고구마뿌리혹선충에 심하게 기생당한 수박, 참외 등의 뿌리는 뿌리혹 하나하나가 거대세포로 비대해져 큰 암 덩어리가 되고 뿌리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혹 덩어리처럼 보인다. 그 외 뿌리썩이선충에 의한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땅콩뿌리혹선충, 자바니카뿌리혹선충, 콩뿌리썩이선충, 스크립뿌리썩이선충, 수선뿌리썩이선충, 밀뿌리썩이선충 등이 피해를 주고 있다. 정기자 토마토를 가해하는 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박사 토마토에는 뿌리혹선충을 비롯하여 많은 종류의 선충이 피해를 주고 있다. 화산회토에서 재배하던 토마토에서 고구마뿌리혹선충의 기생으로 식물 자체가 약해지고 양수분의 공급이 원활치 못하게 되어 결국 수량 감소와 함께 상품화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토마토에는 이처럼 고구마뿌
일반적으로 금융권은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으로 나눈다. 제1금융권은 은행, 제2금융권은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금융기관들로서 저축은행, 보험, 증권, 상호금융 그리고 신용카드, 할부금융 등의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이 여기에 속한다. 2019년 법제화 이후 2021년부터 제도권 금융산업에 본격적으로 편입된 온투업권은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금리 금융을 표방하기 때문에 공식적 용어는 아니지만 제1.5금융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재 온투업으로 등록된 업체는 2021년 6월 최초 3개 업체에서 무려 17배가 넘는 52개 업체로 크게 늘었으며 누적 대출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약 2,862억 원에서 약 8조 414억 원으로 커져 급격한 외형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에 비해 취급하는 상품을 종류별로 보면, 온투업은 부동산PF와 부동산담보 관련 금융상품이 전체 대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등 특정 부문에 편중된 금융상품으로 그 규모가 커져 왔다고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재의 모습은 급속히 성장한 전체의 규모에 비해 다양성의 관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느껴진다. ㈜온투인(이하, ‘온투인’)은 지난 2022년 5월 11일에 금융위원회로부터 정식으로 인허가를 받아 출범했다.
우리아이들이 전에 없이 풍요로운 환경에서 부모님들의 보살핌 가운데 유기농식품 위주로 섭취하면서도 독감과 같은 유행성 질병에 취약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여기에도 미생물과의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바로 우리 몸 안의 장기들 가운데 대장의 활동과 관련이 깊다.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무병장수를 꿈꾸며 많은 연구와 함께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누구나 건강하게 사는 것을 제일로 생각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내 근육량을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대장은 살아있는 미생물이 24시간 활동하는 미생물 발효기 음식물 중에 포도당이나 아미노산처럼 그나마 쉽게 흡수될 수 있는 양분들은 소장에서 흡수가 되고 그 이후에는 대장 내 서식하는 미생물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잘게 분해되어 흡수가 되는데 지용성 비타민A, D, E, K가 대표적이다. 그래서 대장 건강과 면역력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대장이 건강한 사람은 병에도 잘 안 걸리게 된다. 대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이 바로 무청을 말린 시래기이다. 시래기 된장국은 이소플라본과 폴리페놀 그리고 섬유소가 풍부하여 대장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있어서 최고의 음식이라 할 수 있다. 결국 대장이 튼튼한
아마도 10여 년 전에 크라우드펀딩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게 뭐지?’ 내지는 ‘클라우드펀딩?’ 등의 질문들이 되돌아왔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말이 되어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크라우드펀딩이란 용어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나온 지가 벌써 15여 년이 넘었기 때문이다. 1년 단위로 새로운 기술을 장착한 스마트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지금 세상에 강산이 한 번 변하고도 몇 년을 넘겨온 세월 동안 크라우드펀딩은 어떤 모습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왔을까? 지난 연재에 이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그 뿌리라 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농수산식품 분야에서 온투업의 나아갈 길을 숙고해보는 것, 이것은 우리 농어촌사회에 꽤 의미가 있어 보인다. 크라우드펀딩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Crowd)으로부터 온라인을 통해 자금을 모집(Funding) 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일반적으로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 아이디어나 프로젝트 등을 홍보하고 다수의 참여자로부터 소액의 자금을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혜택이나 수익금 등을
2019년 10월 31일 세계 최초로 소위 P2P금융(Peer to Peer Finance)이라는 새로운 금융업에 관한 법률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온투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온투법」의 제정으로 우리나라는 새로운 제도권 금융업의 탄생을 맞이하게 되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은 전통적인 금융업의 거래방식과는 다른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금의 수요자인 차입자와 자금의 공여자인 투자자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하여 거래를 중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거래방식은 오래된 금융거래의 개념과 구조를 변화시키고, 그로 인한 편의성 등을 향상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금융업과는 차별성을 띠고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P2P금융이라 불렸던 이러한 거래방식을 핀테크 업체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도입하였다. 그러나 도입 초기 혁신금융의 취지는 오래가지 못하고 그 이후 P2P업체들에서 발생한 부당대출 거래, 사기·횡령, 자금 유용, 허위상품 공시, 불건전 영업행위 등 많은 불미스런 사건들이 일어났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당시 금융감독당국의 규제 사각지대에 있었던 P2P금융을
이번 호에는 주요 작물에 기생하는 식물선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농가소득을 떠나 주식 작물인 벼에 기생하는 주요 선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발견된다. 그 중 벼뿌리선충과 벼잎선충은 무논에서, 뿌리혹선충과 씨스트선충은 밭벼에서 문제가 되는 선충이다. 몇몇 벼 재배 국가에서는 뿌리혹선충과 벼뿌리선충, 그리고 우프라(ufra)병을 일으키는 벼줄기선충에 의한 피해가 크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수염선충, 백합곤봉선충, 긴꼬리줄기선충, 가는꼬리위축선충, 사탕수수위축선충, 곤봉위축선충, 사과위축선충, 강원세줄위축선충, 유가세줄위축선충, 콩뿌리썩이선충, 수선뿌리썩이선충, 밀뿌리썩이선충, 사과뿌리썩이선충, 측백나선선충, 고추나선선충, 동양나선선충, 참깨반나선선충, 벼씨스트선충, 왕벼씨스트선충, 당근뿌리혹선충, 자바니카뿌리혹선충, 제주뾰족주름선충, 동양주름선충, 인포미스주름선충, 수양버들가는주름선충, 명숙가는주름선충, 사과나무잔주름선충, 옥수수비늘주름선충, 톱비늘주름선충, 횡성접시머리선충, 대추나무긴침주름선충, 상수리작은껍질선충, 망고
얼마 전 우리나라를 관통했던 태풍 카눈으로 극심한 수해 피해가 발생했는데 태풍이 지나가자 더위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한낮 온도가 35℃를 넘는 것은 이젠 일상이 되어버렸다. 움직이지 못하고 한자리에서만 꼼짝 못 하고 서 있어야 하는 식물로서는 참 견디기 어려운 환경 스트레스이다. 식물이나 미생물들은 고온 여름철에는 어떻게 더위를 견디면 살아나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더위로 인한 단백질 변성 방지하기 위해 애 쓰는 식물 시원한 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미생물의 도움 절대적 더위를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단백질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야 하는데 단백질은 아미노산들이 일렬로 연결되어 복잡하게 뭉쳐진 덩어리이다. 쉽게 말하면 30cm 정도 되는 실을 동그랗게 뭉쳐놓으면 그 안에 실들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게 되는데 단백질은 꼭 그런 모양이다. 그러다 보니 외부에서 조금만 충격이나 영향을 주면 실타래같이 복잡하게 얽힌 모양이 약간 삐뚤어질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단백질에 변성이 일어나 고유의 기능을 잃게 된다. 그러기에 식물은 더위로 인해 단백질의 변성을 방지하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 있다. 미생물도 마찬가지로 식물의 세포 껍데기(세포막)는 지질(지방)으로 구성되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