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들은 먹이가 없거나, 온도가 급격히 높아지거나 떨어지거나 또는 건조가 되는 등 주위 환경이 안 좋아지면 죽게 되어 있다. 당연히 먹을 것이 없어지고 온도가 40℃ 이상의 고온이 유지되면 죽어야 정상일 것이다. 그러나 악조건에서도 죽지 않고 견뎌내는 독한 놈들이 가끔씩 있다. 바로 포자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 때문이다.절기는 바야흐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을 지나 제비가 강남(江南:중국 양자강 남쪽)으로 날아간다는 한로(寒露)로 치닫고 있다. 올 8월의 찌는 듯했던 더위와 폭염 그리고 열대야는 어느새 기억의 저편으로 사그러들고 아침, 저녁의 선선해진 날씨에 긴 옷들을 꺼내어 놓게 된다. 대개 더운 여름날에는 조개나 해산물 종류를 잘 먹지 않는데 이유는 장티푸스나 콜레라 그리고 비브리오 같은 전염병에 혹시라도 걸릴까 걱정이 되어서이다. 그러나 슬슬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면 대하(大蝦)나 전어(箭魚)와 같은 해산물을 전염병 걱정 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데 도대체 그 많던 전염병 균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병원성 미생물들, 특히 세균 종류가 사람이나 동물에 치명적인 병을 발생시킨다. 참고로 병원성 곰팡이는 세균과 달리 곰팡이 자체
출수기·유숙기 사이 비산하여 병 발생벼 붉은곰팡이병은 병원균 푸자리움(F. graminearum)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작부체계의 변화와 기후 온난화로 인하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병원균은 습기가 많고 섭씨 28도 정도의 고온에서 잘 자라므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병의 발생이 심한데, 맥류에 발병하는 병원균과 같기 때문에 보리 또는 밀에 발생했던 병원균이 수확 후 식물체 찌꺼기나 다른 식물에 이동하여 서식하고 있다가 주로 출수기에서 유숙기 사이에 비산하여 이삭에 침입해 병을 일으킨다. 이 병은 1879년 이탈리아의 Cattaneo에 의해 처음 보고되었으며, 일본에서는 1910년에 Miyake에 의해, 우리나라에서는 1964년에 정후섭 등에 의해 발생이 처음 보고되었다.붉은곰팡이병균은 어떤 독소를 생산하느냐에 따라 유전자형을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디옥시니발레놀(DON)을 생성하는 lineage 7과 lineage 3, 니발레놀(NIV)을 생성하는 lineage 6 등이 보고되어 있다.올해 보리·밀 8% 내외 병든이삭률 붉은곰팡이병은 벼, 맥류 외에도 귀리, 조, 옥수수, 오이과 채소, 토마토, 토끼풀 등과 감자, 콩에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9월 7일 농촌진흥청은 고추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탄저병에 대한 저항성 품종 개발에 성공했다는 낭보를 전했다. 농업분야 전체에서 주목받은 이 성과를 실질적으로 만들어낸 장본인은 ㈜고추와 육종 윤재복 대표이다.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지원을 받은 윤재복 대표의 연구는 16년간 멈추지 않은 끈질긴 노력의 대가였다. 세계 최초 고추 탄저병 저항성 품종 개발은 ㈜고추와 육종 윤재복 대표(43세)와 그 연구진들의 16년에 걸친 땀과 노력의 결실이었다. 1995년 서울대 농대 박효근 교수가 “탄저병 저항성 유전자를 찾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전세계 고추 유전자원을 수집하기 시작했고, 당시 대학원생이었던 윤재복 대표가 그 곳의 연구원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오랜 실험 끝에 1998년 남미에서 수입한 근연종(야생종) 고추에서 탄저병 저항성 유전자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게 시작이었어요. 이 종자를 우리 종자와 결합하여 우리가 재배할 수 있는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을 개발하는데 16년의 시간이 걸린 겁니다.” 마침내 올해 농민들이 흔하게 재배하는 고추 시판품종 1개와 ㈜고추와 육종이 개발한 120개 품종을 함께 심었다. 같은 조건에서 시판품종 고추의
태풍과 국지성 호우로 인해 올해 벼농사는 순탄치 않았고 어느 때보다 병충해의 피해도 많았다. 박기훈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부장을 만나 세계적인 이상기후와 한반도의 아열대화 등기후·환경 변화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벼 신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는 지난 60년대부터 우리나라 벼 품종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에 앞장서왔다. 60년대에는 쌀수량성 증대와 내도복성, 내병성 증대, 70년대에는 식량자급을 위한 다수성 벼 품종개발, 80년대에는 쌀 품질 향상과 냉해 등 재해에 안전한 동진벼 등 육성, 90년대에는 남평벼, 신동진벼 등과 직파기술 개발, 2000년 이후에는 품질 고급화와 재배안정성을 위한 고품질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총 110종의 품종을 육성 보급하는 연구 성과를 보였다.“특히 벼맥류부는 농업인들에게는 수확의 기쁨과 소득 증대의 희망을 주고, 국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해 전국 각 지역에 적합한 벼와 맥류를 시험장에 직접 재배, 그 변화를 살피며 벼 성장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파종 시기와 수확 시기, 5개 권역으로 나뉘는 지역에 세부적으로 19개 권역으로 나뉘는 지역에 따라 어떤
제법 가을 분위기가 나는 높고 파란 하늘. 그 앞에 펼쳐진 산세가 힘차다. 유유자적 흐르는 영강은 오후의 햇빛을 받아 강가에서 오수를 즐기는 사람들마저 반짝반짝 빛나게 한다. 고모산성 진남교 따라 놓인 옛 철길은 한가하고 마을마다 사과와 오미자가 빨갛게 익어간다. 가을 초입에 선 경북 문경의 풍경이다. 사과, 오미자 익어가는 마을로아까부터 자꾸 하늘을 올려다보게 된다. 평지로부터 번쩍 솟은 주흘산, 조령산, 운달산이 시선을 잡는다. 운달산 주변 쪽빛 하늘 위로 오색의 패러글라이딩 낙하산이 미끄러진다. 햇빛은 따갑지만 높고 푸른 하늘에 마음이 상쾌하다.901번 도로, 문경읍에서 동로면으로 넘어가는 길을 달린다. 창을 열고 바람을 맞으며 가는 길. 집이나 사람보다는 논, 논보다는 사과나무가 더 눈에 띈다. 문득 ‘추운가?’ 싶어 창문을 올리며 가을이 시작됐음을 실감한다.하지만 계절이 익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듯하다. 길 따라 늘어선 사과밭이 아직 빨갛게 물들지 않았다. 볕이 유난히 잘 드는 어느 유난한 나무는 새빨간 사과를 달았지만서도 대부분이 아직 아오리마냥 초록빛이다.지역 농산물 소득액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사과는 문경의 주요작물이다. 문경에는 이
건조한 쌀겨에서는 아무런 미생물의 활동이 발생하지 않지만 수분 조건만 맞아떨어지면 쌀겨 내에 붙어있던 미생물들이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 쌀겨의 영양성분들을 야금야금 먹어 치운다. 이렇게 미생물이 활동하는 것을 발효라고 하는데 우리 사람의 입장에서 이롭다고 판단되는 것은 발효라 하고 해롭다고 판단되면 부패라고 한다. 쌀겨는 고체 발효를 하여 사용하면 미생물이 듬뿍 들어있는 토양 개량제로서도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농가 부산물이다. 현미를 도정하여 흰쌀을 만들 때 나오는 부산물인 쌀겨는 그 자체로도 섬유소, 단백질, 당분, 비타민 등 영양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유기질 비료나 사료로서의 이용가치가 높다. 흰쌀은 당분만이 남아 있는 것인데 쌀겨가 붙어있는 현미는 섬유소나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장이 튼튼해지고 우리의 건강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다. 쌀겨는 고체 발효를 하여 사용하면 미생물이 듬뿍 들어있는 토양 개량제로서도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농가 부산물이다. 쌀겨에 묻어 있는 미생물을 분석하면 다양한 미생물들이 관찰되는데 특히 바실러스 세균이나 젖산균, 효모(酵母: yeast)가 주로 서식하고 있다. 이처럼 쌀겨 자체에도 미생물이 살고 있다 보니 건조한 쌀겨에서는
국내 2008년 첫 발생 후 점차 확산 담배가루이 알, 약충 및 성충 철저히 방제해야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omato yellow leaf curl virus, TYLCV)는 쌍둥이바이러스라는 Geminiviridae과 Bigeminiviruses속인 DNA 바이러스이며, 세계적으로 분리 지역, 병징 차이 등에 따라 10여종의 계통이 보고되어 있다. TYLCV에 의해 감염된 토마토는 황화, 잎말림 및 위축 등의 증상으로 폐농을 야기할 수 있는 치명적인 병이다. TYLCV는 약 60여 년 전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보고되었는데 지중해연안, 아프리카, 북중미 등으로 확산되었다, 최근 미국, 남미, 유럽,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등지로 급격히 확산되어 토마토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국제적으로 검역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TYLCV는 종자나 접촉 및 즙액에 의해 전염되지 않고, 오직 담배가루이에 의해서만 전염이 된다. 담배가루이는 5~10분 정도 병든 잎을 흡즙하면 TYLCV를 획득하고 다른 건전한 식물체에 옮길 수 있다. TYLCV에 보독된 담배가루이는 일생 동안 바이러스를 체내에 보유할 수 있으나 담배가루이 체내에서 증식하거나 알로 옮겨가지는 않는다.
강화군에 위치한 동주물산주식회사 강화농장은 100만여 평에 이르는 간척지에 벼농사를 짓고 있다. 1978년의 간척사업으로 바다를 메워 개간한 간척지에 1979년부터 벼농사를 짓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강화농장의 땅은 바다를 메워 만든 간척지로 소금기가 많은 땅입니다. 그래서 벼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땅에 있는 소금기를 빼는 것이 중요하지요. 땅이 워낙 넓은데다 염기가 강해서 저수지의 물을 이용해서 염기를 빼는 작업을 계속하면서 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2011년까지 강화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계장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원학식 소장은 강화농장에 소장으로 부임한 뒤에 제일 먼저 한 일이 강화농장의 토질을 조사하는 일이었다고 한다.“농사를 잘 지으려면 가장 먼저 땅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표본검사를 통해 토질을 먼저 파악했지요. 바다를 메운 강화농장은 질소는 적지만 칼리와 마그네슘이 많아 찰진 맛을 낼 수 있어 고시히카리 작물이 알맞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마그네슘이 강한 토질이 밥맛을 좋게 하고 벼 알이 꽉 차오르게 하기 때문이지요.”토질에 따라 물이 충분한 곳에는 벼농사를, 물이 부족한 곳에는 수단그래스를 키워 땅의 활용도를 높인 것도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과일을 선정하는 탑푸르트 전국 배 품평회에서 2009년, 2010년, 2011년 3년 연속 대상 수상, 남양주시 농가소득 1등 공신, 봄이면 흐드러지는 배꽃이 눈이 시리도록 고운 덕이작목반을 찾았다. “똑같은 신고배라도 남양주의 먹골배는 당도가 높아 그 맛이 특별하다”는 자랑으로 인사를 대신하는 덕이작목반 한점택 반장, “사람 손이 닿아 정성을 들인 만큼 맛이 나온다”는 이용명 남양주시배협의회 전회장까지 먹골배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다. 8만여 평의 16개 농가가 모여 만든 덕이작목반은 남양주시 안에서도 그 맛을 인정받는 먹골배를 키우고 있다. 한점택 반장(이하 한) : 가가호호 따로 배를 키우는 것보다 작목반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것이 낫지요. 좋은 정보는 나눠서 득이 되고, 어려운 사정은 나눠서 가볍게 하니 모두가 좋아합니다.이용명 회원(이하 이) : 초창기에는 작목반이랄 것도 없었어요. 90년대 초에 별내협의회가 구성되면서 SS기(농약 살포용 스피드스프레이어) 보조를 받으려고 만든 것이 작목반의 시작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과수원이 경사진 곳에 있다 보니 배나무 하나하나 소독을 해서 얼마나 어려웠어요? 지금
가판대 위 빨간 토마토이맘때 광주의 가판대는 토마토철 막바지를 맞아 빨갛게 물든다. 서울에서 가까운데다 맛집 군락과 나무가 우거진 운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이름난 남한산성 길. 아침까지 흩뿌린 비로 박무 낀 길 따라 경기도 광주로 넘어가니 아니나 다를까, 어김없이 토마토 가판대가 있다. 담도 벽도 없이 평상 하나, 현수막 한 장 덜렁 있는 간이판매장이지만 토마토만큼은 최상급이다. 상자에는 통통하게 물 찬 빨간 토마토가 얼굴을 붉힌 채 옹기종기 앉았다. 육질이 단단하면서도 모양새가 동그란 게 지순한 인상을 준다. 평상 위에는 아저씨 한 분이 오늘 판매할 물량을 크기에 따라 박스에 담고 있다. 생산지는 가판대 바로 옆 비닐하우스다. 그렇게 8월 끝자락까지 토마토를 따 판다고 한다.한 박스에 만원. 덜컥 욕심이 생겨 한 상자 구매했다. 첫손님이라고 덤이 한 봉지 가득이다. 그 더운 날 토마토를 차에 가득 쌓아두고 다니며 피곤할라치면 하나씩 꺼내 소매로 쓱쓱 닦아 먹었다. 맛? 그야말로 꿀맛이다. 광주는 이런 작은 규모의 직거래가 유난히 활성화돼 보인다. 도로 따라 성업 중인 가판이 참 많기도 많다.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상 근교농업이 발달한데다 더 많은 도시
구입한 물건에 대한 불만이 있을 때는 해당 제품의 서비스센터를 찾거나 소비자보호원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렇다면 농업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불만이 있을 때는 누구를 찾아 어디로 가야할까? 1977년 고양군 농촌지도소 농촌지도 업무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가나의 농업기술지도까지 농업현장에서 35년여를 보내며 현장전문가로 통하는 농촌진흥청 고객지원센터 안진곤 단장이 그 해답이다.1544-8572(일어서서 바로처리) 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의 고객지원센터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원인을 찾아 중재를 하는 기관이다. 2005년 종합기술상담센터로 출발하여 2012년 마침내 대통령에 의한 고객지원센터로 정규 직제화하여 보다 체계적인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2012년 고객지원센터는 농촌진흥청의 민원을 접수하여 처리하는 총괄업무를 맡아 민원상담 콜센터를 운영하며 농촌 발전을 위해서 농업기술과 귀농 및 귀촌에 관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안진곤 단장은 1977년 농촌지도 업무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가나에서 30개월 간 농업기술을 지도한 경험을 가진 현장통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것은 현장으로 통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그는 농업이 나라의 근간이며 농업이 살아야 국민
물이나 식품에 있는 대장균을 분석해 보니 기준치인 100마리보다 10배 많은 미생물이 분석이 되었다는 것은 그 동안 미생물 발생의 호조건에 노출되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손쉽게 배양해 낼 수 있는 미생물이 10배 자라는 동안 혹시라도 우리가 배양해내지 못한 미생물들도 10배가 자랄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렇게 자란 미생물 중에 우리에게 치명적인 병을 발생시킬 수 있는 병원균이나 독소가 있을 수 있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2012년판 한국고용정부원의 한국직업사전을 보면 우리나라의 직업수는 1만1655개라고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데 아이디어 중개업이나 파티를 기획해주는 직업 등 새롭고 희한한 직업들도 많다. 그러나 직업이라는 것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하는데 올해에 소멸될 직업군은 TV브라운관 제조기술자, 비디오테이프 검사원, 타자기 조립기술자, 전화교환원 등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먹고살기 위하여 온갖 다양한 직업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미생물들은 어떨지 궁금하다. 오늘은 특이하게 살아가는 녀석들은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Pseudomonas syringae -얼음 결정을 유도하는 희한한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