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핵산 분석법을 이용하여 거베라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부터 개발을 추진하여 20개 단순 반복 염기서열(SSR) 마커를 이용해 거베라 30품종에 대한 핵산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profile database)를 구축했다. 이 기술은 현재 ‘초위성체 마커(SSR 마커)를 이용한 거베라 품종식별 방법’으로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핵산(DNA)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는 자동염기서열분석기 등을 이용해 품종에 따른 핵산 단편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해 수치화한 자료다. 거베라의 형태적 특성조사를 통한 품종식별은 8개월간 재배시험을 수행해야 하나 핵산 분석에 의한 거베라 품종식별 방법은 시료로부터 잎만 채취하면 신속하게 품종을 식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거베라 DNA 분석법을 품종보호 출원품종의 대조품종 선정과 품종보호 침해 및 종자분쟁 발생 시 해결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골든시드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년간 105개 품종을 개발했으며 800만달러의 종자를 수출했다고 발표했다.골든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는 우리나라가 종자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농식품부·해수부·농진청·산림청이 공동기획해 추진하고 있는 전략적 종자 개발 RD 사업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골든시드 프로젝트는 수출시장 개척형 10개 품목, 수입대체형 10개 품목 등 20개 품목의 종자를 개발해 2021년 종자수출 2억달러를 달성하고 종자자급률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한 투자규모는 10년 동안 정부 3985억원, 민간 926억원으로 총 4911억원이 된다. 현재 5개 사업단의 105개 프로젝트(227개 세부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골든시드 프로젝트는 총 2000여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고 있는 보기 드문 대형 프로젝트로서, 그만큼 국민의 관심과 종자업계의 기대가 높은 중장기 정책 사업이다.유전자원 확보와 기반기술 개발에 주력했다이번 발표에서 농식품부는 2013년 7월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 이 사업이 지난 2년간 품종개발 기초 마련,
아시아종묘 중·만생종 신품종 양파들이 기대 이상의 작황을 보인 가운데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올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작년에 출시한 양파 신품종은 아시아볼, 태극황, 수옥환, 얼리적 등이다. 이 신품종 양파들은 작년부터 재배가 시작돼 작년 하반기부터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재배농가에 따르면 아시아종묘의 신품종 양파들은 양호한 작황을 보여 주었으며, 가락동 농산물시장을 비롯한 유통업체에서 kg당 150원 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될 만큼 상품성도 높다는 것. 이에 따라 양파재배 농가들이 올해 재배면적을 늘리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아시아종묘는 신품종 양파 종자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 밖에도 극조생종 품종으로 재배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스피드업도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한편 최근 농촌진흥청이 자색양파에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비롯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자색양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진청 연구에 따르면 자색양파에는 100g당 평균 320mg의 폴라보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시설수박 재배 시 기존 3줄기 1과를 착과시키는 대신 4줄기를 유인하여 2과를 착과시켜 5~6kg의 중소형과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수박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대형과에서 1~2인이 먹을 수 있는 중소형과로 바뀌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중소형과 생산 및 유통이 일반화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8kg 이상의 대형과 생산 출하가 보편화 되어 있다.중소형과를 생산하는 방법은 2~3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교배육종을 통한 새로운 품종을 만들거나, 밀식(30~35cm 간격) 또는 줄기와 착과수를 조절하는 재배기술 개발 등이 그것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에서는 중소형과 생산을 위한 신품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에 재식거리와 줄기 유인방법을 사용해 성과를 거둔 것이다. 주요 재배 방법은 시설수박 재배 시 포기당 거리를 3줄기 1과 45cm에서 4줄기 2과는 60cm로 넓히고, 4줄기의 각 줄기마다 착과를 시킨 뒤 과의 크기가 100~150g정도 되었을 때 품질이 고른 2과를 남기고 2과는 솎아주는 것이다. 그 결과 3줄기 1과 착과에 비해 과실의 크기가 줄고, 외관 품질과 맛에서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육성 양송이 품종의 확대 보급을 위한 품종설명회를 지난달 29일 충남 보령 농업기술센터, 30일 대구 달성 하빈농협 본점에서 개최했다. 이번 품종설명회는 ‘식용버섯 국산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농가 실증 시험’ 사업의 하나로 열렸으며 양송이 재배 농가와 지역 종균배양소 업체,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소개한 품종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양송이 ‘새아’, ‘새정’, ‘새연’, ‘새도’, ‘새한’ 품종이다. ‘새한’은 고품질 품종으로 형태가 우수하며 갓과 대가 단단하다. 특히, ‘새도’ 품종은 경주 현장평가회에서 형태가 우수한 품종으로 평가받아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품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통상실시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어서 필요시 종균업체에 원균도 분양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양송이 농가가 밀집한 충남 보령 지역은 대부분 수입 품종을 사용하고 있어 이번 품종설명회를 통해 올바른 재배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품종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보령과 대구 달성 지역은 이번 품종설명회를 기반으로 농가 수요도를 조사해 국산 품종을 실증 재배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벼농사를 앞두고 벼멸구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저항성이 뛰어난 벼 품종 '친농'과 '친들'을 추천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으로 벼 병해충의 발생이 느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서남해안가를 중심으로 전체 논의 56%가 벼멸구 피해를 입었다. 벼멸구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어 말라 죽게 만들며, 수량 감소 등 피해가 커 저항성 품종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벼멸구에 저항성이 뛰어난 ‘친농’, ‘친들’ 품종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K1~K3), 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하다. ‘친농’은 2010년에 육성한 중만생 품종으로 키가 77cm로 작고 쓰러짐에 강하며 밥맛이 좋다. 수량은 10a당 약 600kg 수준이다. ‘친들’은 2012년에 육성한 중만생 품종으로 키가 83cm며, 쓰러짐에 강하고 밥맛이 우수하다. 수량은 10a당 약 561kg 수준이다.이들 품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적정 시비 등 농진청에서 권장하는 표준 재배법을 따라야 한다. 품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의 ‘작물정보’란을 통해 알 수 있다. 벼 종자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2014년산 엿기름 전용 ‘혜미’ 보급종 잔여분 종자 10톤을 유상 공급한다. 혜미보리는 농촌진흥청에서 2006년에 육성한 다수성 가공용 겉보리 품종으로, 효소역가가 높아서 엿기름 가공용으로 적합하며, 올보리에 비해 수량성도 15% 정도 높다. 또한 ‘혜미’는 새싹보리 제조용으로도 사용 가능한데, 농진청 발표자료에 의하면 새싹보리가 중성지방 감소에 효능이 있으며 건조분말, 한과, 차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겉보리 ‘혜미’ 종자 구매신청 접수는 4월 10일부터, 배송은 4월 15일 부터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포장단위는 20kg 이고 종자 가격은 1kg당 1338원이다.
농우바이오(대표 정용동)는 지난해 출시한 국산 토마토 베네키아220 품종의 첫 생산 농가 품평회를 가졌다.현재 국내에 재배되는 토마토 품종 대부분이 일본과 유럽에서 수입된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베네키아220 토마토 품종 평가회는 국산 토마토 품종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베네키아220 토마토 품종을 재배한 김이호 씨는 “기존에 재배해 왔던 유럽산 품종에 비해 경도가 우수한 고구형 품종으로 저장성과 상품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내병성이 뛰어나고 불량환경에 잘 견디어 재배가 용이한 품종”이라 평가하며 만족감을 표시했다.이번 평가회는 인근 토마토 재배농가와 경매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 김이호 씨 재배 포장에서 진행됐다. 국내 토종 종자 기업에서 개발한 토마토 품종을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결과를 평가 받는 자리인 만큼 참석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병각 농우바이오 국내사업본부장은 “농우바이오는 국내 종자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지금까지 주력으로 육성해온 무, 배추, 고추 품종이외 외국산 종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종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세계 최고 밀도의 콩 단일염기다형성 표지(SNP array)를 개발해 보다 효율적인 콩 육종이 가능해졌다.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A,T,G,C)의 차이를 보이는 유전적 변화 또는 변이를 단일 핵산염기 다형현상(SNP)이라고 하는데 생물종의 유전적 차이를 분석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지난 3년간(2012∼2014) 한국 콩 16점과 중국 콩 31점에서 각각 염기서열의 차이를 분석해 표지인자 18만 961개를 심은 단일염기다형성표지를 완성했다.이번에 개발한 180k SNP array는 미국에서 2013년에 개발한 것보다 집적도가 약 3배 높고 재현성이 뛰어나며, 유전자원의 중복성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번 연구는 유전자원에서 목표하는 유용자원만을 선발할 수 있어 소비자나 농업인이 원하는 콩 품종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육종할 수 있다. 또한, 수입산을 포함한 모든 콩 품종을 판별할 수 있어서 부정유통 방지 검사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고밀도 유전자 지도 작성, 전장유전체연관분석(GWAS) 등을 통해 유용유전자를 보다 세밀하게 분리할 수 있으며, 그동안 해석하지 못한 초미세 양적형질 지배 유
볍씨를 파종하고 본격적인 벼농사를 시작하는 시기가 왔다. 농업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알고 있듯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논농사 단계는 볍씨를 소독하는 일이다. 볍씨 소독이 끝나면 파종을 파고 모종을 키우고 논을 갈아 물을 대고 이앙을 한다.볍씨 소독의 주 목적은 종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을 간편하게 방제하기 위해서다. 특히 벼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볍씨를 소독한다고 할 정도로 키다리병은 종자 감염 병해로는 대표적이다. 볍씨 소독제로는 다양한 약제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과거에는 스포탁 하나면 종자원에서 보급하는 보급종이나 일반 농가에서 소독약으로 사용하는 소독제로 끝이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다양한 신제품이 보급됐고 벼 키다리병이 완벽하게 방제되지 않으면서 약제들에 저항성이 생겼다는 보고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농촌진흥청 및 각 농약 제조회사들은 벼 키다리병에 대한 무수한 연구와 시험을 거듭했다. 지난 2월 농진청은 이 같은 연구의 최종판을 팜플렛으로 만들어 각 시도 기술센터 등을 통해 배포에 나섰다. 이번에 배포된 내용을 살펴보면 벼 키다리병 방제법이 꽤 까다로워졌음을 알 수 있다. 도대체 그간 벼 키다리병
CJ제일제당이 종자전문 계열사 CJ브리딩을 설립하고 농수산 식품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종자 개발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문병석 CJ브리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CJ브리딩의 출범식을 열었다. CJ 관계자는 금번 종자회사 출범을 통해, CJ가 개발하고자 하는 고품질 농식품의 원료가 되는 우수한 원료 농산물 종자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안정적인 수매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도 좋은 원재료로 만든 식품을 제공하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CJ브리딩을 출범하면서, 종자 자문단 및 농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전략품종을 선정·개발하고, 농업인들은 개발된 종자의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된 수익을 얻게 되는 구조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그 첫 단계로 충북 괴산과 강원도 횡성, 제주도에 쌀과 콩 종자를 재배하는 채종포 4곳을 운영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쌀 90톤, 콩나물 콩 200톤 이상을 수매해 제품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계약재배의 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CJ브리딩은 종자 재배 농지를 점차 확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지난달 30일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에서 민간육종연구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규성 국회의원, 유성엽 국회의원,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장원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종자산업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식순은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의 경과보고, 재단 이사장과 김제시장의 기념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회의원, 전북도지사, 농업인 대표의 축사 및 발파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종자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간업체의 종자 개발에 필요한 육종포장 및 첨단육종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사업이다. 실용화재단은 2011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본 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지정받았고, 2013년 7월, 20개 입주기업을 선정했으며, 입주기업 방문 및 입주기업 협의회 개최 등 입주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완성도 높은 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2016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준공 이후 종자산업진흥센터와 단지에 입주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