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개발한 국산 단옥수수 ‘고당옥’ 종자가 2016년부터 고령군을 중심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고당옥’의 종자 생산 판매 실시권을 고령군 쌍림농협(경북)에 이전했다.
2011년 농진청에서 육성한 ‘고당옥’은 알곡이 노랗고 당도가 24.3브릭스로 높아 설탕이나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 삶아도 맛이 좋으며, 생으로 먹어도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난다.
‘고당옥’의 수량은 1028kg(10a)으로 대비 품종보다 약 9% 많고, 쓰러짐에 강해 재배안전성이 높다. 또한, 국내에서 재배되는 중만숙종 찰옥수수보다 숙기가 일주일 이상 빨라 단옥수수 2기작 재배나 벼, 콩 등의 다른 작물과 2모작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