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농가의 재배시설을 원격 모니터링하고 도시민들의 귀농을 도울 수 있는 ‘스마트팜’ 서비스가 선보였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KT, 광양시와 공동으로 비닐하우스 농가의 재배시설을 원격 모니터링하고 도시민들의 귀농을 돕는 ‘스마트 팜’ 서비스를 지난달 23일 시범 개통했다.이 서비스는 전라도와 경상도 소재의 20개 토마토, 파프리카 농가 및 광양시의 주말농장 이용 130여 가구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내년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다.‘스마트 팜’ 서비스는 M2M 기술을 이용해 비닐하우스 재배시설의 온도, 습도, 광(光)양 등을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농업인재개발원에서 제공 중인 10종의 다양한 작물 재배방법을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IPTV, 스카이라이프 등에서 확인하는 서비스다.또 귀농인은 작물재배에 필요한 농작물 관리방법, 병해충 예방 등을 전문가(광양시 농업기술센터)에게 상담 받을 수 있다. 자신이 직접 제작한 UCC 동영상도 공유 가능하다.
추운 겨울에도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재배기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팀에 따르면 계절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가정에서 채소를 키워 먹을 수 있는 LED등이 부착된 ‘심지관수형 채소재배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LED등이 달린 채소재배기’는 사계절 내내 베란다뿐만 아니라 주방, 거실과 같은 실내에서 왕성한 생장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흰색 LED를 부착해 가정에서 쓰기에 거부감이 없고 식물 상태 관찰이 가능해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좋으며 조명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빛 세기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장소나 환경, 식물 크기에 따라 편리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빛이 부족해 실내에선 재배하기 어려웠던 열무 같은 뿌리채소도 키울 수 있고 잎, 줄기채소도 튼튼하게 자라 수량 증대도 가능하다. 빛이 부족해 베란다에선 초록색으로 변했던 적상추도 본연의 색상으로 키울 수 있다. LED는 형광등 대비 열 발생이 적어 식물 생장에 좋으며 수명이 20배 정도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장점이 있다. 이 채소재배기는 물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전력이 소모되지 않으면서 자동으로 물관리가 되는 심지관수 방식을 사용해 물,
지난 9월 대구에서 열린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2011)’의 참관객수는 줄었지만 참가업체의 상담 및 계약 등의 성과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박람회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최결과 보고회를 통해 박람회 기간 동안 참가업체가 평균 15~20회의 상담을 통해 4~6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추진위에 따르면 2009년 축산박람회의 참관객 수는 약 13만5000여명 가량이었지만 올해는 8만1989명을 기록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9 축산박람회에서는 40건 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린 업체는 28개 업체로 전체의 18%를 불과했지만 올해 축산박람회에는 60개 업체로 전체의 26%가 40건 이상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와는 달리 개최 장소가 대전에서 대구로 이전되면서 축종별·지역별 편중이 심하고 외국인 참관객 및 참가업체 수가 저조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벼 부산물 이용제품의 다양한 실용화 기술이 제시돼 주목을 받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달 23일 코엑스에서 ‘벼 부산물 이용기술 실용화를 위한 수익창출 사업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해 식·의약 소재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소재이용, 친환경·재생가능소재, 에너지화 등 다양한 벼 부산물 이용기술을 선보였다.한상익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박사는 ‘친환경 산업소재·재생가능 기능성원료 이용’ 발표에서 “최근 벼 부산물 성분인 셀룰로오스, 실리카 등을 이용한 바이오 플라스틱이나 생분해성 바이오 필름, 육묘용 포트, 공기보다 가벼운 고체 실리카 에어로젤, 왕겨 규소를 이용한 제올라이트, 바이오 에탄올 등이 개발돼 활용된다”고 소개했다.김귀철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 박사는 ‘벼 부산물 고도 활용 기술패키지형 산업화 전략과 사례’를 통해 바이오매스인 왕겨를 이용한 열 또는 전기에너지화를 비롯해 실리카와 인공조명 LED 등의 나노 신소재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산업 일본, 곡성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성용주 충남대 환경소재공학과 교수는 ‘왕겨 성분별 분리를 통한 고도 활용 방안’, 신말식 전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쌀·벼 부산물의 식의약품 소재 활용’, 최준원 서울대 환경재료과학
도시형식물공장연구회와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는 이달 25~26일까지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국내 시설원예 선진화를 위한 기반 조성 현황 및 사례연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1부 이상기후 대응 시설구조 개선, 2부 시설원예 신기술 적용사례 연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외국 현지에서 우리기술로 만든 목재펠릿이 국내에 처음 들어왔다. 산림청에 따르면 외국산림자원개발 투자회사인 (주)탑인프라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만든 목재펠릿 3200톤을 전용운반선을 통해 지난 8일 인천항으로 들여왔다. 외국가공공장에서 생산된 펠릿을 수입한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 회사가 현지에서 가공공장을 세워 만든 펠릿이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들여온 펠릿은 지난해 국내서 만든 목재펠릿 1만3000톤의 25%에 이르는 양으로 열병합 발전과 원예농가 시설하우스 난방에 쓰인다.
햇빛 대신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식물공장이 지난 7일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에 문을 열었다.광역광역시에 따르면 이번 식물공장은 진원농산이 관계기관 및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립한 시설로, 총 사업비 6억8200만원을 투입해 330m²(약 100평) 규모를 갖췄다. 특히 LED 식물공장은 자연환경 영향을 완전히 제거한 채 LED 광원만을 이용한 밀폐형 공장이으로 식물 재배의 모든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이 식물공장에서는 청·적·황색 등 세 종류의 LED램프 수백 개를 24시간 켜 상추, 적근대, 청근대, 치커리 등 쌈채소 4종을 수경재배 한다. 상추 1회 재배∼수확 주기가 약 35일로 줄어들어 연간 10회 생산이 가능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LED식물공장을 더욱 발전시켜 건물 옥상 및 아파트 지하 공간 등을 이용하는 LED원예농업을 확대 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용 식물공장은 전국에 10여 곳이 있지만 상업용 식물공장은 광주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경북 성주군이 미래 첨단농업 실현을 위해 IT 융·복합 첨단농업단지 개발에 나선다.성주군은 지난달 26일 IT 융·복합 첨단농업단지 개발 용역 보고회를 열어 선남면 소학리 일원 33만여㎡ 부지에 농업 융·복합 R&D 센터, 식물공장관, 기업지원관, 농업인 지원관, 물류센터, 교육센터, 실습 및 체험농장 등을 갖춘 IT 융·복합 첨단농업단지 건립을 위한 기본 계획을 설명했다.성주군은 이날 용역 보고회를 통해 전형적인 시설원예 중심지로 도시 근교권 농업의 특성에 맞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연계한 미래형 농촌과 첨단농업 모델을 제시했다.
예스송, 파워엔디, 브라이트엔디, 어얼리버드 등 4종이 국화 꽃 품질 및 기호도, 시장성 등 경쟁력을 갖춘 올해의 최고 국산 국화 신품종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화 관련 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경북·경남 등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된 국산국화 중 우수신품종을 선발하는 평가회를 구미시설공단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4개 기관의 국화 육종전문가가 육성한 품종인 17품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예스송, 파워엔디, 브라이트엔디, 어얼리버드가 최종 우수신품종으로 선정했다. 충남농기원에서 개발한 ‘예스송’은 문라이트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꽃은 분홍색의 홑꽃으로 작고 빨리 개화하는 품종으로 여름철 꽃 색의 퇴화가 없고 특히 볼륨감이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경북농기원이 개발한 ‘파워엔디’는 외국품종 ‘킹피셔’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다. 분홍색의 홑꽃을 지닌 이 품종은 특히 줄기가 튼튼하며 성장세력이 우수해 일본 부케용 수종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다. 절화용 스프레이국화인 ‘브라이트엔디’ 는 백색의 홑꽃으로 10월 중순에 자연개화, 단일처리 후 빨리 개화되며, 꽃이 크고 착화수가 많은 편이다. 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노랑색의 고생장형
작물재배 과정 중에 배출되는 폐양액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순환식 수경재배가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에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는 환경보전과 자원절약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기술은 우선 작물별 순환식 양액조성표를 사용해 양액을 조제해야 한다. 또 폐양액을 계속 재활용하면 뿌리가 자라는 공간인 근권부에 칼슘, 마그네슘, 황산이온 등이 집적되므로 순환식 양액조성표를 사용해 이들 무기양분의 공급농도를 낮춰줘야 한다. 주기적인 폐양액 분석과 처방도 필요로 하고 있다. 전문분석기관에 의뢰해 2주 간격(가능하다면 여름철에는 1주 간격)으로 폐양액을 분석하고 처방전에 따라 양액의 양분농도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폐양액 분석을 통해 특정양분의 과잉집적과 양분간의 농도불균형을 모니터링한 후, 처방을 통해 시의 적절하게 양분농도를 조절하지 않으면 작물의 안정적인 생육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 수경재배 성패의 관건은 양질의 농업용수 확보다. 간척지 등 지하수의 염류농도가 높아 양질의 물을 다량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빗물저장이나 수질정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업용필름 제조업체인 일신화학공업(대표 임동욱)이 지난달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류, 세계와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에서 경제분야 한류 중소기업 대표브랜드로 초청돼 전시회를 가졌다.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컨벤션은 한류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의 가치와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일신화학은 이번 국가브랜드 컨벤션행사에 농업관련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학표’ 브랜드를 통해 중국시장에 새로운 한류를 일으킨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 컨벤션 초청의 이유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중국법인 산둥 일신화학은 중국 전역에 300여개의 대리점망을 확보하면서 학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일신화학은 1981년 국내 최초로 ‘장수필름’과 ‘보온필름’을 개발한 이후 다양한 첨단 기능성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축산용 곤포사일리지 필름을 비롯해 식품용 랩필름, LCD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전자재료용 보호필름 등으로 확대하면서 첨단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용 시설물(단동·연동하우스)과 시설작물의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을 오는 12월 9일까지 판매한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하는 재해보험이 달라진 사항은 △가입대상 시설물을 단동비닐하우스 뿐만 아니라 연동비닐 하우스까지 확대 △가입대상 시설작물을 풋고추, 호박, 국화를 추가(모두 7종 딸기, 오이, 토마토, 참외) △가입지역을 기존 10개 시군에서 30개 시군으로 확대한 점이다.가입대상은 시설작물을 재배하는 단동하우스의 경우에는 보험가입 하우스 1단지 면적합계가 1500㎡이상이면 가능하다. 연동하우스는 400㎡이상, 시설작물은 재배면적이 1000㎡이상이다. 보험기간은 고정식은 1년이다. 이동식은 계약체결일로부터 하우스 존치기간 종료일까지이며 시설작물은 비닐하우스의 보험 종료일을 따른다. 보상 범위는 자연재해 및 조수해는 기본적으로 보상하며 화재위험보장특약에 가입한 경우에는 화재로 인한 손해까지도 보상받을 수 있다.시설작물의 경우 보상하는 손해는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이다. 보험금은 손해액이 10만원을 초과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발생 시점까지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투입된 생산비를 피해율에 따라 지급한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