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양비료학회는 이달 6~7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비발디파크에서 ‘제42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발표회 첫날에는 김재정 충북대 교수의 ‘2014년 세계토양학회 준비에 관한 소고’ 기조강연과 학술상 수상자인 사동민 충북대 교수가 ‘토양미생물 연구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와 현해남 제주대 교수가 ‘토양비료분야 연구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갖는다.둘째 날에는 신현관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의 ‘2010년 비료공급 정책방향’, 이인건 비료공업협회 전무의 ‘화학비료 수급현황 및 발전방향’, 길성균 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 전무의 유기질비료 수급 현황 및 발전방향, 손이헌 부산물비료협회 사무국장의 ‘부산물비료 수급 현황 및 발전방향’ 안인 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의 ‘친환경농자재 수급 현황 및 발전방향’, 이구종 석회석가공협동조합 고문의 ‘석회질비료 수급 현황 및 발전방향’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수출 원예작물 고품질 안정생산과 농업인의 현장 애로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수경재배용 양액처방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농기원에 따르면 원예작물 양액처방 사업은 2002년부터 채소, 과수, 화훼 수출단지를 중심으로 시설환경 관리와 재배기술, 수경재배용 수질과 양액분석, 배양액 처방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해 385농가를 대상으로 120여회에 걸쳐 양분관리와 병해충 관리, 생리장해 대책 등을 컨설팅했다. 또 양액재배 농가의 원수(지하수)를 분석해 재배작물의 생육 단계별로 질소, 인산, 칼리 등 배양액 처방을 273농가 580회를 지원했다. 전남도농기원은 이 같은 지원으로 지난해 농산물 수출실적 3188만 달러로 2008년에 비하여 46% 증가했으며, 파프리카 수출액은 569만 달러로 3배나 크게 늘어났다. 또한 농가에서는 연간 원수(지하수) 분석과 배양액 처방, 컨설팅에 소요되는 약 12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전남도농기원은 이에 따라 고품질 수출농산물 생산을 위한 시설환경 관리와 양액재배 농가의 수질분석에 따른 배양액 처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원수(지하수) 분석과
전북 김제 소재 광원농기계(대표 정경수)가 ‘승용비료살포기’를 일본에 첫 수출해 주목받고 있다.광원농기계에 따르면 IT와 농기계를 접목한 비료살포기 100대(약 2억원어치)를 올해 안으로 일본 아리미즈사(유광공업주식회사)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미 1차로 30대(약 6000만원어치)를 지난달 선적한 데 이어 5월 초 2차분 선적을 앞두고 있다.광원농기계의 비료살포기는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앙기와 관리기·트랙터 등에 탑재해 승용비료살포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컨트롤을 부착해 108도 범위 내에서 자유자재로 비료 살포가 가능하고 논고랑 배토, 중경제초제 살포 등 세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작업효율을 극대화했다.
우리나라의 토종 농산물과 개량된 쪽파·복분자·유자·들깨와 5종 버섯류 등 총 9종 농산물의 수출이 수월해 질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7일 내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쪽파·복분자·산딸기·꽃송이버섯·먹물버섯·송이버섯·왕송이버섯·유자·들깨 등 9종 농산물이 ‘국제식품분류’에 최종 등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등재가 확정되면 국내 재배 시 사용되는 해당 농산물의 농약 잔류기준이 국제 통상 무역에서 농약 검사기준으로 우선 적용 받게 돼 수출이 원활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또 2011년에는 들깻잎 등 우리나라에서 주로 섭취하는 여러 종류의 엽채류에 대해 집중적으로 자료를 제출해 등재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특히 올해 4월 중국 서안에서 개최된 국제식품규격위원회 농약잔류분과에 참석,‘도토리’를 Tree Nut으로 분류하고자 식품분류 초안을 제안했다. 또 일본이 ‘들깻잎’을 자국민이 즐겨먹는 ‘차조기’로 분류해 일본 수출시 국산 ‘들깻잎’의 농약 기준을 잘못 적용 받을 수 있어 이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차조기는 꿀풀과의 한해살이풀로 향기가 강해 허브로 사용된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지난 1962년 소비자의 건강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2010년도 중소기업 우수기능인’을 선정한다.이번 우수기능인은 중소기업에서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3년 이상 생산 업무에 종사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술개발실적과 국가기술자격 보유 및 기능경기대회 입상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접수는 5월 20일까지이며 전국 16개 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노동부는 공단과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선정자(100명 이내)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기능인에게는 노동부 장관 명의의 증서와 함께 일시장려금 50만원이 지급되고 선정 후 대학 입학자에 대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국립종자원은 종자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시중 유통종자에 대한 품종 진위 검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지난달 20일 밝혔다.종자원에 따르면 같은 품종을 명칭만 바꿔 유통시키거나 생산·판매신고 품종과 다른 품종을 유통시키는 관행에 대해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자체 개발한 DNA 분자표지 기술을 활용해 시중 유통종자에 대한 품종 진위 검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DNA기술을 이용한 품종 진위 검사는 품종을 식물체의 색깔, 크기, 모양 등으로 구별할 수 있는 것처럼 각 품종이 가진 고유의 DNA를 비교하여 품종을 확인하는 기술을 말한다. 신고한 종자와 다른 종자를 유통시킨 사실이 적발된 종자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품종의 판매 중단 및 생산·수입판매신고를 자진 취하토록 권고키로 했다.종자원은 특히 올해 유통실태 조사결과 불법유통이 우려되는 고추·수박·오이·토마토·양파 5작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품종 진위 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채소작물뿐만 아니라 버섯·과수 등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검사결과는 관련 협회에 제공해 종자업계의 유통개선 자정 노력을 촉구하는 등 계도기간을 거친 뒤 내년부터는 신고한 종자와 다른 종자를 유통시키는 업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현장의 수요(Needs)를 적극 반영한 중소기업형 R&D과제 도출을 위해 ‘과제발굴연구회’(이하 ‘연구회’)를 구성·지원한다. 이번 연구회는 개별기업차원보다는 업종별 공통애로기술을 중심으로 한 과제발굴에 집중, R&D사업의 성과 및 파급효과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회 구성은 업종별 조합·협회를 주관기관으로 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 중소기업이 향후 연구개발할 필요성이 있는 유망한 기술을 발굴하게 된다. 금년에는 총 110개 연구회에 회당 1250만원 총 16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연구회는 다수 중소기업의 현장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조합·협회 등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각 연구회에는 현장전문가(중소기업관계자등), 기술전문가(대학교수·연구원, 기술지도사 등), 시장 전문가 등을 포함키로 했다.중기청은 4개월 동안의 연구 활동 후 각 업종·산업별 기술동향과 도출한 개발과제 등을 포함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 받고 도출된 개발과제는 별도 위원회 평가를 거쳐 2011년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선도과제 RFP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된 기술·시장동향 등은 중소기업 R&D 지원방향 설정에 적극 참고할 계획이다.
시설원예농가 지열시스템 구축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153개 농가가 신청해 130개 농가에 대해 지열시스템을 구축키로 확정됐다. 또 지난 3월말까지 추가 신청한 17개 농가와 2월 신청 농가 중 21개 농가에 대한 재심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이에 따라 이들 농가들이 중앙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돼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총 168개 시설원예농가에 지열난방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시설원예농가 지열시스템 구축사업은 45개 시·군 106개 농가 91.1ha에 지열난방시스템이 구축됐다. 그러나 지난해 지식경제부에서 사업을 주관하면서 시행과정에서 사업대상자인 농민은 배제하고 시공업체를 선정, 감리기준 절차 미흡 등의 잡음이 발생했다. 올해는 농식품부 소관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에 나서면서 부실시공 사전 예방과 사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열시스템 구축대상 농가규모가 지난해 농가당 0.2~1ha 기준에서 올해는 0.1ha 이상, 법인의 경우도 0.2~3ha에서 0.1ha 이상이면 가능토록 해 영세한 농가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대했다.
남해화학(주)이 최근 복합비료 등 총 8000톤을 호주에 처음으로 수출했다.호주는 10~12월에 비료를 수입하지만 시비 시기는 이듬해 4~6월에 집중돼 있어 장기보관·수송·기계살포로 품질규격이 엄격하고 까다로운 동식물 오염검역시스템을 갖춰 비료 수출에 어려운 나라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남해화학은 이에 따라 비료의 입자강도를 높이고 동식물 검역에 대비해 거미줄까지 제거하는 등 모든 선적시스템을 보완해 호주 수출을 이끌어냈다. 남해화학은 특히 기존의 동남아시아시장 수출과 함께 비수기에 호주로 비료를 수출함으로써 공장 가동률 제고와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5월이 되면 모내기가 끝난 논에서는 농업인들의 잡초 걱정이 시작된다. 특히 최근 들어 저항성 잡초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올해도 저항성 잡초와의 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저항성 잡초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농약제조회사별 중기제초제에 대해 미리 정보를 파악해 본다. 노니랑 입제 - 성보화학초·중기 제초제···약효 유실 없이 오래지속올해 처음으로 출시되는 저항성잡초 방제 초·중기 수도용 제초제다. 특히 피를 2엽기까지 방제하며 저항성 물달개비 2엽, 저항성 올챙이고랭이를 3엽까지 방제한다. 알방동사니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또 입제 타입으로 약이 유실되지 않아 약효 지속기간이 길고 벼에 안전하다. 노니랑 입제는 기계이앙벼에 사용가능하며 이앙 후 10~12일 이내에 1000㎡당 3kg 한 봉을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 SG한국삼공벤조비 4%···간편제형 약제 살포 편리다관왕 액상수화제는 저항성잡초 전문 방제 성분인 벤조비사이클론이 4% 함유돼 저항성올챙이고랭이 3엽, 저항성물달개비 2엽까지 방제하는 중기 논잡초약이다. 액상수화제 타입으로 살포가 편리하고 피리미노박메틸 성분이 이미 발생한 피 3엽기까지 완벽하게 방제해준다. 매자기, 새섬매자기 뿐만 아니라 나도겨풀
올해 벼줄무늬잎마름병 예방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이 경기도 등 전국 7개 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애멸구의 보독충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 보독충률이 7.2%로 파악돼 2008년 4.3%와 2009년 6.1%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 보은이 30%, 경북 구미 24.2%, 경기 김포 18.3%, 전남 해남 9.1%, 전북 부안 8% 로 매우 높게 나타나 이들 지역에서 감수성이 예민한 품종을 재배할 경우 벼 줄무늬잎마름병의 대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농진청에 따르면 벼줄무늬잎마름병이 2007년 전북 부안, 김제와 충남 서천, 보령지역을 중심으로 4500ha와 2008년 전남 해남, 진도지역을 중심으로 869ha에서 발생했다. 또 2009년에는 경기, 충남, 전북, 전남 등의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2만1541ha에 발생해 수량이 50% 이상 감소한 논이 14.2%로 조사되는 등 매년 큰 피해를 주고 있다.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예방대책으로 벼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주남조생, 화영, 삼덕, 황금누리, 일미벼, 삼광벼, 동안벼 등의 저항성 품종을 재배해줄 것을 당부했다.또 논 주변에 서식하는 중간 기주식물인 새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