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장 직무대행 김진삼 △편집부국장 이성복 (7월1일자)
“벌써 그렇게 됐나?! 세월 참 빠르네.” 창간 기념호 준비기간 동안 만났던 많은 분들은 그런 느낌으로 창간 2주년을 받아 들였다. 그렇다. 발행주기에 맞춰 한호 두호 만들다보니 또 한해가 훌쩍 지났다.우리 편집국 기자들은 2년 전 창간 당시에도 그렇고, 작년 이맘때 창간 1주년을 맞아서도 소위 ‘가오’가 서는 신문을 만들자는 다짐을 하곤 했었다. 매호마다 특별한 뭔가가 있는 신문, 그야말로 ‘전문지다운 전문지’가 그것이었다.현재는 어떨까. “서울에서는 그냥 그런 줄 알았는데, 지방에 가보니 농자재신문 인기가 제법 입디다?!” 신젠타코리아의 영업을 총괄하는 장익선 상무의 이 같은 격려 또는 충고가 어쩌면 우리 신문의 현주소 일게다. 맘 편히 좋은 쪽으로만 받아들이면, 전국 3000여 농약시판상과 1200여 일선 농협 농자재구매담당자, 각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품목별 작목반 등 6000여 주요독자들이 관심을 갖고 ‘읽어주는 신문’이라는 칭찬임에 틀림없다. 실제로 광주·전남농판, 전북농판, 경북농판 등 대형 농자재유통조합의 정기구독이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신문이 발행될 때마다 그런 애독자들의 충고와 격려에 힘을 얻는다. 특히 지난해 7월 현장탐
[고위공무원] ▲국립수산과학원장 김영만[과장 승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기획조정과장 김대균 ▲국립식물검역원 운영지원과장 김규억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장 정종용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주원철 ▲지역발전위원회 파견 박상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파견 김상근 [과장급 전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박상연 ▲〃 강원지원장 이상혁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획본부장 이희재
농촌진흥청은 농자재 안전성 및 환경 위해성 관리의 사무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증가와 피해확산 등을 방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농자재평가과, 작물보호과, 생명자원관리과 등 3개 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지난 1일자로 단행했다.농진청에 따르면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산하 농자재평가과는 기존의 농약평가과를 확대 개편해 농약과 비료,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품질 및 안정성 평가를 강화한다.농업생물부 작물보호과는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병해충 발생 증가와 피해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기존에 이 업무를 맡고 있던 농업미생물과는 농업미생물팀으로 변경돼 미생물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과 산업화 연구를 전담하게 됐다.연구정책국 생명자원관리과는 종자와 유전자원, 곤충 및 기능성 양잠 등 미래 신성장동력인 생명산업 육성정책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특히 2011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할 ‘차세대 바이오그린 21사업’ 주관부서로서 농업생명공학기술 실용화 등 농생명산업 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생명자원관리과의 신설로 농자재관리과의 업무는 농약, 비료 및 친환경유기농자재 등록과 유통관리 사무로 집중된다.농진청은 또 정부의 지방
한국 종자산업이 가진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전문 육종연구의 부족이다. 몬산토와 신젠타가 우리나라의 대형 종자회사 대부분을 인수합병하면서 국내 종자 연구분야가 점점 축소되고 있다. 이들 외국계 종자업체는 새로운 종자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연구를 해외본사로 대부분 이전했고 이로 인해 과거 진행돼 오던 국내 육종연구들은 사실상 대부분 맥이 끊긴 상태이다.맥이 끊긴 전문 육종연구 이에 따라 신품종 육종과 관련해 국내 대학교 및 연구기관이 기업과 함께하는 합동 프로젝트가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많은 신기술과 신품종이 시장에 소개도 되지 못한 채 연구 성과로만 남아있게 되고 한국 전체의 육성기술 자체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점차 외국에 뒤쳐지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생물학이나 유전공학 등 연관학문과의 연계도 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육종연구분야를 지원할 만한 산업체가 줄어들면서 관련분야를 전공한 학생들은 취업하기가 매우 어려워지자 종자를 개발하는 육종은 사실상 비인기직업이 됐다. 농업이 3D업종에 속하다 보니 이에 뛰어드는 젊은 인재들도 사실상 찾아보기가 힘든 형편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개인 육종가를 지원하는 정책들을 속속 내
한국농수산대학은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입학설명회는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시행되는 입학사정관제 특별전형 등 한농대 입학전형과 전형요소, 제출서류 안내 및 입학원서 교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한농대의 입학사정관제 특별전형은 내년도 수시모집부터 입학정원의 10%(33명)이내에서 선발한다. 특히 기존방식과 달리 학생부와 영농영어기반(농지, 가축 등)의 비중을 낮추고, 농업철학에 대한 강의와 심층토론 등 비교과성적으로 학생의 적성과 잠재력을 심층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로써 1만5000㎡ 이상의 영농영어기반을 소유(직계가족)해야 한다. 접수일정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며, 면접은 10월 2일, 최종 합격자는 10월 7일에 발표한다. 입시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예비지원자와 학부모는 한농대 홈페이지(www.af.ac.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설명회 지역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강원(15일 홍천농고) ▲대구·부산·경북·경남(16일 대구자연과학고) ▲제주(18일 서귀포산업과학고) ▲대전·충북·충남(22일 대전 유성생명과학
농촌진흥청은 쌀국수 산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충남 홍성군과 전남 해남군에 총 12ha 규모의 쌀국수 원료곡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이번 쌀국수 원료곡 생산단지에는 농진청에서 개발된 쌀국수 전용품종인 ‘고아미벼’와 재배기술이 적용되며 생산농가의 영농교육도 병행될 예정이다. ‘고아미벼’는 아밀로스 함량이 27%로, 일반 쌀에 비해 높아 제면특성과 식감 등이 우수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과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2일 강원 영월 김삿갓면 들모래이 마을에서 협약식을 갖고 농촌지역의 영농기술 및 의료 지원활동을 공동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마친 양 기관은 45명의 농업전문가, 한림대 15명의 의료진, 영월군농업기술센터 15명의 봉사활동지원단 등 대규모 봉사단이 참여해 영농애로 기술지원, 주민 무료진료, 일손돕기, 마을개발 컨설팅 등 현장 맞춤형 농촌마을 종합지원활동을 실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촌일손 돕기, 영농애로사항 해결, 마을개발 컨설팅 지원, 주민과의 소통 및 건의사항 수렴, 의료 지원까지 새로운 ‘농촌마을 종합지원 모델’ 도입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과학영농을 실현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는 ‘농업기초기술정보포털’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농업기초기술정보포털은 △농업환경(한국토양 및 농업환경정보) △농업유전자원 △농식품자원 △농촌어메니티자원 △농업기계 △농업인건강안전 △유기농업 △곤충자원 △병해충·잡초 △농업생명공학 등 모두 10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특히 농업유전자원 메뉴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식물종자 15만9767점, 식물영양체 2만7148점, 미생물 1만9854점, 가축 6만5051점, 곤충 및 누에 361점 등 우수 유전자원의 특성, 이미지, 학명 등을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으로 분양신청 및 반출신청도 할 수 있다. 농업기초기술정보포털은 인터넷 주소창에 ‘www.naas.go.kr’ 또는 ‘www.naas.go.kr/portal’을 치고 접속하면 된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11일까지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12개 주요 과장 직위공모제에서 총 74명이 지원해 평균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직위공모제는 장태평 장관이 인사실험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연공서열 타파,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원칙을 내세우며 추진됐다. 직위공모제는 장관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공무원들에게 양도하는 인사정책이다. 공모대상은 1국당 1개과로 행정관리담당관, 농업정책과장, 농촌사회과장, 종자생명팀장, 국제협력과장, 유통정책과장, 식량정책과장, 축산정책과장, 친환경농업과장, 수산개발과장, 양식산업과장, 어업교섭과장이다.직위별 응모현황은 친환경농업과장에 16명이 지원해 가장 많았으며, 유통정책과장 9명, 국제협력총괄과장·축산정책과장·수산개발과장에 각각 7명, 종자생명산업팀장·양식산업과장에 각각 6명이 지원했다. 이번 과장 직위 공모제는 장관이 직접 임명하는 방식이 아닌 공모절차와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장관이 선발한다. 농식품부는 막중한 책임감과 업무량이 요구되는 농업정책과장에 5명, 식량정책과장에 5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여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농식품부는 14일부
국가 농어촌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전문가들이 폭넓게 결집한 ‘국가농어촌정책포럼’이 공식 출범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국제회의장에 개최한 ‘국가 농어촌정책의 추진방향과 과제’ 정책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 같이 포럼을 결성하고 통합적 농어촌정책 아젠다 발굴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농경연을 비롯한 국책연구원과 시·도 발전연구원, 농어촌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이 농어촌 지역이 앞으로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핵심 공간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국가농어촌정책연구포럼’을 구성해 활동해 왔다.이날 정책세미나에서는 최상철 지역발전위원장과,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오세익 농경연 원장을 비롯해 농어촌 정책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관계부처 및 지자체 관계관들이 대거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참석자들은 생활환경, 경제, 보건, 복지, 문화 등 주요 분야별로 범부처 차원의 종합적인 농어촌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역발전위원회와 농식품부는 이번 정책세미나에서 제안·토론된 내용을 보완·발전시켜 제8차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국가농어촌정책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