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약20a(약 650평)의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김동욱씨(45세,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는 수년간 토마토 청고병에 시달려 왔으나 이제 더 이상 청고병 때문에 수확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김 씨는 지난 5월 20일경 재배하고 있는 토마토의 30~40%가 청고병에 걸려 심하게 말라 죽자 밭을 갈아엎고 새로운 작물을 재배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 찰나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청고탄’을 써보라고 권장했다. 김 씨는 반신반의 했지만 어차피 새로 작물을 심을 예정이어서 속는 셈 치고 ‘청고탄’을 10일 간격으로 3번 관주 처리했다. ‘토마토가 청고병에 걸리면 약도 없고 온 밭을 버리는’ 게 정설이었다. 그는 그러나 지금 토마토 수확이 끝 무렵에 달할 정도로 올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가고 있다. 청고병이 심하게 걸린 토마토는 그대로 죽었지만 초기 증상을 보였던 것들은 다시 살아나 5단까지 무리 없이 토마토를 달고 있는 것이다.그는 “청고병 때문에 계속 고생해 왔는데 이제는 걱정 없이 농사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며 “올 가을에 토마토 재배를 다시 시작할 때도 ‘청고탄’을 꼭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청고탄’을 생산하는 (주)비아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월 내부 공모한 주요 과장 보직과 관련한 후속조치로 과장직위에 대한 인사를 대대적으로 시행했다.농식품부는 지난 15일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직 12직위 중 9직위를 교체하는 등 본부 과장 52직위 중 22직위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내부 공무원 공모는 지난 달 장태평 장관의 ‘연공서열을 무시한 능력 인사실험’, ‘철밥통 깨뜨리기 인사실험’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내부 공모자 지원자를 대상으로 1급 실장들이 평가해 복수 후보자를 추천하고 이 중 장관이 최종 적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을 취해 결정됐다.친환경농업과장에 김응본 과수화훼과장 16명이 응모해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친환경농업과장에는 김응본 과수화훼과장을 보임했다. 김 과장은 기시 24회로 채소특작과장, 농생명산업팀장 및 과수화훼과장 등 친환경 관련 업무 경험이 많고 유연하면서 합리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농업 관련 기관 단체와의 원활한 업무 협조가 큰 점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식량정책과장은 쌀 관세화, 쌀 재고 문제 등 현안이 많아 업무능력이 뛰어나면서도 추진력까지 겸비한 행시 37회 민연태 농산경영과장을 선발했다. 농산물 유통정책을 총괄
◆농림수산식품부[과장급 승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서기관 박성우 [고용휴직]▲FAO 고용휴직 서기관 오광석 ◆농촌진흥청▲농촌지원국 지도정책과장 김영수 ▲농촌지원국 원예특작과장 박흥규 ◆전국한우협회 ▲사무국장 장기선 ▲유통관리부 과장 서영석
농약살포자의 안전성을 위한 농약 안전성 평가 기준이 신설된다.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만)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자재평가과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13일 ‘농약살포자 노출량 산정시험을 위한 워크숍’을 경기도 수원 소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농약 평가담당자 및 업계, 희망 시험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최근 이뤄진 EU 및 미국 폐지농약 재평가 결과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즉 ‘농약살포자 노출량 산정시험’을 통해 합리적 위해성 평가 자료를 확보해 추가 평가 자료로 활용하고자 농과원과 작보협이 긴급히 마련했다.홍순성 농자재평가과 박사는 ‘농작업자 노출량 산정시험 평가방법’ 발표를 통해 국제적 농작업자 위해성 평가체계 및 농약노출허용량 산정, 농작업자 위해성 평가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또 이근식 바이에크롭사이언스 부장은 ‘국내 농작업자 노출량 산정시험을 위한 제언’으로 시험성적서 인정 범위, 시험포장 면적, 살포면적별 노출량 정도, ‘적용계수’ 산출을 위한 용역 의뢰 등 실제적 접근을 위한 내용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김정한 서울대 교수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시험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농작업자 노출
국내최초로 온실가스 저감형 신제형 비료 ‘녹색시대 25’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경기도농업기술원과 동부한농이 공동 개발한 이 비료는 20%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신개념의 비료로 지난 4월부터 밭작물용 전용 비료로 공급하고 있다. 이 비료는 특히 기능성 비효증진제가 함유돼 비료효율 개선과 함께 작물 뿌리 발육 촉진 효과가 뛰어나며 빗물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개발한 기능성비료이다. 경기농기원은 지난 8일 기술원 시험포장에서 이 비료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는 실증재배농가 및 연구개발에 참여한 관계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제형비료가 작물 생육에 반응하는 정도를 중점 평가했다.경기농기원과 동부한농은 이 비료를 녹색산업화 자재라는 의미인 ‘녹색시대 25’ 라는 이름으로 보급하고 있다. 비료의 시용량을 20~28% 줄여 비료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도 20%이상 낮추고 비료비용도 12~23%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저탄소 비료다.고추, 배추, 잡곡전용 3종으로 시판돼 10시군 34농가 10ha에 농가실증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고추전용비료는 노지에서 고추, 양파, 하우스에서 오이, 수박에, 배추비료는 노지에서 배추, 양배추, 감자에
텃밭 채소류 재배 시 채소용 부직포를 이용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해충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재배법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에 따르면 채소용 부직포는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다양한 제품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으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된 부직포를 일본 제품과 비교한 결과, 대등한 효과를 나타냈고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소용으로 개발된 부직포는 무게가 가볍고(18~20g/㎡) 수분과 공기가 용이하게 통과될 수 있다. 또 광 투과율이 70~80%로 엽채류 재배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차광으로 인해 기존 재배법에 비해 오히려 부드러운 쌈 채소를 생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재배방법은 파종 후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이나 굵은 철사 등으로 터널을 설치한 후 부직포를 씌워 바람에 날아가지 않고 성충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흙으로 덮어준다. 부직포 위에 물을 주면서 관리하다가 20~30일 후에 부직포를 벗기고 수확하면 된다.특히 이 재배법은 기존 재배법에 비해 지온은 1~2℃, 기온은 2~5℃ 상승시키며, 강풍을 완화시켜 물리적인 피해를 경감시키고 과다한 증산작용 방지와 적습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어 노지재배에 비해 생
한 번 사용한 화환을 선물용, 꽃꽂이용, 인테리어 소품 등 2차 활용할 수 있는 ‘분리형 신화환’이 주목받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지난 2월부터 올바른 화환문화 정착과 화훼유통 선진화를 위해 화환 재사용 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순천 거점APC 개장식에서 각계 기관·단체가 ‘분리형 신화환’의 장점과 필요성에 공감해 신화환 보내기 운동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31일까지 ‘녹색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업현장과 정책수요자 등 국민이 요구하는 기술 수요를 적극 발굴·연구해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가에서 수행하는 주요 농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녹색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키로 했다. 공모 분야는 작물, 축산, 원예, 가공, 농기계, 식품, 바이오에너지, 유통, 농촌경관 등 농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다. 농산물 소비자의 요구 및 미래 첨단농업 분야에서 필요한 기술도 공모 대상에 포함된다. 참여 대상은 일반 국민, 영농 활용자 및 소비자, 농업연구소와 농과대학 등의 연구개발자,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 농업정책 관련 분야이다. 아이디어는 농진청 연구운영과 기술수요 담당자 앞으로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관련 홈페이지(atis.rda.go.kr)에 응모하면 된다. 팩스(031-299-2629)와 이메일(rda119@rda.go.kr)로도 제출할 수 있다.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혼인남성 중 35.2%가 외국여성과 결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 제주시을)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거주외국인 110만 명 가운데 결혼이민자는 16만7000 가구로 지난해 전체 혼인건수 중 외국여성과의 혼인 비율은 농어촌 12.9%, 도시 7.2%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의 35.2%가 외국여성과 혼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농어촌 3만5000의 다문화 가구 가운데 국적별로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순으로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전남, 충남, 경남 순으로 국제결혼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또 농어촌 다문화가정의 95%는 전국 농가평균소득 3200만원보다 낮았으며, 50%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로 나타났다. 김우남 의원은 “다문화가족의 증가는 저출산·고령화된 농어촌 사회에서 자녀출산과 후계농업인력 유입이라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기존의 기초농업교육과 농촌정착지원 정책과 함께 다문화가정을 위한 복지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저소득 근로자(월 소득 212만5000원 이하)를 대상으로 8월~10월까지 국내 여행에 대해 소용경비 30~50%(최대 15만원)를 지원키로 했다.이와 함께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PL단체보험’에 가입한 업체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부 지원금의 50%(7만5000원)를 추가 지원해 PL단체보험 가입 근로자들은 최대 75% 즉 22만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여행바우처 홈페이지(www.vtou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개인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PL사업부(02-2124-3085)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은 오는 12월 ‘제 11회 부품소재기술상’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8월 2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이번 행사는 부품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해당산업 종사자의 R&D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2010년도 정부포상업무지침의 자격요건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은 외국인, 재외국민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동개발자의 경우 대표자 1인을 선정해 포상한다.시상규모는 산업포장 1명 800만원, 대통령표창 2명 각 600만원, 총리표창 4명 각 500만원, 장관표창 22명 각 300만원으로 총 29명에게 1억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산업훈장 2명에게는 행정안전부 협의에 따라 유동적으로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