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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업 종사 남성 35.2% 외국여성과 혼인

농어촌 다문화가정 50% 연소득 2000만원 이하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혼인남성 중 35.2%가 외국여성과 결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 제주시을)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거주외국인 110만 명 가운데 결혼이민자는 16만7000 가구로 지난해 전체 혼인건수 중 외국여성과의 혼인 비율은 농어촌 12.9%, 도시 7.2%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의 35.2%가 외국여성과 혼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농어촌 3만5000의 다문화 가구 가운데 국적별로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순으로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전남, 충남, 경남 순으로 국제결혼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또 농어촌 다문화가정의 95%는 전국 농가평균소득 3200만원보다 낮았으며, 50%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로 나타났다.

김우남 의원은 “다문화가족의 증가는 저출산·고령화된 농어촌 사회에서 자녀출산과 후계농업인력 유입이라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기존의 기초농업교육과 농촌정착지원 정책과 함께 다문화가정을 위한 복지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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