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고령농업인이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농지연금사업의 가입 신청을 내년 1월부터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지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고, 영농경력 5년 이상이며, 소유하고 있는 농지의 총면적이 3만㎡ 이하인 농업인이다. 농지연금은 농지는 소유하고 있지만 일정한 소득이 없는 고령 농업인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농지연금에 가입해 농지연금을 받던 농업인이 사망해 연금지급이 종료된 경우에는 배우자가 농지연금채무를 승계하면 계속해서 배우자 사망시까지 연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사망 등으로 농지연금 지급정지 사유가 발생하면 그동안 지급 받은 연금과 이자 등 연금채무는 상속인이 상환하거나 담보농지의 저당권을 실행해 회수하게 된다. 이 경우 농지연금채권은 담보농지에 대해서만 행사하게 되므로 담보농지를 처분해 농지연금채권을 회수하고, 남는 금액이 있으면 상속인에게 돌려주고 부족한 금액은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고 농지은행이 부담하게 된다.현재 검토 중인 상품모형으로는 70세 농업인이 2억원 상당의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농지연금에 가입하면 사망시까지 매달 약 76만
‘2010 말레이시아 국제 종합박람회(CIEM/IBS 2010)’가 오는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는 제주도와 공동으로 이번 박람회에 ‘제주관’을 설치키로 하고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신청기업 중 평가를 통해 참가업체를 선정하고 사전 바이어 섭외를 통해 전시회 기간 중 현장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전시회 참가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종합박람회에는 약 443개사가 참가예정으로 전시 품목은 기계류, 네트워킹 제품, 농기계, 양념, 차, 음료 등이다.
지난해 러시아 농기계시장이 러시아산과 수입산 제품 모두 품목별로 전년대비 20~60%까지 판매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otra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에서의 농기계 판매 급감으로 러시아 기업들은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등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국기업들은 러시아의 장기 시장전망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조립라인 확대 등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침체 완제품 주춤···부품판매량 증가현재 러시아 농기계시장은 신제품 도입 지연과 기존 제품의 노후화로 수요에 비해 운용되는 농기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러시아 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트랙터 73만대, 곡물 및 사료용 콤바인 16만대 정도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베리아 지역은 제품의 심각한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한 농기계가 전체의 약 8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러시아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07~2008년 농기계 신규 구입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했지만 금융위기 이후에는 정부의 금융지원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러시아 현지 주요기업들이 분석한 농기계 시장
식물검역 국제기준을 제정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박종서) 주최로 지난 6~10일 5일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호텔에서 일본, 중국, 뉴질랜드 등 18개국 전문가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에는 아직 발생되지 않은 과실파리의 위험관리방안, 종자 및 묘목류 등 재식용 식물의 종합적 검역 관리방안, 일반화물 수출입시 사용되는 목재포장재 소독처리기준, 지중해과실파리의 방사선 처리방법 등 5개 국제기준의 재정 및 개정방안이 논의됐다.이번 회의를 통해 제안된 국제기준(안)은 회원국의 식물검역기관, 농업인 및 수출입업자 등이 수출입 식물류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외래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취해야 할 적절한 조치에 대한 책임과 의무 내용이 포함됐다.식검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기준(안)이 내년도 국제식물보호위원회(IPPC) 총회에서 정식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농업인과 수출입업자는 병해충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U와 미국이 사용을 폐지한 농약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등록 사용 중인 농약의 추가평가가 이뤄지는 37품목의 물량제한 조치가 이뤄진다. 물량제한 조치는 2011년 1월1일부터 시작돼 추가평가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해당 농약별 평가자료 제출과 평가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물량제한 기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직권에 의한 농약품목 등록취소 및 제한처분’ 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 고시(안)에 따르면 농약 살포자 및 꿀벌, 미꾸리 등 환경생태동물에 대한 위해성 우려가 있는 농약 37품목에 대해 추가평가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농약품목별로 연간 출하량이 제한된다.물량제한은 각 해당 농약의 2007~2009년까지 3년 평균 출하량 이내에서 연간 출하량을 설정할 방침이다.그러나 카보설판 유탁제의 경우 이 같은 기준에 따라 출하금지 조치가 내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카보설판 유탁제는 2010년 3월에 최초 등록된 신제품으로 최근 3년간의 출하실적이 없음에도 기존 품목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출하금지 처분을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농약업계 관계자들은 따라서 카보설판 유탁
▲사업개발본부장 Boualem Saidi(부알렘사이디) ▲영업본부장 유병두
2010년 한국농약과학회 추계학술발표회가 ‘안전한 농약의 등록과 위해성평가의 국제적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오는 11월 4~5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개최된다.농약학회,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회에는 Wolfgang Reinert EC 대표가 ‘EU의 농약 등록 시스템과 재평가/등록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또 오재호 식의약평가원 화학물질과 박사는 ‘식품 중 잔류농약 기준 설정을 위한 위해평가 체계 및 현황’에 대해, Peter Horne Dupont 박사는 ‘EU registraion and suggestion for data evaluation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농업인의 영농비용 절감을 위한 ‘농약의 올바른 사용’ 교육이 처음으로 개최돼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만)는 충남 부여지역 토마토연구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9일까지 충남농업기술원 부여토마토시험장에서 ‘2010년 농업인 비용절감, 농약의 올바른 사용’을 주제로 1기 교육을 실시했다.작보협은 최근 농가 생산경영비 상승이 중장기적·구조적 현상임을 인지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용절감 대책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도 이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에 따라 올바른 농약 사용을 위한 정확한 병해충·잡초 진단법을 소개하고 해당등록 약제의 선택, 표준약량 살포, 올바른 혼용 및 안전사용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또 계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정·불량 농약 사용금지 및 중독사고 예방, 농약보관함 설치, 농약빈용기 수거 등에 대한 캠페인도 교육 내용에 포함시켰다.이날 교육에는 이문행 부여토마토시험장 박사가 ‘토마토 병해충진단’을, 안영근 동방아그로 과장의 ‘농약의 올바른 사용’, 박지성 한국식물환경연구소 대표의 ‘올바른 방제기구 선택과 살포요령’, 이환구 부여토마토시험장 박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빠르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설립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실용화재단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신농업혁명 주도로 부 창출’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15년까지 1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재단 1주년 행사에 이어 진행된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감귤 부산물로 만들어 피부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감귤분리균주 셀룰로오스 겔’ 신소재에 대한 개별 상담 등이 이뤄졌다. 이어 열린 ‘농식품분야의 기술실용화 과제와 전략’ 심포지엄에서는 정운천 한식재단 이사장이 ‘농식품 기술의 산업화 및 세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가졌다. 주제발표로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R&BD정책방향(오경태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성장정책관) △농식품분야 R&D성과의 실용화 확대 방안(윤여강 경기대 교수) △공공기술의 사업화 현황과 발전과제(박종복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실용화재단의 종자사업 성공모델 개발방안(신종수 농촌진흥청 연구관) 등이 발표됐다.지난해 9월 출범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올해 1월 취탁집행형 준 정부기관으로 지정됐으며 7월에는 농식품분야 최초 기술거래기관
충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와 경남 밀양소재 (주)G-랜드는 최근 가정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미생물 배양기 시제품 평가회를 가졌다. 사천시농기센터와 (주)G-랜드가 공동 개발한 유용미생물(EM) 시제품 배양기는 가정에서 이용하기 쉽게 제작된 것으로 EM 배양, 발효, 건조, 살균 기능 등 다목적으로 설계됐다. 다목적 유용미생물(EM) 배양기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은 친환경농자재 및 친환경 세제로 사용함으로써 농업분야에서는 농약, 화학비료를 70% 이상 줄일 수 있다. 특히 가정에서 쓰고 있는 세제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가정에 버리는 쌀뜨물을 EM으로 발효시켜 자원화함으로써 하천오염을 사전 차단할 수 있고 음식 쓰레기도 가정에서 발효시켜 퇴비 활용도 가능하다.
고급 과일 포장재인 팬캡 생산업체인 (주)오상자이엘이 생물학적 방제 분야의 세계 양대 메이저 업체인 벨기에 바이오베스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오상자이엘은 이번 바이오베스트의 모든 제품의 판매에 대한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생물학적 방제 천적분야, 유익 미생물 분야, 수정벌 분야 및 친환경 농업관리 분야 등으로 사업영약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바이오베스트는 꽃 수분 기능전용 수정벌을 처음으로 연구·적용한 회사로 수정벌 분야에서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있는 회사다. 생물학적 방제에서도 전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는 농업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특히 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생산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IPM(종합적방제)에 대한 기술교류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시장까지 개척한다는 계획이다.코스닥 상장사인 오상자이엘은 그동안 과일 포장재 전문 생산업체 구조에서 탈피해 천공필름, 천적농약, 기능성 농자재, 미생물 제재 등 전문적인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