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30일 경남 창녕의 농가 시험 재배지에서 마늘, 양파 재배 농업인과 관계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량형 깊이거름주기 장치’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는 기술개발과 현장 보급을 연계한 실증 중심의 행사로 경남농업기술원 양파마늘연구소와 협업으로 마련됐다. 개량형 깊이거름주기 장치는 농가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회전형으로, 토양 30cm 깊이에 비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성능을 높인 것이다. 특히 농가에서 사용 중인 다양한 트랙터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현장 적용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날 장치 개발 배경과 구조적 특징, 작동 원리를 설명한 후 실제 마늘 재배지에서 장치를 작동시켜 참가자들이 장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경남농업기술원 연구진이 함께 마늘재배 농업인의 질의를 받고 응답하며 현장 적용 방안을 고민하는 토론 시간도 가졌다. 농촌진흥청 이상재 농업환경부장은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환경적 부담을 줄이면서 생산성과 소득은 높일 기술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기관과 협업해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과 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9월 29일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알디에이(RDA)승용마 공공부문 활용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디에이(RDA)승용마는 제주마의 강건한 체질과 더러브렛의 체형을 접목해 육성한 생활승마용 말이다. 체고는 145~150㎝로 유소년과 여성 승마인도 쉽게 탈 수 있도록 개량 중이다. 털색은 승마인들이 선호하는 흑색과 흑백얼루기로 고정해 품종적 특징을 갖췄다. 이번 협약을 따라 알디에이(RDA)승용마는 제주 주요 관광지 기마 순찰 등 자치경찰단 기마대 업무에 투입된다. 생활승마용으로 개량 중인 알디에이(RDA)승용마가 공공안전 분야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승용마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실용화 기반 조성을 위한 홍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공공 분야에서의 알디에이(RDA)승용마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제주 자치경찰단 기마대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승용마 개량과 실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은 알디에이(RDA)승용마의 실용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공공부문을 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24년에 생산된 51개 농산물에 대한 소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산물소득조사는 농업인의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농업경영 개선을 위한 정책과 연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개발, 영농 손실 보상 등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2024년 농산물소득조사는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를 바탕으로 설계한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2024년도 농산물소득조사 결과, 전체 51개 농산물의 평균 10아르(a)당 소득은 작년(2023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량은 작년보다 1.4% 감소했지만, 농가수취가격이 8.4% 상승해 총수입이 6.8% 증가했다. 경영비는 대농기구·시설 수리유지비(32.4%), 위탁영농비(15.2%), 농약비(12.7%) 등이 증가하여 작년보다 3.7%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총수입 증가 폭이 경영비 증가 폭을 웃돌아 소득은 작년보다 증가했다. 10아르(a)당 소득은 토마토(시설, 수경), 가지(시설), 딸기(시설, 수경), 장미(시설), 오이(시설) 순으로 많았다. 시설작목 10아르(a)당 소득은 토마토(수경) 1,764만 원, 가지 1,509만 원, 딸기(수경) 1,500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과 함께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 사과 주산지에 화분매개용 꿀벌과 뒤영벌을 활용한 표준이용기술을 적용해 사과 생산성 회복에 나섰다. 올봄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뒤영벌이 해당 지자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경북 안동, 의성, 청송 3개 지역 1,433헥타르(ha)에 투입돼 사과 착과와 생산을 도왔다. 지난 6월에는 경북 의성에서 산림청, 경상북도, 지자체, 학계 전문가들과 산불로 인한 화분매개곤충 감소 우려에 대비해 ‘산불지역 화분매개벌 수급 안정화 전문가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뒤영벌, 인공수분용 꽃가루 지원과 자연 화분매개곤충 회복을 위한 먹이식물 조성 방안이 논의했다. 아울러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과 함께 ‘사과 화분매개벌 표준이용 매뉴얼’을 발간해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보급했다. 10월 중순부터는 안동, 봉화 등 산불 피해지를 중심으로 순회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충북‧전북‧전남‧경북 지자체 연구소와 함께 딸기, 수박, 멜론 등 10개 작물 화분매개벌 표준이용기술 지침을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과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2023년부터 공동연구로 다축형 사과 과수원 대상 화분매개벌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 제수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과일과 채소의 가정 내 보관 요령을 소개했다. 몇 가지만 기억하면 정성껏 마련한 농산물을 끝까지 맛있게 즐기는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 보호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먼저, 사과, 바나나, 복숭아처럼 에틸렌을 많이 내뿜는 과일은 주변 채소의 숙성을 촉진해 금세 시들게 하거나 색을 변하게 하므로 반드시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에틸렌은 식물에서 생성되는 노화 촉진 호르몬으로, 과일과 채소의 숙성을 빠르게 진행하게 한다. 덜 익은 키위나 아보카도를 빨리 익게 하고 싶다면 사과와 함께 두면 좋다. 품목별 적정 온도와 습도에 맞춰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과, 배, 포도, 단감은 0도(℃) 전후 저온에 강해 김치냉장고 보관이 알맞고, 복숭아는 품종에 따라 5~10도(℃) 냉장실 보관이 알맞다. 최근 선물 꾸러미에 열대과일 구성도 늘고 있는데,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등은 냉장보다는 실온에 두고 잘 익은(후숙) 뒤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바나나는 검은 반점이 생긴 뒤, 3일 이내 먹는 것이 바람직하고, 망고는 실온에서 3~4일 숙성한 후, 당도가 충분히 오르면 신문지에 싸서 냉장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백삼, 홍삼, 흑삼의 효능과 올바른 섭취 정보를 소개하며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인삼은 수확해 씻은 신선한 뿌리를 수삼이라 부르고, 이후 건조하거나 찌고 말리는 등 가공하면 백삼·홍삼·흑삼 등으로 부른다. ▶백삼은 수삼을 그대로 건조해 비교적 성분 변형이 적다. 인삼에만 존재하는 주요성분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알지원(Rg1), 알비원(Rb1)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뼈 건강, 간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백삼의 4가지 기능성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 받아 관련 제품에 기능성 표기가 돼 유통된다. 농촌진흥청에서도 백삼의 긴장 완화와 스트레스 관리 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백삼은 맛과 향이 순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인삼의 기본형으로, 시험 준비로 긴장이 큰 수험생이나 업무 피로도가 높은 직장인에게 추천한다.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홍삼은 수삼을 1번 찌고 건조해 만든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진세노사이드 알지원(Rg1), 알비원(Rb1) 외에 알지쓰리(Rg3)와 같은 새로운 성분이 생성된다. 면역력 증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우리 잡곡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명절 음식과 조리법을 소개했다. 추석 대표 음식에는 송편이 있다. 멥쌀가루를 반죽한 다음 얇게 펴서 소를 넣고 빚어 쪄먹는 명절 음식이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송편 반죽을 빚는 멥쌀가루에 검붉은 메수수나 노란색을 띠는 메조 가루를 섞으면 다양한 색깔 송편을 만들 수 있다. 메수수는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항암 및 항염 효과가 우수하다. 메조에는 비타민 비(B)₁, 비(B)₂가 백미보다 3배 정도 더 많다. 송편 소로 건강 기능성이 밝혀진 잡곡을 넣으면 맛과 건강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다. 갱년기 증상 및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은 검정콩, 기억력 향상과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억제 등으로 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 되는 참깨, 해열 작용이 우수하고 피부미용에 좋은 비텍신이 풍부한 녹두가 있다. 명절 다과상에 잡곡으로 만든 다과를 올려도 좋다. 기장, 메수수, 손가락조로 튀밥을 만들어 꿀이나 조청으로 버무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잡곡강정이 완성된다. 기장에는 탈모 개선 및 예방에 좋은 밀리아신이
농촌진흥청의 KOPIA 몽골센터(소장 오명규)가 몽골에서 40여 년 만에 최초로 벼 재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잠발체렌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 차관은 “몽골은 쌀을 포함한 19개 품목의 국내 수요를 전량 자급한다는 목표로 ‘식량공급 및 안전보장 국가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KOPIA몽골센터의 벼 재배성공은 국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몽골 정부의 요청으로 KOPIA몽골센터에서 ‘몽골 적응 벼 재배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년여 간의 연구노력 끝에 벼 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쌀 소비 급증하는 몽골=몽골의 주식은 고기와 밀이지만, 최근 고기에서 곡물 위주로 식단이 변화하면서 쌀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몽골의 쌀 수입량은 4만9,536톤(수입액 약 460억 원)으로,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몽골은 쌀 생산을 위해 지난 1980년대부터 40여 년간 해외기술 도입 및 자체 재배시험 등 여러차례 벼 재배를 시도해왔으나 전문가 부재, 재배기술 부족 등으로 실패했다. 이에 따라 몽골 정부는 쌀 자급 및 식량안보를 위해 사막에서의 벼 재배 성공 경험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김진형 부장은 9월 29일 저지종 젖소 사육과 목장 자동화 시설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낙농 목장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 방문지 다원 목장은 청년 후계농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현대화 시스템(로봇착유기 8대, 자동포유기, 사료급여로봇 등)을 적극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총 800두를 사육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저지종 젖소가 150두(착유 60두)로 전체의 약 23%를 차지한다. 저지종 사육 규모만 놓고 보면 국내 단일 목장 기준 최대치다. 김진형 부장은 “청년농업인이 주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목장 운영과 저지종 젖소 사육 확산은 국내 낙농업이 나아가야 할 혁신적 방향이다.”라며,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량 기술과 유제품 연구를 통해 청년농업인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농업인이 도전하는 저지종 유제품 산업화 사례가 낙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농장 대표 김경복 청년농업인은 “다양한 고품질 저지우유 유제품을 개발해 제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배추 장기저장 기술을 적용한 수급 안정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9월 29일 충북 오송에서 저장 기술 연구 협의체를 출범했다. 이 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유관 기관과 학계, 민간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실증한 봄배추 장기저장 기술을 정책과 연계해 현장에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발족식에는 ▲협의체 구성과 역할 ▲정부 봄배추 장기저장 신기술 실증 추진 현황 ▲엠에이(MA)와 시에이(CA) 저장기술 적용 봄배추 실증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자유토론에서 저장기술 아이디어, 정책 연계 방향, 민간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하며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예작물부장은 “배추는 국민 식탁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채소인 만큼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저장기술 실증과 보급, 정책 지원을 하나로 연계해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급망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엠에이(MA), 시에이(CA) 기술을 적용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