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 이하 공사)는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농업용 저수지 녹조에 대비하기 위해 ‘2026년 환경분야 신기술·신공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농업용 저수지 내 녹조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지속 기간 역시 길어지고 있다. 특히 기상청에서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70%라고 예고한 만큼, 다가오는 여름철을 앞두고 선제적 수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사는 녹조 예방과 저감에 실효성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기관과 민간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2019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설명회는 농업용 저수지 수질 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민관 기술 협력 플랫폼이다. 실제 지난해 설명회에서 발굴한 수질개선공법이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에 도입되는 등 혁신 기술 발굴의 창구 기능을 해오고 있다.
올해 설명회에는 공사와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녹조 예방·제거 분야에서 신기술·신공법을 보유한 중소기업 7개 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사와 수자원공사는 각각 ‘인공지능 데이터를 활용한 수질예측 모델 고도화’와 ‘오염 부하 및 영향 자동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을 발표하며 양 기관의 최신 녹조 관리체계를 공유했다.

이어 참여기업들은 부력 기반 물순환 장치로 파장을 일으켜 녹조 원인 물질(인)의 발생을 억제하는 녹조 예방 기술, 조류로 인한 필터 막힘 현상을 방지하는 고효율 녹조 처리 기술 등 농업용 저수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법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관련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유지관리 효율성, 경제성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며 녹조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 김원장 환경관리처장은 “이번 설명회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사의 수질관리 전문성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실효성이 검증된 기술을 적극 발굴·도입해 녹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된 기술의 효과성과 경제성을 검토한 뒤,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술을 도입해 농업용 저수지 수질관리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