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3월 31일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배추‧고추 아주심기(정식) 기계화 기술 현장 연·전시회’를 열고, 밭작물 기계화 추진 과정을 점검하며 현장 의견을 들었다.

배추‧고추는 경운‧정지, 아주심기, 비닐피복, 방제, 수확 등의 과정을 거쳐 재배, 출하된다. 현재 배추‧고추의 기계화율은 2024년 기준 각각 56.2%, 48.9%로 8대 밭작물 마늘, 양파, 배추, 무, 고추, 감자, 고구마, 콩 중 가장 낮다. 전체 밭농업 기계화율(67.0%)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히 아주심기 기계화율은 각각 0%, 0.3%로 기계화가 시급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배추‧고추 아주심기 기계화를 위해 기계로 아주심기 하기 적합한 ‘배추묘 생산 기술’, 아주심기 전후 작업을 하나의 기계로 할 수 있는 ‘흙올림식 휴립피복기’, 모종을 자동으로 심어주는 ‘배추‧고추 자동 정식기’를 개발해 주산지에 소개하고 있다.
이날 현장 연·전시회가 열린 배추 재배 농가는 2주 전부터 배추‧고추 아주심기 기계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기계로 아주심기를 했다.
농가는 “직접 기계로 아주심기를 해 보니 작업이 섬세해 연약한 모종이 다칠 염려가 없고 활착에도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라며, “10시간 이상 걸리던 작업이 2시간이면 끝나 작업 효율이 매우 높았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2027년까지 8대 밭작물을 대상으로 기계화가 미흡한 파종‧아주심기‧수확기 개발을 완료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김경란 농업공학부장은 “배추‧고추 아주심기 기계화는 연구자, 농기계 생산업체, 육묘‧재배 전문가 등 수많은 전문가가 노력한 결과”라며, “현장 연시회 등을 통해 농가 의견을 직접 듣고 개선 사항을 발굴‧보완하면서 농업인이 체감하는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