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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도 맛있는 쌀 ‘미호’, 안정 수급 위해 ‘민관 한자리’

농촌진흥청, 25일 서대전역서 ‘미호’ 재배 확대 전략 협의회 개최
재배 면적 7년 새 13배 급증…종자 수급 안정화 및 소비 다변화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월 25일 서대전역 케티티엑스(KTX) 회의실에서 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저아밀로스 쌀 ‘미호’의 재배 확대 전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대형 급식처, 즉석밥 등 가정간편식(HMR) 시장 급성장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미호’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립식량과학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비롯해 경기 독정, 충남 홍동, 충북 청주, 전남 진도, 강진, 전북 익산 등 전국 주요 ‘미호’ 재배지의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별 ‘미호’ 재배 방법과 판매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농업진흥원의 우량종자 생산 현황 및 단계별 공급 계획을 들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대량 급식처의 식문화 개선 사례를 분석하고 가정간편식(HMR) 시장 점유율 상승에 부응하는 소비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미호’는 아밀로스 함량이 11.2%로 낮아 일반 쌀과 찹쌀의 중간 정도 식감을 가진다. 특히 밥이 식어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찰기를 유지하는 ‘내노화성’이 뛰어나 대량 급식이나 편의점 도시락, 가공 밥 등에 최적화된 품종으로 평가받는다.

 

▲생육기 전경 및 품질 관련 사진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재배 면적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8년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288헥타르(ha)에서 시작된 재배 면적은 2021년 1,858헥타르(ha)에서 2025년 기준 3,899헥타르(ha)로 약 13.5배나 확대됐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4년 이내에 1만 헥타르(ha)까지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정병우 밭작물개발부장은 “‘미호’는 간편식을 추구하면서도 식감과 밥맛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취향에 잘 맞는 쌀 품종 중 하나이다.”라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급 구조를 확립하고 쌀 가공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고품질 벼 품종 개발 및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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