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이상기후로 벼에 발생할 수 있는 도열병과 깨씨무늬병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다. 여름철 단골 병해인 도열병과 깨씨무늬병은 매년 평균적으로 각각 1만3523ha, 1만1447ha씩 피해를 입혀왔다.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올바른 재배법과 적극적인 방제만이 해법이다.
도열병·깨씨무늬병, 수확 전까지 위협…약제 관리 필수
도열병은 벼를 수확하기 전까지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 논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지 않으면 도열병 감염 벼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의 비료를 살포해야 한다. 발생 초기 잎에 작은 암갈색 점무늬 등의 병반으로 나타나며, 심해지면 포기 전체를 주저앉은 형태로 말라 죽인다. 도열병이 발병했다면 트리사이클라졸, 아족시스트로빈 계열의 약제 살포로 초기 방제에 나서야 한다. 깨씨무늬병은 벼알에 발생하면 표면에 갈색 얼룩점을 형성한다. 이로 인해 쌀 품질이 크게 떨어지며 농가의 수익성도 크게 악화한다. 병을 방제하기 위해선 양분을 보충하고, 깊이갈이로 비료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흡수되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 감염 모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트리사이클라졸, 카프로파미드, 페림존, 가스가마이신 계열 등의 약제를 이삭 패기 전‧후 살포하면 병 방제 효과가 높다.
벼 병해 하늘에서 잡는다…‘항공스타’·‘내논사랑
‘항공스타 액상수화제’는 도열병과 깨씨무늬병 등 수도 7대 병해를 방제하는 항공방제용 작물보호제다. 아족시스트로빈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1회 살포로 오랜 기간 약효가 지속되기 때문에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편의성 제고에 도움을 준다. 예방과 치료 등 동시방제 효과가 우수하다.
‘내논사랑 액상수화제’는 도열병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농지에 제일 적합한 약제다. 페림존 성분을 바탕으로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에 특효를 보이며 출수기 이후 발생하는 수고성 병해에도 안정적으로 약효를 발휘한다. 항공 방제 가능한 제품으로 부착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