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제 및 친환경 농자재 전문기업 ㈜한얼싸이언스(대표이사 심봉섭)는 국내 화상병 방제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합성물질 기반의 화상병 전문 약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의 ‘2025년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된 국가 과제로, ㈜한얼싸이언스는 주관연구기관으로서 제형 개발부터 제품화, 등록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차세대 화상병 방제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제명은 「화상병 방제용 합성물질 현장 실용화 및 방제체계 구축」이며, 총 4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이 2025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된다. 공동연구기관으로는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참여한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세균성 병해로, 효과적인 방제 수단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보다 정밀하고 지속 가능한 약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한얼싸이언스는 새로운 작용기작을 가진 신물질 기반 약제를 개발하고, 실증시험 및 방제 매뉴얼 구축까지 연계한 현장 실용화 기반의 방제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얼싸이언스는 국내 시장에서 화상병 전문 약제인 ‘옥싸이클린 입상수화제’ 를 수년간 전국적으로 공급해 왔으며, 국내 과수 화상병 방제용 항생제 중 가장 많은 공급량을 기록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년간의 제품 공급과 현장 경험은 이번 신규 약제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얼싸이언스 개발마케팅본부 김종관 상무는 “이번 과제를 통해 그 동안의 현장 적용 경험과 축적된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규 약제를 개발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