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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가축유전자원 지키는 법 배워요”

농촌진흥청, 23일 가축유전자원센터에 서상초등학교 학생 초청
‘동물 생명의 신비’ 체험 행사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가축유전자원센터는 4월 23일, 덕유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서상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12명을 초청해 생명과학 프로그램 ‘동물 생명의 신비’ 체험 시간을 가졌다.

 

 

2019년 9월에 경남 함양군 서상면으로 청사를 이전한 가축유전자원센터는 국가 주요 가축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안전하게 보존하는 곳이다. 현재 멸종 위기에 있는 ‘희소한우’ 등 재래가축 2,600여 마리를 비롯해 생식세포, 디엔에이(DNA) 등 국가 중요 가축유전자원 43만여 점을 보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역할을 알리고, 생명과학 연구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동물 혈액에서 디엔에이 추출하기, 소의 생식세포(난자) 채취 실습, 생식세포(정자, 난자) 수정 장면 관찰 등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 가축 유전자원 동결 보존 등 연구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동물세포 DNA 추출 체험 모습

△소 생식세포 관찰 모습

 

서상초등학교 이태근 선생님은 “아이들이 사는 곳 가까이에 우리나라 고유 가축유전자원을 지키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됐다.”라며,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구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만희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미래 과학자로 성장하는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의 과학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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