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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질비료, 생산업체 영업손실 증가 및 비료 수급 위태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제원자재가격 급등세 지속
요소 74%↑, 암모니아 121%↑, 염화칼륨 51%↑, 조인산 68%↑

무기질비료 국제원자재가격이 지난해부터 급등세를 이어가며 국내 생산업체의 영업손실이 커지고 있으며, 비료 수급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

 

중국의 내수비료 가격안정을 위한 요소 스팟물량(특정시점 계약) 조치 지속과 미국·EU 등 서방국가의 벨라루스 염화칼륨 수출제재 조치가 부각되면서 국제원자재가격의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요소는 중국내 비료생산 감소와 내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스팟물량 조사로 인해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해 지난해 말 274달러($)/톤에서 7월 8일 기준 476$/톤으로 74% 급등했다.

암모니아는 중동지역 공장가동 중단 영향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연말 297$/톤에서 7월 8일 기준 655$/톤으로 121% 폭등했다.

염화칼륨은 벨라루스의 주 수입원인 염화칼륨 수출제재 조치로 수급 불안정이 더욱 커지면서 지난해 235$/톤에서 7월 8일 기준 355$/톤으로 51%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조인산은 인산비료의 원료로 암모니아와 인광석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지난해 689$/톤에서 7월 8일 기준 1,160$/톤으로 68% 급등했다.

 

 

비료업계 관계자는 “국제원자재가격 급등세 지속으로 국내 원료 조달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납품단가 인상이 조속히 반영되지 않으면 막대한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제조원가의 70%를 원자재가 차지하고 있는 무기질비료 생산업체로써는 시장 수요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농협에서 납품가격을 인상 조정하지 않을 경우 상승된 원가에 대한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편, 한국비료협회 소속의 6개 무기질비료 생산업체는 지난 4월초부터 농협과의 구매납품 계약서 제3조(계약단가 조정)에 의한 계약 후 90일 경과 후 계약단가 ±3% 이상 변동시 계약단가 조정 근거에 따라 시급히 구매납품 단가를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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