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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 상장폐지 이후 비상장 상태 자의적 경영 우려

조비·경농, 대유에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와 책임경영 촉구 대유 상장폐지 이후에도 주주 감시 차단, 자본시장 신뢰 훼손

대유 상장폐지 이후 비상장 상태 자의적 경영 우려

지난 10월 15일, 조비와 경농은 최근 열린 대유 임시주주총회에서 자사가 제안한 감사선임 안건이 회사 측의 의도적인 절차로 무력화됐다며, ‘이는 상법이 보장한 소수주주의 주주제안권과 감사 선임권을 근본적으로 침해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유는 무자본 M&A 세력에 의해 인수된 뒤 전환사채(CB) 남발과 본업과 무관한 투자가 이어지며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됐으며, 전(前) 대표이사의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상장폐지됐다. 이로 인해 다수의 소액주주가 막대한 손실을 입었고, 일부 주주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비극적인 사건까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이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위원회는 ‘대유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상장폐지를 확정했다. 특히 새 최대주주 측이 내세운 알펜루트자산운용 펀드 배후에는 과거 무자본 M&A 및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은 세력이 연루되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조비와 경농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3%룰을 활용해 대유의 경영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감사 선임을 주주제안했으나, 회사가 동일한 취지의 ‘감사 추가선임 찬반’ 안건을 먼저 상정해 부결시킴으로써 정당한 제안을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시주총 직전 의안상정금지 가처분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권리 행사가 좌절됐다. 참고로, 조비는 특별관계자 포함 18.24%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대유의 최대주주인 조광ILI는 약 48%의 지분과 함께 우호지분까지 합하면 실질 지분율은 5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주주연대가 이번 임지주총에서 행사한 의결권 지분은 20% 내외다. 조비 관계자는 “이는 상법 개정의 근본 취지인 소수주주의 권리 강화와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 방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라며, “상장폐지 사유를 제공한 회사가 여전히 주주 감시를 차단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대유는 과거에도 다수의 주주총회에서 전자위임장 불인정, 5% 룰의 부당 적용, 위임장 탈취 의혹, 용역 인력 동원 등으로 주주권 행사를 방해했다는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지난 9월 3일 국회에서 열린 「[K-리밸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법을 찾다」 토론회에서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의 윤태준 소장이 ‘대유는 주총 부정행위의 백화점’이라고 언급하며 그 심각성을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익명의 농업분야 관계자는 “타 산업에 비해 기술 투자 재원이 한정적인 농업 분야에서 번 돈을 농업에 재투자하지 않고 타 산업에서 탕진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회사는 당장 영업에 차질이 없다고 말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영업·마케팅·연구개발 분야에서 불가피하게 지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대유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시기에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며 거래처인 농약사와 농민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는데, 그 결과 소액주주연대 회원 중에는 다수의 농민과 일부 농약사 대표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조비와 경농은 “비상장 상태가 된 대유의 경영진이 다시금 헐값으로 지분을 취득하며, 주주 감시가 어려운 구조 속에서 자의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려는 조짐이 있다”며 “이는 주식회사로서의 책임경영 원칙을 훼손하고 자본시장의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비와 경농은 향후에도 대유의 2대 주주로서 정당한 주주권을 적극 행사할 계획임을 밝히며, 대유가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 및 합리적 배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누보, 미국 원예·육묘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코팅비료 시장 돌파

누보, 8월 미국 두 차례 박람회에서 Hi-Cote 코팅비료 홍보, 원예·육묘용 제품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 100톤 규모 주문 수주

㈜누보, 미국 원예·육묘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코팅비료 시장 돌파

글로벌 농업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지난 8월 미국에서 두차례 박람회를 통해 자사의 대표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완효성 코팅비료) 제품인 ‘Hi-Cote’를 선보이며 원예·육묘용 코팅비료 약 100 톤 규모의 사전주문 계약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비료기업이 상대적으로 진출이 더딘 미국 시장에서 누보가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은 원예 및 육묘 산업과 함께 온실, 실내농업 등 고부가가치 작물재배 방식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시장이다. 미국 원예(가드닝)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미국 $220억 수준으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약 $274억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누보의 친환경 CRF 제품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누보는 특히 텍사스 Nursery Landscape Expo에서 원예·육묘용 Hi-cote 제품군을 중심으로 홍보했으며, 비료 용출 기간 조절을 통한 모종·묘목 전용 비료솔루션을 제안하여 미국 바이어들로부터 “작물생육에 맞춘 영양방출 타이밍 조절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전주문 100 톤은 단순한 수요 확보를 넘어, 누보가 북미시장에서도 실질적인 공급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증거로 작용한다. 누보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주로 용출기간이 짧게는 100일에서 길게는 360일까지 지속되는 코팅비료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나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반 코팅비료 외 최근 국내 최초로 우량비료로 지정된 생분해 수지 코팅비료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미국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실제 북미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공급 가능성을 입증한 계기였다”며 “국내 비료기업으로서 진입 장벽이 높았던 미국 원예·육묘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고 현재도 계속 주문 협의가 진행되는 만큼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누보는 2025년 8월, 1997년 우량비료 지정제도 제정 후 28년만에 최초로 생분해 수지로 코팅한 한 코팅비료 ‘하이코트’가 농업환경 및 토양 보호 측면에서 우량비료로 지정된 바 있으며 코팅비료 분야 기술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4년 연속 서울시 영유아 한우 이유식 지원

2024년도 ‘한우 이유식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99% 이상 품질 만족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영유아들의 미래건강을 위한 한우농가의 진심이 닿기를..."

전국한우협회, 4년 연속 서울시 영유아 한우 이유식 지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1일,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2025년 취약계층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 협약식’을 맺고 4년 연속으로 서울시 취약계층 영유아들에게 한우고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은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4년 차를 맞았다. 본 사업은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한우농가가 아이의 탄생을 축하함과 동시에 취약계층 영유아들에게 질 좋은 단백질을 제공하여 영양을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 2024년 서울시청 식품정책과에서 실시한 ‘한우 이유식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725가구 중 99% 이상이 품질에 만족하고 사업의 지속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본 사업을 주관·주최하고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여, 약 2,400명의 6~12개월 취약계층 영유아들에게 이유식용 한우 다짐육이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동률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취약계층 영유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뜻깊은 사업을 지속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영유아들의 미래건강을 위한 한우농가의 진심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농기원, 고흥지역에 감귤 신품종 ‘미래향’·‘윈터프린스’ 보급

국내 육성 신품종으로 전남 감귤 산업에 새바람 지역 적응형 재배기술 개발로 농가 소득 향상 기대

전남농기원, 고흥지역에 감귤 신품종 ‘미래향’·‘윈터프린스’ 보급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고흥군에 국내 육성 감귤 신품종인 ‘미래향’과 ‘윈터프린스’ 를 0.5ha 이상 보급해 지역 맞춤형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전남 감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와 협력해 추진되며, ‘감귤 우량계통의 지역적응평가’와 ‘감귤 신품종 전시포 조성’ 두 가지 시험으로 나뉘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수행된다. 국내에서 육성된 감귤 신품종 ‘미래향’은 껍질이 얇고 잘 벗겨지며 향기가 우수해 소비자 기호도가 높다. 또한 12월에 수확이 가능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윈터프린스’는 당도가 높고 산미의 조화가 뛰어나며, 12월 수확이 가능해 기존 만감류에 비해 출하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고흥지역에 신품종을 우선 식재해 전남 지역의 기후와 재배환경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전시포 조성을 통해 농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과수연구소 김대선 연구사는 “이번 신품종 보급은 외국 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전남 감귤의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재배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미식의 도시 홍콩, 프리미엄 K-푸드 ‘한우’의 매력에 빠지다

전국한우협회, 홍콩한국문화원 주최 ‘한국광장’서 한우 팝업스토어 운영 한우 불고기·김밥·버거 등 트렌디한 메뉴로 현지 미식가 사로잡아

미식의 도시 홍콩, 프리미엄 K-푸드 ‘한우’의 매력에 빠지다

미식의 도시 홍콩이 프리미엄 K-푸드의 정수, 한우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홍콩 센트럴의 PMQ 광장에서 열린 ‘2025 한국광장(Korea Square)’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우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홍콩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광장’은 K-콘텐츠와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대표적인 연례 페스티벌이다. 전국한우협회는 K-푸드 세계화의 선봉에 선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의 지원으로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 속의 한우’라는 슬로건 아래, 홍콩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메뉴를 선보였다. 케이팝데몬헌터스를 통해 더욱 인기인 김밥에 한우의 풍미를 가득 담은 한우 불고기로 맛을 더했고 한우 버거 등 트렌디하고 대중적인 메뉴는 ‘고급스럽지만 친숙한 맛’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행사장을 찾은 홍콩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특히 등심과 살치살 등 한우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에 감탄하며 긴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현지 한우 판매점 정보가 담긴 리플릿 배포와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이틀간 장사진을 이루었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발판 삼아, K-컬처와 연계한 새로운 문화 마케팅을 통해 홍콩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하버프런트에서 열리는 홍콩 최대 음식 축제 ‘2025 홍콩 와인 & 다인 페스티벌(Hong Kong Wine & Dine Festival)’에 참가한다.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홍콩문화센터 광장에서 대규모 ‘2025 K-Beef 한우데이’를 개최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을 다시 한번 홍콩에 선보일 예정이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홍콩은 한우 수출의 첫 번째 교두보이자 전체 수출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한우 수출 10주년을 맞은 올해, 현지 문화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섬세한 마케팅과 다채로운 미식 체험을 통해 한우가 홍콩 시장에 더욱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복 80주년, 한우로 잇는 감사의 마음

한우자조금, 10월 20일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모제 현장에서 한우 나눔 행사 진행 광복회 주최 행사와 연계해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 책임 결합한 나눔 활동 전개

광복 80주년, 한우로 잇는 감사의 마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지난 10월 20일, 국가보훈부가 후원하고 광복회가 주최·주관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모제’ 현장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무장독립 투쟁의 진정한 영웅인 수많은 무명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이 광복회의 추모제에 나눔 실천으로 동참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지켜온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하며, 우리 전통 한우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세대를 잇는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한우자조금은 행사 현장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250명에게 한우 양념불고기 총 125kg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광복회가 주최한 공식 행사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가능케 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한우 잇(EAT)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우자조금이 국민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나눔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라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가족께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한우자조금은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국민이 신뢰하는 한우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7개 군 선정

연천·정선·청양·순창·신안·영양·남해(행정표기순) 시범사업을 토대로 다양한 농어촌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기본소득 모델 발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7개 군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6~’27년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결과 7개 군(경기 연천·강원 정선·충남 청양·전북 순창·전남 신안·경북 영양·경남 남해, 행정표기순)을 선정하였다. 인구감소, 고령화 등 농어촌 활력 저하에 따른 소멸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농어촌 소멸 위기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국민주권정부는 국정기획위원회 논의를 거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국정과제로서 신속히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농어촌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며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범사업은 2년간(‘26~’27)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해당 지역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에 대한 보상이자,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체감 가능한 정책 수단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인구감소, 고령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지방분권균형발전법) 69개 군 대상 사업을 공모한 결과 총 49개 군(71%)에서 사업을 신청하였다. 대부분 재정적으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농어촌 기본소득을 계기로 지역 활로를 모색하고자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였다. 시범사업 지역 선정 기준은 지역 소멸위험도 및 발전 정도, 지자체 추진계획의 실현 가능성, 기본소득과 연계한 성과* 창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다양한 농어촌 여건에 맞는 유형별 효과를 검증한다는 측면을 고려하여 조례제정 여부, 유사 정책 시행 경험 등 도입 의지와 정책적 역량 등 시범사업 종료 이후 지속가능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오랜 기간 한국형 기본소득을 연구, 설계해 온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기본사회, 농어촌 정책, 지방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 결과 경기 연천·강원 정선·충남 청양·전북 순창·전남 신안·경북 영양·경남 남해(행정표기순) 등 총 7개 군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지역 유형 지역별 특성 경기 연천 일반형 ·농촌 기본소득 최초 도입(‘22, 청산면) 등 경험과 연계하여 군 단위 확대 시 효과 면밀 분석 기대 ·그간 접경지역 규제에 따른 지역 발전 저하, 기본소득 도입으로 인한 효과 검증 강원 정선 지역재원 창출형 ·관광·서비스업 의존도가 높은 산간 고원의 농산촌 지역 대상 정책효과 검증 ·강원랜드에 투자한 주식배당금을 주민에게 기본소득으로 환원하는 모델 제시 충남 청양 일반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으로 ‘다-돌봄’ 사회서비스와 기본소득 간 연계로 선순환 효과 기대 ·자본 역외 유출 방지, 관내 소비 증진 등 ‘스마트청양 운동’과 연계한 순환경제 활성화 검증 전북 순창 일반형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편 복지 확대 및 관련 정책 연계를 통한 인구 유입 등 효과 선제적 증명 ·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 지역(농가인구 42.5%, GRDP 농림어업 24.2%) 활력 제고 효과 검증 전남 신안 지역재원 창출형 ·햇빛·바람 연금(재생에너지 발전 이익 공유화)을 지자체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하는 모델 검증 * 주민 협동조합-군 간 합의(10.2)를 통해 특정 주민 향유 햇빛·바람 연금을 전체 주민에 공유 ·천여 개 섬으로 구성된 어촌지역 활성화 등 기본소득 정책효과 검증 경북 영양 지역재원 창출형 ·대규모 풍력발전단지(328MW) 조성, 풍력발전기금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재원 마련 ·지리적 폐쇄성이 높고 인구가 적은(1.5만 명) 농산촌 지역 대상 정책효과 검증 경남 남해 일반형 ·청년 유입 기반 기조성, 주민-소상공인-군 간 상호협력 체계와 기본사회정책 연계 시너지 ·수도권 및 대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진 소멸 고위험 농어촌 지역 정책효과 검증 농식품부는 해당 7개 군과 함께 시범사업이 2026년부터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군별 사업 예비 계획서에 따른 행정적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7개 군이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재생, 지역경제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지역별 전담 추진지원단을 신속 구성하여 추진 상황 점검 등 사업 추진 준비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별 시범사업 운영이 지역공동체·경제 활성화, 지역소멸 대응이라는 사업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적극 지원한다. 시범사업의 정책 효과성 등의 분석을 위해 사업의 성과지표 체계, 분석 방법 등 평가 체계를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총괄 연구기관과 지자체 소재 지방 연구기관 등과의 업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지역별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지역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 인구구조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책효과를 조사·분석, 이를 토대로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본 사업 시 소멸 위기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마중물이 되어 지역경제, 지역공동체 및 사회서비스 활성화 등 해당 지역 활력 회복의 원동력으로서 향후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스마트관수시스템협회, 2025년 전시회 및 신제품 발표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미래교육센터에서 10월 17일 개최 전시업체 및 회원사, 관계자 등 70여명 참석

한국스마트관수시스템협회, 2025년 전시회 및 신제품 발표

한국스마트관수시스템협회(회장 김용수, 이하 스마트관수협회)는 10월 17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미래교육센터에서 ‘2025년 전시회 및 신제품 발표’를 진행했다. 스마트관수협회 윤기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이 스마트관수협회 첫 번째 전시회인 만큼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스마트관수협회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회원사 및 협력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관수협회는 2026년도 사단법인 설립을 통해 관수전문가 민간자격증을 보다 전문화시키고. 회원사 및 협력사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관수협회 협력사 및 회원사,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발표를 위주로 진행됐으며,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활용해 전시된 제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에는 △준아이에스(파레트/라인밸브), △솔레노이드(서리방지/비젼주니어/양액기/관비기/쿨링시스템), △횡성상지(이중 온실/더워도), △아이토브에너지(무선 개폐기/연막기/레일운반카), △금산원예(클립새들), △효신(전자밸브), △바이오라인(토경액비기), △하이롬(전기온풍기), △이레산업(파이프 롤 푸는 제품), △그린팜텍(끈끈이 트랩), △대흥(터보포그), △와츠(베드/벤치), △제이씨엘(스프링클러), △일렉트로워터(철분여과기), △와이스테이지(볼탑), △자연애약초(약초용기), △효경(은이온 살균수기), △대영셀콤(펌프), △와이비즈(토양수분센서 등) 등 19개 업체가 50여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효경(은이온 살균수기), △제닉스(스마트팜 제어기), △창빛농업회사법인(생바질 식물공장), △제이씨엘(스마트스프링클러), △효신(전자밸브), △바이오라인(노지 관비기), △일렉트로워터(철분여과기) 등 7개 업체가 신제품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회원사들은 “전시업체로부터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시장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개최 시기를 비수기인 1월이나 8월로 변경하고 사전 홍보를 통해 관공서와 농가도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면 더욱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한국스마트관수시스템협회는 2024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특정해 우선 윤기문 대표가 사업자를 등록해 회원사 및 협력업체를 모집하여 출범했다. 특히 같은 해 농촌진흥청에 관수전문가 민간자격증을 등록하고 12월에 1기 44명의 관수전문가 배출을 시작으로 현재 3기까지 총 92명의 관수전문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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