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나라의 앞선 감귤 재배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해외 연구원 초청 교육을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제주)에서 진행했다. 해외농업기술개발(이하 KOPIA)의 감귤 재배 기술 개발 협력사업 가운데 하나로 마련한 이번 초청 교육에는 스리랑카, 우간다, 라오스의 연구원들이 참가했다. 교육에 참가한 세 나라는 감귤 재배 기술 수준이 낮아 재배 기술 관련, 품종 개발과 병해충 방제, 양분 관리 등 전반적인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연구원들은 우수한 품종을 활용한 접목 기술, 양분과 수분 관리 방법, 병해충 관리법 등 이론 교육에 이어 농가 현장을 찾아가 선도 농업인의 조언을 들으며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라오스 농림연구청(NAFRI)에서 온 본탄(Bounthanh) 박사는 “알맞은 품종과 토양 관리, 온도 등 품질 좋은 감귤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 개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유용한 정보를 현장의 농업인들에게 알려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간다 농업연구청(NARO)의 세마룰루(Semalulu) 박사는 “고원지대에서 감귤 재배에 도전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하기도
필리핀과 농업 분야 협력이 강화되면서 우리 농업의 필리핀 시장 진출 확대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필리핀 농업부와 양국간 농업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양국 농업부가 ‘농업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업 전문가 교류, 농업기술 개발 협력, 민간-공공부문의 교류 증진 등 다양한 농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할 것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이번 MOU체결을 바탕으로 양국은 농업분야 교류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KOPIA) 필리핀 센터를 통해 한국의 우수 농업기술을 계속 보급한다. 코피아 필리핀 센터는 지난 2010년 문을 열고선 필리핀 벼 생산성 향상을 위해 5개 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완료했다. 농업 전문가 교류와 농촌 공동 영농교육도 추진한다. 박상호 농식품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필리핀 정부가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필리핀과의 협력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우리 농기업·농기술의 필리핀 시장 진출에 도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