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테스트베드사업 역할분담 민간, 투자 및 고용 확대 정부, 기반구축 및 실용화 지원 국내 농업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시장개방 확대, 기후변화 심화, 고령화, 농식품 안전 등 다양한 환경변화에 직면해 있다. 또한 이미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 포화상태가 된지 오래고 내수시장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의 새로운 탈출구로서 해외시장 개척은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특히 국내 농업 투입재(종자, 농약, 비료, 농기계, 농자재 등) 산업은 내수시장 한계로 수출시장의 개척이 더욱 절실하다.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신제품 출시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자금이 투입되는 반면에 국내 수요만으로는 투자회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렇듯 부족한 국내 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떠오르는 것이 해외 수출이며, 이를 위해서는 해외테스트베드사업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주량 연구위원은 “농업 투입재의 수출을 위해서는 해외 현지에서의 연구개발과 제품시연, 농민노출, 현지교육 등이 필요하다”며 “나라마다 기후조건, 토질, 작목특성이 다르고 농사법과 농민의 요구사항도 달라 국내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제품과 전달경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바이오차(Biochar) 팰릿을 활용한 탄소 격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바이오차는 가축분뇨나 농산부산물과 같은 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해 고체로 만든 일종의 숯이다. 땅 속에 탄소를 가둬 온실가스로 배출되는 탄소 양을 줄이고, 토양의 질을 개선하는 등 토양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돈분 퇴비에 바이오차를 8대 2로 섞어 팰릿(pellet) 형태로 만든 것이다. 양분 용출 모델을 사용해 바이오차 적정 혼합비를 연구한 결과, 돈분을 팰릿으로 만들 경우 수계 부영양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암모늄태 질소와 인의 용출량은 각각 19%, 49% 줄었으며, 작물의 병해 저항성을 돕는 규산의 함량은 62% 늘었다. 개발된 바이오차 팰릿형 비료는 경작하고자 하는 작물의 질소 추천 사용량 기준 40%에 해당하는 양을 전량 밑거름으로 사용하여 작물을 재배하면 수확량 변동 없이 영농활동으로 토양 중에 탄소를 격리할 수 있다. ▲ 바이오차와 돈분을 혼합한팰릿형 비료 제조공정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 장은숙 과장은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총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가 일상화된 가뭄과 같은 기후변화와 고령화 및 마을 공동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 조직·인력·제도 등 개선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현장중심 조직·인력의 확충, 가뭄 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능력 강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 부조리 및 개선과제의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공사는 현장중심 조직·인력 확충을 위해, 지난 7월 전국 81개 지사를 93개 지사로 확대·개편한 바 있다. 또한 7급직 현장중심 인력을 지난해 말 61명, 올해 10월 26명 등 총 87명을 충원했다. 또 하반기에도 5급 일반직 채용을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386명을 선발하고, 조직 검토를 통해 현장 인력 확충과 업무실행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되풀이되는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처의 IoT를 활용한 과학적 물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기후변화대응 전담부서를 통해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감사실 산하에 내·외부위원 13명으로 구성된 ‘KRC 개혁위원회’를 두고 15개의 개선과제를 발굴·개선하고 있다. 최규성 사장은“농어촌이 가진 다원적 가치는 높이고,
이상기후 등 기후변화가 일상화 되면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산업에 대한 기술개발 등 후속조치가 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본지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지난 달 15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및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기후변화와 농산업 발전방향’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 됐다. 기후변화에 따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돌발성병해충 피해가 늘고 있고 온도 상승에 따른 적합한 종자 등 농자재 개발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 또한 기후변화는 가뭄과 홍수 폭염을 일으켜 지구촌 곳곳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밀생산량이 30% 감소했고, 세계 1위 쌀 수출 국가인 태국은 홍수로 인해 농경지 12.5%가 침수 되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과수의 주산지 개념이 불명확해지고 재배한계도 올라가는 등 재배지가 변화하고 있다.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 농산업은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속도는 기후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향후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물보호제 및 종자 등의 기술개발에 집중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기온상승이 일상화되면서 21세기말 무렵에는 강원도 일부지역에서만 사과 재배가 가능하고 복숭아는 충북 영·전북일부 산간지역에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로 가면 국민대표 과일인 사과, 복숭아, 포도 등 대신에 아열대 기후에 적합한 망고, 구아바, 파파야 등이 우리식탁을 점령할 수 있을지 모른다. ‘사과’하면 대구는 옛말… 기온 낮은 지역으로 이동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기후 변화에 따른 주요 농작물 주산지 이동현황’에 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경북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던 사과가 강원도에서도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1970년대 사과를 가장 많이 재배한 경북 경산의 경우 2491.7ha에서 2015년 49.2ha로 98%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강원도 정선군의 경우 3.7㏊에서 2015년에 141.8㏊로 38.3배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강원도 영월군은 26.9㏊에서 104.7㏊로, 양구군은 9.2㏊에서 96.4㏊, 홍천군이 44.0㏊에서 67.8㏊로, 평창군이 12.7㏊에서 54.5㏊로 각각 확대됐다. 40여년 전 만 해도 ‘사과'하면 대구를 비롯한 경북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