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진 팜한농 대표(오른쪽에서 6번째)와 위룬 판테위 치앙마이 부주지사(오른쪽에서 7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한농이 26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태국법인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유진 대표와 장성식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성민 종자사업부장 등 팜한농 경영진과 태국법인 직원들을 비롯해, 위룬 판테위(Viroon Phantevee) 치앙마이 부주지사와 카녹포른 초티팔(Kanokporn Chotipal) 투자청 치앙마이 지사장, 농업 분야 대학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팜한농 태국법인은 86,000평방미터(㎡)의 부지 위에 노지 및 시설하우스 등 연구농장과 육묘장, 연구동 등으로 운영된다. 팜한농은 태국법인을 통해 종자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태국법인은 동남아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태국은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은 물론, 연중 재배가 가능해 육종 기간 단축에도 매우 유리하다. 기후 특성상 한국에서는 연간 1~2회에 불과한 시험재배 횟수를 태국에서는 2~3회 이상 늘려 진행할 수 있어 신품종 개발이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 이유진 팜한농
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는 오복꿀 참외, 참사랑꿀 참외에 이어 올해 9월부터 흰가루병에 강하고 다수확 고품질계 신품종으로 개발된 은하수꿀 참외 종자를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은하수꿀 참외는 오래 기간 육종 재료 수집, 계통 순화 및 고정 과정을 거쳐 지난해 농가실증시험을 마치고 첫 선을 보이는 참외 신품종으로 기존 참외 품종과 비교하여 흰가루병 내병성은 물론 숙기, 당도, 과색, 육질이 뛰어나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안정적으로 참외를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소득 측면에서도 은하수꿀 참외는 2월부터~8월까지 수확이 가능하고 기존 참외 품종과 비교해 평균 3~5일 정도 수확시기가 빠르며 정품과 수확량이 많아 200평 하우스 한 동 기준 조수익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은하수꿀 참외를 실증 재배한 경북 성주군 벽진면 김정태 농업인은 “기존 참외와 비교해 흰가루병에 대한 내병성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과의 품질과 수량성이 높아 재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만한 참외 품종이다”라고 평가 했다. 최유현 대표는 “이번 은하수꿀참외 신품종 출시를 통해 농촌 행복도 살리고 국민 행복도 높이는 농협의 역할에 맞도록 참외 재배 농가들이 고소
사과 신품종인 ‘썸머킹’과 ‘아리수’가 공동출하 를 통해 유통시장에 빠르게 정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의 신품종은 다양하게 개발돼 있지만 인 지도가 낮아 개별 출하 시 품종의 가치에 비해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신품종 과수가 공동 출하를 통해 가치를 인정받으면 서 농가 소득과 인지도에 모두 도움이 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사과 신품종을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와 소비처인 청과법인을 연결해 공동출하하고 있다. 올 해에는 경북 구미, 경남 함양, 충북 보은 등 9 개 시·군에서 사과 새 품종 ‘썸머킹’과 ‘아리수’를 공동출하 한다. ‘썸머킹’은 7월 중순과 하순에 출하되는 여름 사과로 지난해 약 97톤을 공동출하해 같은 시기의 ‘쓰가루’ 보다 12% 정도 높은 가격을 받 았다. ‘아리수’는 약 35톤을 출하해 ‘홍로’보다 25% 정도 높은 가격을 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권순일 농업연구관은 “시장 수요에 맞는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 교육도 병행하 고 있다”며 “추가로 공동출하를 원하는 지역이나 농가는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공동출하에 대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