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잠재력 있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활용해 농식품 수출 신규시장을 개척하는‘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발대식을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2019년 선발예정 인원은 100명(3기, 기수별 20~30명)으로 5월중 2차 선발 예정이다. ‘농식품 청년 해외 개척단’ 파견은 일본·중국·미국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2017년부터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청년해외개척단원 100명을 선발하여 상·하반기 3차례에 걸쳐 말레이시아, 인도, 몽골 등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주요 거점인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등 6개국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파견된 청년들은 수출업체와 매칭되어 매칭업체가 원하는 시장 정보 조사, 유망상품 발굴 등을 추진하게 되며,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난 개척단원은 파견기간 종료 후 수출업체 일자리 알선 등을 통해 취업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1차로 선발된 청년해외개척단원 48명과 다변화사업 프런티어 기업으로 선정된 수출업체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하여 청년개척단 활동 선서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비롯하여 시장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14일 영암․무안․신안군 소재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9개 사와 함께 신안군에 위치한 ㈜신안천사김에서 수출결의회를 가졌다. 올해 11월 말까지 광주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하며 우리나라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증가율인 2.9%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 특히, 영암․무안․신안군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약 3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광주전남 내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aT는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 약속했다. 결의대회 후 행사 참석자들은 지역 대표 수출 품목인 김의 생산현장을 방문하여 수출과정을 견학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최근 농식품 수출이 성장세에 있는 전남지역 농수산식품업체의 수출 의욕을 북돋고, 수출업체 간 정보를 공유하는 협력의 장을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도 참석해 지역 농식품업체의 수출 확대를 독려하기도 했다. 백진석 aT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중소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간의 협력과 소통을 도모하겠다”며 “함께 커
화상병 발생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국산 배의 호주 수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상주‧나주‧하동 3개 지역의 수출 등록 과수원에서 올해 재배된 배의 호주 수출이 가능하다고 21일 밝혔다. 호주는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첫 화상병이 발생, 한국산 배 수입을 일시 중단했다. 이후에도 매년 천안‧안성 등의 지역에서 화상병 발생이 지속됐다. 검역본부는 비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국산 배의 수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검역협상을 벌여 왔다. 특히 검역본부는 발생 첫 해인 2015년부터 투명하게 병 발생 정보를 제공하고 호주측 전문가를 초청해 화상병이 일부지역에만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도록 하는 등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업무 촉진에 힘써왔다. 그 결과 올해 화상병이 안성‧천안‧제천 등에서 추가 발생했지만, 발생상황과 방제현황을 호주측에 신속히 제공하고 확산방지 노력을 보여줘 수출길이 이어지게 됐다. 호주농업수자원부는 우리나라 화상병 발생 정보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과 올해에도 상주, 하동, 나주 지역 수출단지는 화상병 무발생 지역산임을 증명하는 요건으로 한국산 배 수출이 가능함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검역본부관계자는 "호주로 수출하기 위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품목 선정위원회를 통해 킹스베리 등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규 수출유망품목 9개를 선정하고 집중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농식품 수출액은 최근 10년간 45억불에서 92억불로 연평균 8.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연평균 수출증가율 3.5%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성과다. 그러나 연간 1억불 이상 수출되는 품목은 10개뿐으로 농가 소득에 직결되는 품목은 인삼과 김 두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aT는 수출확대가 농가소득 증대에 직결될 수 있는 새로운 수출유망품목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품목 지원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는 ‘뉴질랜드의 키위’나 ‘노르웨이의 연어’처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품목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된 수출유망품목 발굴사업이다. 농가 소득 제고와 직결되면서 대량 수출 가능성이 높은(미래에 클)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새로 선정된 품목은 배 농축액, 킹스베리, 작두콩차, 청양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