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대표적인 식중독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이하 리스테리아)’를 신속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연구진은 전 세계가 공유하는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리스테리아에만 있는 특이유전자를 찾아 이 유전자와만 반응하는 진단용 물질(유전자 탐침자)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검출 기술을 적용하면, 평소 2~3일 걸리던 리스테리아 진단 시간이 1.5시간으로 줄어든다. 정확도는 90% 이하에서 100%까지 높아진다. 이 기술은 리스테리아 균의 종을 가려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균 배양과 유전자 추출을 위한 시료 전처리 과정 없이 균의 마릿수까지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전문 개발업체에 기술이전 해 올해 하반기 진단도구(키트)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버섯 수출 농가, 일반 식품업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2020년 이후 수출 팽이버섯에서 식중독 세균인 리스테리아가 검출돼 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통관이 거부되는 사례가 있었다. 리스테리아와 같은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아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차례를 간소하게 지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차례용 농산물 구매를 줄이고, 가정 소비 농산물 구매는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한 ‘2025년 설 명절 농식품 소비 행태 변화’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설에 차례를 지내겠다는 가구는 48.5%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응답자의 60%는 지난해와 같은 양의 차례용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과일류는 사과(46.8%), 배(43.4%), 축산물은 국내산 소고기 갈비(22.2%), 국내산 소고기 등심(14.8%) 순으로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일(32.0%), 축산물(25.4%) 모두 지난해보다 적게 구매하겠다고 덧붙였다. 과일이나 축산물을 구매할 때도 대형마트나 슈퍼마켓보다 전통시장이나 전문점, 온라인몰을 찾겠다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높았다. 그 이유로 ‘가격 절감’(49.7%), ‘접근 편리함’(24.9%), ‘품질 향상’(15.5%) 등을 들었다. ▲’25년 연령대별 설 식품 구입처 차례용 농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1월 20일 민간기업, 대학, 연구소 등 농생명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민관협의체’ 본격 운영을 위한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서, 기존의 개별 미생물 연구에서 벗어나, 기주 생물과 미생물 간의 상호작용과 관련하여 유전체, 대사체 등 오믹스에 기반한 연구 및 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회의는 농촌진흥청이 첨단산업 기술의 농업적 활용을 확대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추진하는 ‘우리 농업(UP) 미래로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이크로바이옴 민관협의체는 ▲작물과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능성 고부가 마이크로바이옴 ▲100%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의 농업적 활용 ▲질소비료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고효율 미생물 비료 3개 분야로 구성되며,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기획 회의에서는 농촌진흥청 농생명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실물자원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과 작물·가축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사업 소개가 있었다. 또한, 민간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생분해 멀칭필름 개발 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청년농 및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경영 안정 대책을 위한 예산을 현행 1.1조원에서 5,771억 원을 추가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13일(월) 개최된 ‘경제2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최근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을 적극적으로 건의하였다. 이에 따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민생 안정과 농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하였고, 정부 내 협의를 거쳐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다. ‘후계농자금’(6천억 원 → 1조500억 원), ‘무기질비료원료구매자금’(4천억 원 → 5천억 원), ‘축산물 도축가공업체운영자금’(800억 원 → 1,071억 원) 등 총 5,771억 원 추가 지원 농식품부는 2025년 ▲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 무기질비료원료구매자금, ▲ 축산물 도축가공업체운영자금 규모를 총 5,771억 원 확대한다. 첫째, 청년농업인 등에게 농지 구입·임차,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의 지원규모를 기존 6,000억 원에서 1조 500억 원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11월 연중 상시
시설하우스는 겨울철에 10도 이상의 따뜻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응애 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응애는 주로 작물의 잎 뒷면에 기생하며 즙액을 흡즙하여 작물의 생육 억제, 잎의 황화, 심할 경우 고사에 이르게 하여 상품성을 저해하는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시설 재배의 경우 시설 안팎의 온도 차와 밀폐된 환경 탓에, 응애가 한 번 발생하면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초기에 철저한 예방과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응애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응애 전문약제 ‘응애스타’와 ‘완타치’를 추천했다. 속효·지효성 겸비한 응애 방제의 새로운 스타! ‘응애스타’는 속효성과 지효성을 겸비한 응애 전문약제로서 약제 살포 후 해충의 신경계에 작용하여 빠른 마비 효과와 안정적인 지속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응애의 알 부화 억제와 약충, 성충까지 살충 효과를 발휘해 응애의 생육단계와 관계없이 전 생육기간 동안 우수한 효과를 발휘하며, 응애의 밀도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고온기에도 약해 없이 안정적인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 응애스타는 현재 가지, 딸기, 멜론, 수박(복수박), 참외, 토마토(방울토마토) 등의 하우스 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월 17일(금) 서울에서 주요 스마트팜 수출기업, 유관 기관 및 협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스마트팜 유망시장으로 부상한 중동지역 진출 확대를 위해 2025년 중동 수출·수주 현황 및 계획을 점검하였다. 지난해 스마트팜 수출·수주액은 2.41억불(잠정)을 기록, 2023년 대형 규모 수주계약(1.18억불, 2.96억불 중 79%)의 역기저효과로 18.8% 감소하였다. 그러나 수주 건수가 60% 이상 증가하고 수주 대상국이 다양화되며 케이(K)-스마트팜의 국제적 입지가 확대되는 저력을 보였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기자재 조달·스마트팜 운영 등 당사자 간 협의 사항이 많은 수주계약 특성상 현재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건(1.66억불)들이 최종 성사된다면 2025년 스마트팜 수출·수주 실적은 지난해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중동 수주계약 건들이 조기에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유관기관 및 협회와 함께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이하 스마트팜협회)와 한국사우디아라비아산업통상협
농촌 사회의 고령화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손이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기존의 일손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작물의 수확, 파종뿐만 아니라 수정 작업에도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아그로㈜는 방화곤충인 에코벌(서양뒤영벌)을 제안한다. 에코벌, 혁신적인 수정벌로 농업에 새로운 해결책 제시 글로벌아그로의 에코벌은 세계 최초로 수정벌 상업화를 성공시킨 벨기에의 바이오베스트(BIOBEST)에서 생산한 고품질 서양뒤영벌이다. 이 수정벌은 세계적인 곤충 생산 기업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글로벌아그로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많은 농가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꿀벌에 비해 흐린 날씨와 저온 환경에서도 꾸 준히 활동하며, 일출과 일몰 시간에도 방화 작업을 계속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수정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서는 사과, 블루베리, 딸기 등 원예 및 과수 농가에서 뛰어난 수정 능력을 인정받아 품귀 현상까지 일어난 바 있다. 에코벌의 평균 사용 기간은 약 1.5개월이며, 많은 연구를 통해 200~300평당 1개의 에코벌을 사용해 95% 이상의 높은 착과율을 보였다.
기후 변화는 한국 농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25년 이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변화는 농업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주요 농산물의 재배 면적 감소와 가격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한국 농업은 이러한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기후 변화로 농업 생산의 불확실성 증가 기상청에 따르면, 1912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10년마다 0.2℃씩 상승해 전 세계 평균보다 3배 빠르게 기온이 상승해왔다. 특히 2024년, 대한민국의 연평균 기온이 14.5℃를 기록하며, 1911년 전국적 관측 이래 113년 만에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14.5℃는 1991~2020년 평균 기온(12.5℃)보다 2℃ 높고, 이전 최고 기록인 2023년(13.7℃)마저 0.8℃ 경신한 수치다. 고기압 발달과 해수면 온도 상승, 대기 순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폭염과 열대야가 잦았다. 이 같은 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의 농업환경은 더욱 불확실해졌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주요국 중 가장 컸으며, 농업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사과, 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지난 1월 16일 서울 용산구 소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년 스마트농업 분야 R&D 사업 및 과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기평은 스마트농업 분야 3개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전략과 연구과제를 설명하고 연구자 및 수요자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약 150명의 연구자가 참여하여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K-수직농장세계화프로젝트사업에 대한 발표는 농기평 스마트농업 분과 김용주 분과위원장(PD)이 진행하였으며, 사업의 개요와 7개 과제별 설명, 지자체 협력 및 국제협력 등 내역사업별 연구팀 구성 방법을 설명하고, 사업 담당자와 함께 주요 질의에 대한 답변을 진행하였다. 노지스마트농업활용모델개발사업은 농촌진흥청 윤남규 과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사업추진 내용, 15개 과제별 주요 연구내용과 연구팀 구성 시 주의하여야 할 사항 등을 안내하였으며, 농기평 김용주 PD와 공동으로 연구 내용·성과목표에 대한 문의를 응대하였다.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은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한영준 실장이 신규과제 49개에 대한 내역사업별·기술분류별 설명과 스마트팜 R&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는 농기계 출하를 완료하고 제3차 기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출하 완료를 기념해 TYM 옥천공장에서 열린 세리머니 행사에는 올렉산드르 코렌(Oleksandr Koren)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과학기술 담당 1등서기관과 TYM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전쟁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염원했다. 이번 기증은 작년 11월 ‘우크라이나-한국 국회 협의회’에서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드미트로 프리푸텐(Dmytro Pryputen) 국회의원단이 TYM에 방문해 재건 사업을 위한 담화를 진행하고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서 물꼬를 텄다. TYM은 인도적 차원으로 요청에 화답해 신속하게 3차 기증을 결정했으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기증식을 갖고 구체적인 절차를 진행해 왔다. 기증 품목은 5.5억 원 규모로 농작업을 비롯해 전쟁 피해 복구 작업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트랙터와 작업기 20세트다. 우크라이나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춰 조작과 유지, 보수가 용이한 제품들로 구성됐으며, 농기계 상태 관리 및 즉각 조치에 필요한 부
떡국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음식이다. 떡국의 풍미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진한 육수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설 명절을 맞아 떡국 국물의 맛을 돋우고,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한우와 사골 활용법을 알렸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떡국 국물을 낼 때 한우를 넣으면 수입 소고기(앵거스) 대비 단맛을 내는 포도당(Glucose) 함량이 약 2배 높고, 쓴맛을 내는 젖산(Lactate) 함량은 낮았다. 또한, 감칠맛 성분인 이노신일인산(Inosine monophosphate), 구아노신일인산(guanosine monophosphate) 함량이 추출 온도(50~90도)에 따라 4~10배가량 높아져 한우로 끓인 육수가 더 풍부한 맛과 깊은 풍미를 냈다. 특히 한우 양지와 사태는 국물 요리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부위다. 근막과 지방이 적절히 섞인 부위를 고르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진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맛깔스러운 국물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양지 ▲사태 사골도 영양학적 가치가 높아 떡국 국물을 낼 때 단골로 등장한다. 사골 국물은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무기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믿을 수 있는 원예작물 재배 정보를 농업인이 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무늬(QR코드)를 도입한 ‘맞춤형 디지털 재배력’ 보급에 나선다. 재배력은 작물 재배 시기에 따른 농작업 정보를 담은 과정표를 말한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영농정보가 확산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했다. 새 재배력은 딸기, 마늘, 포도, 사과, 복숭아 5품목을 대상으로 만들었다. 기존의 단편적이고 일회적인 정보가 아닌 1~12월까지 일 년 동안의 농작업 일정을 빠르게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재배력에 삽입된 정보무늬(QR코드)를 찍으면 ‘농사로 농업기술영상’이나 ‘농업기술 상담 예약’, ‘핫! 원예특작이슈’ 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재배력을 품목별 4,000부씩 인쇄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하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 농업기술 간행물에 게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남수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재배력이 농업인의 편의성을 높이고 농업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과 손잡고 간편 재배력을 확대 보급함으로써 정보 사각지대를 최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