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대비하기 위해 농약 등록이 상시 등록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내년 1월 1일자로 전면 시행예정인 PLS에 대비해 등록된 농약이 없거나 적은 작물에 대한 농약등록을 위한 직권등록시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농진청 연구정책국 황규석 국장은 PLS 대응 농약직권등록 확대 관련 기자 브리핑에서 소면적 작물의 농약직권등록시험 예산을 지난해 26억 원에서 올해 127억 원으로 대폭 증액했으며 올해 농약등록시험은 효과시험과 작물 잔류시험을 동시에 추진해 되도록 많은 농약이 일시에 등록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84작물 약효·약해 및 작물잔류성 시험 최소 1670농약 등록 예정 올해 추진되는 소면적 작물의 농약직권등록시험은 84작물에 대하여 약효·약해 248시험, 작물잔류성 949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소 1670농약을 등록시킬 예정이다. 농약직권등록사업은 등록된 농약이 없거나 적은 소면적 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1998년에 도입되었으며 현재까지 101작물에 1223농약이 등
지난해 벼 병해충은 전년의 88%, 평년의 53%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병 발생면적은 13만1115ha로 평년의 50% 수준(전년의 79%)까지 줄어들었다. 반면 해충 발생면적은 15만8942ha로 평년의 56%, 전년의 96%로 평년보다는 감소했지만 2016년과 비슷했다. 이는 봄철 가뭄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병해충 발생이 적었고 깨씨무늬병, 이삭누룩병, 애멸구, 멸강나방, 먹노린재 등이 지역에 따라 발생이 많았으나 피해는 크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봄철 가뭄과 고온건조 영향 병해충 발생율 평년의 50% 수준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같은 결과를 담은 ‘2017년 벼 관찰포 병해충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벼 관찰포 690곳을 8번 조사했다. 조사한 병은 10종, 해충은 12종이었다. 병해충은 잎집무늬마름병으로 병해 발생면적의 70%를 차지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발생면적은 9만2327㏊로 전년의 80%, 평년의 53% 수준을 보여 가장 많이 발생했지만 피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깨씨무늬병, 잎도열병 순으로 발생이 많았다. 깨씨무늬병은 9926㏊로 전년의 53%, 평년의 88% 수준이었
팜한농이 지난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양파와 토마토 주산지를 중심으로 ‘조르벡바운티’ 출시회가 호평을 얻고 있다. 조르벡바운티는 노균병·역병 전문약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조르벡불씨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파목사돈과 옥사티아피프롤린이라는 작용기작이 다른 두 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양파, 참외, 포도 노균병 및 고추, 토마토, 감자 등 역병 저항성 억제 효과가 뛰어나 것으로 알려졌다. 조르벡바운티는 기존 약제에 비해 약효 지속성과 내우성도 향상돼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치료효과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충남 부여, 13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출시회에는 토마토와 양파를 재배하는 많은 농가가 참석해 ‘조르벡바운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월 13일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조르벡바운티 출시회에서는 양파 재배농가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르벡바운티의 특징과 양파 노균병 방제효과, 효과적인 사용방법 등이 소개됐다. 출시회에 참석한 농업인들 대부분은 조르벡불씨의 약효를 직접 확인한 경험이 있어 조르벡바운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전시포 시험을 통해 조르벡바운티를 먼저 경험해 본 전남 무안군 해제면의 김문근 씨는 “이전에 사
2018년 농협 계통구매 정기신청이 치열한 경합 속에 마무리 됐다. 총 14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계통구매 신청은 지난해보다 5.7% 상승한 총 6559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농협케미컬과 팜한농의 약진세가 두드러졌고 경농,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신젠타가 상승했다. 다만 바이엘은 전년보다 주춤했다. 아리농약은 지난해 두자리수 이상 상승했으나 올해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농협관계자는 “전체 작물보호제 시장 규모는 변동이 없으나 계통구매가 차지하는 비율이 갈수록 높아가는 추세”라며 “지난해 연말 중국원제 가격이 상승했고 지난 몇 해 동안 가격인하가 진행돼 올해는 1%선에서 소폭 인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 계통신청 농약 1.2%, 종자 4.4%↓ 367억원 영농비 절감 효과 농협 계통신청은 계약시점에서 환율변동·원제가격·경제지표 등을 감안해 가격을 결정한다. 농협은 김병원 중앙회장 취임이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의 일환으로 농약·비료 등 농자재 가격인하를 추진해왔다. 농협에 따르면 올해도 영농비 절감을 위해 농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367억원의 영농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에 밀접한 5대 농자재를 기준으로 보면 비료 2.1
겨울철 논둑에 제초제를 뿌려 미리 잡초를 제거하면 농번기가 시작될 무렵, 잡초 없이 깨끗한 논둑을 거닐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논둑이나 수로에 발생한 잡초는 관개수로를 통해 논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사전 예방 차원에서 논둑 잡초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논둑에는 85종의 잡초가 발생하며, 이 잡초들은 병해충의 서식지가 되거나 농작업 시 불편하고 벼의 생육을 방해하는 등 문제가 있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논둑의 잔디 싹이 나오기 전인 2월 말까지 뷰타클로르․디클로베닐입제를 뿌리면 5월 하순까지 종자로 번식하는 일년생 및 다년생 잡초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이 제초제를 쓸 경우 연 4~5회 하던 논둑 잡초 제거를 연 2~3회로 줄일 수 있어 노동력과 비용 모두 절감할 수 있다. 5월 하순 이후 발생하는 잡초는 예초기나 경엽처리형 비선택성 제초제를 사용해 제거한다. 친환경재배 논의 경우 논 안으로 제초제가 닿지 않도록 논둑에만 뿌리면 안전하다. 제초제를 뿌릴 때 잡초가 많이 올라와 있으며 예취 후 약제를 처리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사용 후 남은 제초제는 다음 사용을 위해 밀봉해 농약임을 알리는 표기를 하고 서늘한 곳에 별도 보관해야 한
“우리농업과 농산물이 신뢰받을 수 있도록 안전사용기준을 지킨 작물보호제를 사용해 생산한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한태원 한국삼공 회장의 포부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삼공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한국삼공은 이날 작물보호제 산업 분야에서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농작물 재배 및 유통시장 진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탄탄한 성장기반 마련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R&D센터·생산공장 설립… 새 시대 ‘약속’ 최근 한국삼공은 농산물 유통시장, 미생물 바이오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2009년 서울 용산구에 있던 본사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로 이전했다. 2011년 6월에는 2만9,422㎥규모의 R&D센터를 전북 김제시 금구면에 준공했다. 2013년 12월엔 전북 익산시 낭산면에 규모 4만㎥의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는 연간 3만6,990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필요한 시기에 즉시 생산·공급이 가능하며, 1일 안전물류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이내 전국 어디서든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제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한다.
영농철 벼 재배농가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논둑잡초를 해결하는 ‘동장군’ 입제가 화제다. 논둑잡초는 병해충 및 잡초의 서식처가 되기 때문에 수도작 농가 입장에서는 늘 방제에 고심한다. 그렇기 때문에 논둑 잡초는 예방차원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 출시한 경농의 ‘동장군’ 입제(뷰타클로르·디클로베닐입제)는 겨울철 살포로 영농철 논둑잡초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장군'은 토양흡착력이 우수해 한번 처리로 오랫동안 잡초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특히 발아전 잡초의 발아억제효과가 뛰어나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 살포하면 깨끗한 논둑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농 관계자는 “동장군은 물 없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약효지속기간이 길어 논둑 잡초 제거 횟수를 기존 년 4~5회에서 년 2~3회로 크게 줄일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장군’은 잔디에 등록된 잔디전용 제초제다. 겨울철 1회 살포로 오랫동안 깨끗한 잔디관리가 가능해 설 명절 때 산소나 잔디 등에 뿌리면 오랫동안 잡초 걱정없이 깨끗한 잔디를 관리할 수 있다.
과수화상병은 과수원에 한 그루만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는 병이다. 과수화상병은 병이 발생한 나무의 잎이 시들어 검게 변해 고사하며, 불에 타서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과수화상병은 감염된 식물에서 흘러나오는 세균점액이 비·바람·꿀벌 등에 의해 전파되기도 하고, 전정 등 농작업에 의해 전파되기도 한다. 화상병에 감염되면 우선적으로 과실수확량에 큰영향을 미친다. 심하면 전혀 수확을 하지 못하게 되거나 병이 진전됨에 따라 식물전체가 말라죽는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개화 전에 ‘탐나라’, 만개후에 ‘아그렙토’체계 처리로 화상병 완벽차단 화상병은 개화기가 방제적기로 약제처리를 통해 병원균의 밀도를 낮게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제의 효과보다 전염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감염 후 약제처리에 의한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예방위주의 약제 살포가 중요하다. 화상병전문가들은 개화 전 1차, 만개 후 2차 약제처리로 화상병 유입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경농의 탐나라와 아그렙토를 배·사과 화상병에 적합하다고 추천한다. 탐나라는 동성분을 함유한 세균병해 전문약제로 기존동제와는 차별화된 제품이
올 12월 31일이면 농업계에 대변혁이 시작된다. 이때부터 모든 농작물에 대해 한층 강화된 농약허용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PLS 시행을 333일 앞두고서도 농민을 비롯한 농약 취급점은 이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정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혼란이 우려된다. 취재 과정에서 PLS에 대한 인식도를 알아본 결과, 농민을 비롯해 농약 취급점의 PLS 인지도는 10명 중 1명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PLS가 시행되면 혼란은 불보듯한 상황이 되고 농민과 농약취급점만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게 된다. 정착까지 시일 더 걸릴 수 있어… 일선 현장, 심각성 아직 몰라 PLS는 잔류허용기준(MRL, Maximum Residue Limits)이 정해지지 않은 농약이 농산물에서 검출될 경우,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 mg/kg)을 적용해 안전성이 확보된 농식품만 수입·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국내에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이 금지된다. 안전이 확보된 농산물만 국민의 식탁에 오르게 한다는 것. 특히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 회장)이 올해 신제품으로 내놓은 가수나방방·로얀트·퀸텍 제품의 포장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경농의 새로운 디자인은 한국(Korea)과 경농(Kyung Nong)의 K를 모티브로 하여 한국최고의 고품질 작물보호제를 공급한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포장지 전면에는 작물보호제의 전문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등 용도별 색상을 더욱 강화하여 소비자의 안전사용의 의미를 담았다. 경농의 새로운 제품포장지를 기획한 CRM실 이정태 실장은 “소비자 의견조사 결과 ‘고급스럽다’ ‘전문약제 이미지다’ ‘밝고 산뜻하다’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라며 “제품 하나, 포장지 하나에도 고객들의 의견과 안전사용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객 만족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북소재 작물보호제 대형 유통업체가 최근 부도가 나면서 제조사 및 시판 유통업체에도 영향을 끼쳐 연쇄부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A도매업체는 연간 200억원 대의 작물보호제를 시판상 및 지역농협 등에 공급하는 대형업체로 지역농협 등 고정 거래처 20여개를 포함해 60여개 시판상에 농자재를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북지역은 한정된 지역에 A도매업체를 비롯해 대형도매업체가 7개에 달할 정도로 난립해 이런 사태를 키운 원인이 됐다는 평가다. 부실한 관리로 악순환 되풀이 지역 넘나들며 시장교란, 수년전부터 부도 예견 이번 부도로 인한 피해는 작물보호제가 80억원 이상, 영양제, 농자재 등을 포함할 경우 피해금액은 17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피해 금액까지 합산하면 총 피해금액은 200억원을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를 잘 아는 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부도로 인한 피해금액은 상위권 제조사인 ㄱ사 16억원, ㄴ사 12억원, ㄷ사 8억5000만원, ㄹ사 8억, ㅁ사 6억, ㅂ사 3억, ㅅ사 3억 등을 비롯해 기타 제네릭 작물보호제, 영양제, 농자재 기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농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제2의 살충제계란 사태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가 마련된다. 식품안전은 가축사육단계부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은 이같 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 부개정법률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 정법률안은 ▲가축방역위생관리업 규정 및 신 고·소독·방제·교육 의무화 ▲축산시설· 가금이동현황 시스템 입력 의무화 ▲계열화사 업자 방역책임 강화 ▲살처분 보상금 감액 기 준 추가 ▲가축전염병 미신고자 처벌대상 추가 ▲살처분 가축 처리방법(소각·매몰)에 화학적 처리 추가 ▲매몰지 주변 환경조사 의무화 및 지원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시 피해규모가 크고, 축산물 안전은 국민의 먹거리 안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엄격한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법안은 제2의 살 충제계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예방체계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입법 취지 를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먹거리 안전 문제는 가축 사육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예방해야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