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농기계업계는 지난달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4주동안 트랙터, 콤바인, 건조기 등 수확철에 주로 사용되는 농기계를 중심으로 ‘2011년 가을철 전국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를 펼친다.순회수리봉사반은 6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동양물산, 국제종합기계,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사)에서 49대의 수리용 차량과 83명의 전문수리기사가 48개 반으로 편성돼 134개 시군을 순회하며 수리봉사를 실시하게 된다.순회수리봉사 기간 동안 점검 및 수리비는 무료, 부품값은 실비로 받으며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나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하게 된다.또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수리교육과 응급처치방법 등을 지도해 농업인의 자체수리 능력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컬투쇼로 유명한 개그맨 김태균, 정찬우씨가 쌀 소비 홍보대사로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0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컬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앞으로 1년간 쌀 소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쌀 중심의 우리 식단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재치 넘치는 유머로 인기를 끄는 컬투는 지난해 11월11일 ‘가래떡 데이’ 행사 때 쌀 소비확대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쌀 홍보대사를 자처해왔다. 또 진행을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우리 쌀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해 왔다.
국립종자원은 연간 5600톤의 종자를 처리할 수 있는 종자정선시설을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옆에 설치하고 지난달 22일 김생기 정읍시장을 비롯해 국립종자원 김창현 원장 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종자정선시설은 정읍시 우산면 일대 2만8000㎡의 부지에 공장동과 사무동, 관리사동이 들어섰으며 모두 2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종자를 처리할 수 있는 정선시설을 비롯 종자 건조기, 색채선별기, 자동포장기, 자동적재기 등 첨단시설도 갖추고 있다. 정읍종자정선시설은 벼와 보리 종자를 정선, 소독 처리해 전북도내를 비롯해 전남과 충청도권까지 우량종자를 보급하는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김 시장은 이날 “정선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벼와 청보리 등의 채종포단지가 현재 260ha에서 오는 2015년 1000ha로 확대, 연간 60억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며 “정읍이 정부보급종 생산·공급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귀농귀촌 정보 및 농어촌 체험학습과 다양한 친환경유기농수축산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무역박람회·도시유기농업 식물공장기술전 2011’과 ‘체험학습 농어촌관광박람회·귀농귀촌 도시민유치박람회 2011’이 15일부터 1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사)유기농업협회 주최로 올해 10회째를 맞는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총 558부스 규모로 친환경유기농수축산물, 가공상품, 화장품, 섬유 및 패션, 농자재, 음료, 관련 서적, 전통식품, 신선편이식품 등이 전시돼 주목을 받았다.부대행사로는 친환경유기농화장품 특별관과 유기농 키즈관, 천연주류 및 유기농 와인 특별관, 허브협회·블루베리 특별관, 유기농 뷔페 레스토랑, 유기가공상품 유통 세미나, 친환경 유기농 화장품 컨퍼런스 등이 마련됐다.
바이엘 크롭사이언스(주)가 전국의 벼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벼 생육단계별 병해충·잡초 관리 방법을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바이엘은 지난 11일~13일 3일간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노진리에 위치한 벼 ‘크롭 플랫폼’에 전국 각지의 농가, 우수시판상, 농협, 농업관련기관 등 약 600여명의 농산업 종사자들을 초청해 벼 농사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를 실시했다.벼 ‘크롭 플랫폼’은 농약 제조회사들이 기존에 실시하던 신제품 시료 전시포 사업을 개선한 것이다. 농가에서 직접 시료를 사용하고 관리하던 것을 시료살포·포장관리 등을 회사가 직접 시행해 제품의 오남용 문제 등을 사전에 차단한 것. 또 단순히 제품 홍보가 아니라 우수한 제품을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벼 생육 전반에 걸친 병해충·잡초 관리 방법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이날 벼 재배 포장에서 효과를 선보인 약제는 바스타 액제, 종자탄 종자처리수화제, 리전트브이 입제, 루틴 상자 입제, 톱스타 유제, 풀아웃 입제, 루틴 액상수화제, 농초네(내년 등록 예정) 등이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수웅(71세, 장안면 노진3리) 농민은 “바이엘이 효율적인 약제를 잘 공급하는 것으로 알고 수년간 써
농업분야 품목 단체와 수산단체가 참여하는 ‘농수축산연합회’가 출범했다.10개의 농어민단체들이 참여한 농수축산연합회(상임대표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는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현대컨벤션웨딩홀에서 ‘정확하고 체계적인 대안조직, 사회적 책임의 주체’를 모토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농수축산연합회에는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수식품CEO연합회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토종닭협회 ▲전국약용작물품목대표총연합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연합회는 앞으로 농어민진영 내부의 배타적 분위기를 불식시키고 농어민권익과 대의를 위한 국민농어업운동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특히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WTO/DDA 및 한·미 FTA, 한·중 FTA 추진에 따른 국내 보완대책 마련, 협동조합 경제 사업에 대한 활성화 과제 마련, 구제역과 AI에 대한 실질적인 재건대책 마련에 함께한다는 계획이다.또 농어촌 의료·복지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 기후변화 및 곡물위기에 따른 대응방향 수립, 농수산정책자금의 원활한 지원을 위한 농신보제도 개선 등을 중장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직원 100여명중 20여명이 기업·기술가치평가사 자격증을 따냈다. 지난 8일 재단 실용화홀에서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로부터 자격증 전수식을 가졌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