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겨울을 난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활동하는 봄철(4~6월)에 전국에서 동시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등검은말벌 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으로 퍼져 2010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다. 꿀벌을 잡아먹기 때문에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종이다. 등검은말벌 여왕벌은 겨울을 난 뒤 첫 일벌을 부화하기 전까지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이 시기 여왕벌 한 마리를 잡으면 가을철 최소 500마리 이상의 일벌이나 벌집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봄철 여왕벌은 주로 양봉장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유인 덫(트랩)을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해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한 지역씩 방제하면 방제하지 않은 지역의 등검은말벌이 방제가 끝난 지역으로 옮겨갈 수 있어 전국에서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등검은말벌 방제를 위해 말벌집 방제용 무인기(드론)를 개발했으며, 말벌집 방제 물질을 선발했다. 또한, 올해부터 시작하는 꿀벌 강건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7일 농수산식품산업 현장을 찾아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경영에 나섰다. 김 사장은 전북 익산시 소재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안전하고 안정적인 학교‧공공급식 식재료 공급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을 만나 김치의 종주국은 한국임을 알리는 ‘김치의 날’ 제정 확대와 먹거리 차원의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인 ‘그린푸드 데이’ 등 ESG 실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그리고 전남 구례군으로 이동해 서시천체육공원에서 열린 ‘탄소중립 흙 살리기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탄소저장고 역할을 하는 흙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알렸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흙은 생명의 원천이자 농업의 근간으로 기후위기의 중요한 열쇠”라며, “탄소저장고인 토양을 지켜내지 못하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돼 기후변화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중한 우리 흙을 보존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는 배터리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에임스(대표이사 최성훈)와 전기스쿠터 GS100 및 배터리 스테이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주축 회사로 현재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전기 스쿠터, 0.5톤 전기트럭), ▲레저&퍼스널 모빌리티(골프카트, 로봇체어), ▲가드닝 모빌리티(승용잔디깎기, 서브 컴팩트 트랙터)의 3개 제품군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전기 스쿠터 GS100은 대동모빌리티가 배달 라이더 시장을 겨냥해 1년여 만에 독자 개발한 국산화율 92%의 제품이다. GS100은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Battery Swapping System, 이하 BSS)으로 충전 대기 시간이 없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0km(60km 정속주행 시)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력은 90km/h이다. ▲핸드폰 거치대, ▲높이 조절 윈드스크린, ▲헬멧 풀 수납공간, ▲전후방 블랙박스, ▲스마트키 등의 사양과 기능으로 라이더를 위한 편의 및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모터, 파워트레인, 배터리 등의 핵심 부품 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 특용 자원의 식물 특성과 약용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특용자원식물’ 도감을 펴냈다. 특용 자원 식물은 최근 의약품, 기능성식품, 생활용품 등 새로운 산업 원료로 다양하게 쓰이는 천연 소재이다. ‘특용작물’은 가공 과정을 거쳐 각종 산업의 원료 등 특수한 목적으로 재배, 이용되는 작물이다. 특용 자원 식물은 작물로 많이 재배되지는 않지만,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식물의 총칭인 ‘자원식물’과 ‘특용’을 함께 붙여 쓴 단어를 말한다. 이번 도감에는 우리 산과 들에 자생하는 주요 특용 자원 식물 575종의 일반 정보와 약재 이름, 이용 부위, 효능 등을 담았다. 일반인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특용 자원 식물을 학술적 분류체계로 구분하지 않고 식물 이름에 따라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배열했다. 또한, 사진 전문가들이 10여 년 동안 촬영한 식물 전체 모습부터 잎·꽃·뿌리 등 부위별 사진까지 생생하게 실었다. 특히 기존의 식물도감과 한약재 도감의 장점을 합쳐 식물과 식·의약 소재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의사와 식물분류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약재 이름 옆에 ‘대한민국약전(KP)’,
비료전문기업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의 '일라이트CMS'가 충청북도 우수바이오제품으로 품질을 인증하는 '바이오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충청북도의 '우수바이오제품 품질인증제'는 도내 우수바이오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판매촉진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2008년부터 품질 및 안전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한해 도지사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바이오마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학계, 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제품의 기술성, 경제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평가 후에 대상 기업과 제품을 선정하는데 선정된 기업의 제품은 내수용, 수출용 제품의 포장지나 홍보물에 우수바이오제품 인증마크를 인쇄하여 부착할 수 있다. ‘일라이트CMS’는 천지바이오가 영동군 및 한국세라믹연구원과 공동개발을 통해 일라이트를 활용한 농업용 고기능성 비료로 개발한 제품이다. 일라이트는 토양개량 및 살균, 향균 효과가 뛰어나고 음이온을 다량 방출하는 광물질로써 미래 천연 전략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라이트CMS'는 일라이트와 칼슘 29%, 마그네슘 15%, 규소 5%, 아연, 붕소, 몰리브덴 등 작물생육에 필수적인 차량요소와
본격 벼농사가 시작되는 4월은 육묘상처리제에 대한 관심이 일 년 중 가장 높아지는 시기다. 대부분의 농가들은 이때 가장 많은 노동력과 시간을 들이게 된다. 특히 벼 재배 농가는 모판제작, 본답 준비 등 주요 농작업이 몰리는 시기다. 육묘상처리제는 살포횟수와 살포량 등 노동력과 영농비용을 줄여주는 중요한 제품이다. 유효성분이 벼 뿌리에 직접적으로 처리돼 방제효과가 극대화되고 모판에 처리되면서 작물보호제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효과적인 육묘상처리제를 고르기 위해서는 1회 처리로 생육 후기까지 약효가 얼마나 장기간 지속되는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영순위’ 새로운 신물질로 효과 보증! 영순위 입제는 국내 최초로 등록된 ‘디클로벤티아족스’를 함유한 3중 합제 육묘상처리제다. 파종동시 처리는 물론, 이앙동시 처리가 가능한 3세대 제품으로 경영비 절감, 고품질 쌀 생산에 도움을 준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다른 새로운 성분으로 저항성이 없고 본답 초기에 발생하는 문제 병해충에 대해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영순위 입제는 작용점이 1개인 기존 제품과 달리 약제의 작용점이 2개로 작물의 저항성을 높여준다. 또한, 서방형 조립식 입제 형태로 기계처리에 적합하고
동일한 계통의 제초제를 연용하면 저항성 잡초는 지속적으로 늘게 된다. 이에 효과적인 제초제 선택 및 처리방법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년생 잡초의 경우 제초제 저항성 이슈가 높은데 땅속의 종자나 괴경을 통해 번식하고, 방제를 하더라도 그다음 개체가 출현하기 때문에 체계처리가 필수다. 대개 이들 잡초는 초ㆍ중기 제초제를 처리해 방제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관리법은 잡초가 발생하기 전 미리 ‘이앙전 처리제’를 적용하는 것이다. 이앙전 처리제는 써레질 직후부터 사용하면 되는데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 논에 발생하는 잡초를 광범위하게 방제한다. 특히 올방개, 벗풀 같은 다년생 잡초의 발생 억제효과도 겸비하고 있어 저항성 잡초 관리에 필수다. 저항성 잡초는 1회 처리로 완전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체계처리를 권장하는데, 잡초 발생 전 이앙전 처리제를 사용함으로써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후 발생 초종과 밀도에 따라 중기 제초제, 후기 제초제 등 잡초 발생에 맞춰 알맞은 제초제를 처리해야 한다. 방제 어려운 저항성 피 ‘피쓰리’로 싹쓸이 피쓰리 유현탁제는 피, 물달개비 등 저항성 잡초와 벗풀 등 다년생 잡초에 효과가 우수하고 쇠뜨기말, 그물말, 유
우리나라 농업문화유산을 전승·보존하고 농업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국립농업박물관이 지난 5일 기준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15일 개관 이후 연말까지 4만 6천명이 방문했으며, 올해 약 3개월 동안 16만명이 박물관을 찾았다. 개관 첫 주말 1만 4천명이 방문한 이래 주말·공휴일 평균 5천 8백명, 평일 평균 1천 2백명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학술행사 개최 등 관람객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이뤄낸 성과다. 특히 국립농업박물관만의 특색있는 볼거리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요인 중 하나다. 박물관하면 흔히 떠오르는 유물 전시 뿐 아니라 ▲도심에서 농사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랑이논·밭’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을 볼 수 있는 ‘식물원’ ▲농촌 마을의 둘레길을 연상시키는 ‘농가월령길’ 등 농업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국립농업박물관이 위치한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원은 한국 농업의 산실인 축만제와 우장춘 박사의 묘가 있는 의미있는 장소다. 박물관과 함께 농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깊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농업을 탐구하고 이
팜한농(대표 김무용)의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Terrad’or)’가 파키스탄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팜한농은 이달 10일 ‘테라도’ 미탁제(ME, micro emulsion)를 감자 파종 전 처리 제초제로 출시한다. ‘테라도’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과 공동 개발한 피리미딘다이온계의 새로운 비선택성 제초제다.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제초효과가 빠르고 강력하다. 감자 파종 전 처리제로 사용 시 지상부의 잡초만 고사시키고 땅속 감자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내우성이 우수해 비가 내려도 안정적인 제초효과를 유지한다. 팜한농은 지난 2019년부터 현지 파트너사인 칸조(Kanzo)와 함께 비농경지, 과수원, 감자밭 등에 약효시험을 진행하며 ‘테라도’ 출시를 준비해 왔다. 현지 관계자들은 ‘테라도’가 인축(人畜) 위해성이 높은 파라콰트(Paraquat)와 저항성 잡초 발생 문제를 안고 있는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등의 기존 제초제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팜한농은 ‘테라도’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기술 특허와 제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29개국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시설재배 딸기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해충인 점박이응애 방제에 천적을 활용한 결과, 친환경 방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점박이응애는 잎의 엽록소를 빨아먹어 광합성을 방해함으로써 딸기 생육을 크게 떨어뜨린다. 딸기 육묘가 시작되는 6월부터 재배가 끝나는 이듬해 5월까지 계속 발생하며, 일반 농약에 대한 저항성이 빨리 높아져 방제하기가 어렵다. ▲점박이응애 심한 피해 (딸기) ▲점박이응애 알을 포식하는 사막이리응애 이번 실증연구에 이용된 점박이응애의 천적은 칠레이리응애와 사막이리응애다. 이 응애들은 국내외에서 오래전부터 시설재배 작물의 해충 방제에 사용된 우수한 천적으로, 특히 습도가 높은 딸기 시설재배 환경에서 뛰어난 방제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 담양의 딸기 시설 온실(660㎡)에서 실증연구를 진행한 결과, 칠레이리응애 4회(총 20병, 4만 마리), 사막이리응애 2회(총 2박스, 40만 마리)를 온실에 방사했을 때 같은 기간 총 17회 친환경자재를 뿌린 온실보다 점박이응애 밀도가 25배 낮았다. 천적인 칠레이리응애는 먹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젖소에서 흔히 발생하는 영양 대사성 질병인 ‘케토시스’에 걸리기 쉬운 젖소(홀스타인종) 유형을 제시했다. 케토시스는 젖나기(비유) 초기 젖소에서 혈액 내 케톤체가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병이다. 병에 걸리면 먹는 사료량이 줄고 체중과 우유 생산량도 감소할뿐더러 번식 장애, 보행 장애, 자궁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진이 분만한 젖소 176마리를 분석해 케토시스에 걸리기 쉬운 개체의 특징을 도출한 결과, 무거운 송아지를 분만한 젖소일수록 케토시스가 더 많이 발생했다. 또한, 태어난 송아지의 무게가 45kg 초과일 때, 36kg 미만일 때보다 발생률이 31.2%포인트 높았다. 분만 후 착유 초기인 4~6일 사이 우유 생산량이 많을수록 케토시스 발생이 많고, 증상도 심하게 나타났다. 케토시스가 발생하지 않은 젖소의 평균 우유 생산량은 약 21kg이며, 케토시스에 걸린 젖소는 평균 26kg 이상 우유를 생산했다. 계절로 보면 여름에 분만한 젖소에서 케토시스 발생률이 73.7%로 가장 높았으며, 봄(57.1%), 겨울(40.4%), 가을(37.5%)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젖소의 분만 나이와 횟수가 많을수록, 분만 간격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023년도 과수 분야 예방적 재해대응 개선안을 마련하고 4월 개화기에 주로 발생하는 과수 저온 피해 대비를 시작으로 올해 재해예방 대응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과는 4월 6~8일 경북 군위를 시작으로 전년보다 10일 이상, 배는 4월 3일 울산광역시를 시작으로 평년보다 2∼9일, 복숭아는 4월 3일 경북 청도를 시작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최대 10일 빠를 것 올해 주요 과수의 만개(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측되었다. 사과는 4월 6~8일 경북 군위를 시작으로 전년보다 10일 이상, 배는 4월 3일 울산광역시를 시작으로 평년보다 2∼9일, 복숭아는 4월 3일 경북 청도를 시작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최대 10일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저온피해 대부분이 과수에 집중 저온에 가장 취약한 만개 시기가 과거 저온 피해 발생 시기와 맞물려 있어 기온이 내려가는 경우 피해 규모가 커질 우려가 있다. 농작물의 봄철 개화기 저온 피해는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는데, 피해 대부분이 과수에 집중되어 있어 각별한 관심과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관계기관 회의를 통하여 시기별 주요 재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