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1일 청 서울사무소에서 과수화상병(화상병)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관계기관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영상회의에는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장과 관계관,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방제과, 국립종자원 종자사업지원과 책임자와 각 도 농업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재호 청장은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5월부터 과수화상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활성화되면서 병에 취약한 나무를 중심으로 증상이 나타날 것이다.”라며 “각 기관에서는 사전 조치사항을 미리 점검해 병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지방농촌진흥기관에는 과수화상병 확산 예방을 위해 과수원 작업자, 작업 도구의 철저한 소독과 농작업 일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지도와 홍보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관계기관에서도 과수화상병 발생 원인을 재빨리 파악하고,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의 농장주가 농사짓는 다른 과수원(동일 경작 과원) 상황은 어떤지 정보를 공유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배, 사과 묘목뿐 아니라 어미나무 생산지(모수포, 母樹圃)도 면밀하게 예방관찰(예찰) 해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월 17일 10시 30분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16대 한두봉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한 원장은 취임식에서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떼며, “농림축산식품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식량안보를 지키고 우리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혁신이 필요하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우리나라 최고의 농정 싱크탱크로서 혁신을 주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연구원이 중장기 연구 로드맵을 수립하여 미래 농정방향을 제시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모두가 힘을 합쳐 글로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가자”며, “미래지향적인 연구, 세계적인 학자들과의 공동연구, 현장 중심의 연구를 추진해 올바른 농정 대안을 제시해가자“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한 원장은 “연구원은 국민의 성원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연구원이 되어야 한다”며, “농정연구의 최종 수요자인 농민과 소비자를 위해 글로벌 농정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면서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연구를 추진해 가자”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벼 재배 농경지에 뿌릴 수 있는 음식 폐기물 혼합 가축분 퇴비량은 10아르(a)당 1톤 이내가 적정하다고 권고했다. 국내 연간 가축분뇨 발생량은 5,000만 톤, 음식 폐기물 발생량은 4백만 톤이 넘고, 이 가운데 70% 이상이 퇴비와 액체 비료로 만들어져 농경지에 쓰인다. 우리나라 논 토양 내 양분은 유기물, 유효인산 함량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하지만 토양에 쌓이는 양분은 작물의 생산량을 떨어뜨리고 유출됐을 때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적정량의 퇴비를 뿌려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음식 폐기물 혼합 가축분 퇴비 사용량에 따른 벼 생산성, 질소 이용 효율, 암모니아 배출량과 질소 수지를 평가했다. 질소 수지는 농경지에서 질소 투입량과 유출량(작물에 의한 흡수량 등)을 이용해 계산한 값으로 양분 부하를 나타내는 농업 환경지표 중 하나다. 우리나라 질소 수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4.9배(1위)로 높은 수준이다(2019년 기준). 그 결과, 적정 퇴비 사용량(1톤/1아르)의 1.5배, 3배를 썼을 때 벼 생산성은 10% 내외로 늘었으나 질소 이용 효율은 35~50% 줄었다. 특히 적정 퇴비 사용량보다 3배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3일 꿀벌질병 관리강화를 위해 『꿀벌질병 분야별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해 꿀벌질병 현안과 문제해결형 연구 추진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생산자단체, 농장주, 동물병원 수의사,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 대학, 중앙 및 지방 방역부서 등 민․산․학․관 꿀벌질병 전문가 32명이 참여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꿀벌질병에 대한 최근 현안 공유, 신규 연구과제 제안 및 기타 연구의 발전을 위한 방안 토의 등 내외부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꿀벌응애류와 꿀벌질병의 진단 및 신약개발이 시급한 상황임을 공감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꿀벌응애류 진단법에 대한 병성감정기관 기술교육, 응애구제제별 내성현황 정보공유, 다부처 기획연구를 통한 신약개발 투자 확대 등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꿀벌질병 약품 개발과 선제적 방역 서비스 구축 등 양봉 현장에서 필요한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지속적 방역관리 교육을 수행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윤순식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협의회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21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충남 서산시 고풍저수지에서 공사대표 ‘안전 영농 기원 통수식’ 행사를 개최하고 농업용수 공급을 개시했다. 통수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점에 지난해 겨울부터 닫혀있던 수문을 열고 물을 처음 흘려보내며, 안전하고 풍요로운 영농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이날 통수식 행사엔 성일종 국회의원과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장 및 지역 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하여 마음을 보탰다. 행사가 열린 고풍저수지는 8백 36만m3 규모의 저수지로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 일원 수혜 구역 1,300ha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이병호 사장은 “공사는 한 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 행사 본연의 취지와 함께 최근 가뭄,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농업용수의 안전한 관리를 통하여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젠타코리아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될 2기 청년농업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는 청년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농업 환경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90% 이상이 '매우 만족했다'고 답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2기 참가자 모집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응모를 받은 결과 약 100명에 이르는 청년농업인들이 신청을 했으며, 재배 작물 및 재배 지역, 재배 방식 등 다양한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24명의 청년농업인이 선발됐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청년농업인들은 신젠타코리아로부터 2023년 작물 재배를 위해 시기별 주요 작물보호 솔루션을 제공받을 예정이며, 영농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1:1 기술지원 멘토링을 통해 지원받게 된다. 또한 청년농업인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신젠타코리아 박진보 대표는 "지속가능한 농업에 기여하기 위해 '착한성장계획 2.0'을 선포하고 농업의 미래인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팜한농이 지난 20일 경남 창원에서 신품종 '맘모스꿀' 수박 품평회를 열었다. 수박 재배농가와 유통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품평회에서는 '맘모스꿀' 수박의 특성과 재배방법, 재배농가 소감 등이 소개됐다. '맘모스꿀'은 팜한농이 약 10년에 걸쳐 개발한 저온기 재배용 신품종 수박으로, 저온기 불량 환경에서도 비대력이 탁월하고 기형과 발생이 적다. 초형이 입성으로 병해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며, 과피색이 짙고 호피무늬가 선명해 외관 상품성도 우수하다. 영남권 기준으로 9월에 정식해 크리스마스 무렵에 수확하는 작형, 10월에 정식해 구정 및 대보름 즈음에 수확하는 작형, 저온기 억제 촉성 재배로 3월부터 5월까지 수확하는 작형, 충청권 기준으로 1월 중순 이후에 정식해 5~6월에 수확하는 작형 등 다양하게 재배할 수 있다는 점도 '맘모스꿀' 수박의 장점이다. 경남 창원시 대산면에서 '맘모스꿀' 수박을 재배한 김용환씨는 "지난해 12월 말에 정식한 후 한파에도 불구하고 다른 수박보다 훨씬 크게 자랐고 진한 과피색에 호피무늬도 선명했다"며 "맘모스꿀 수박은 누가 재배해도 수확 품질이 우수한 좋은 품종이라 내년에는 밭 전체를 모두 맘모스꿀로 채울 생각"이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식품영양성분 정보 표준화 및 표준화된 정보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업체·학계·유관 기관·정부가 협력하는 발전협의체를 구성했다. 2023년도 제1차 협의회는 4월 21일(금) 14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된다. 그간 각 부처는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소관별 식품영양성분 정보를 생산·수집하여 공개해왔다. 각 부처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단위, 형식 등이 상이하여 소비자·기업 등이 활용할 때 새로 가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 6월에 관계부처(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간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영양성분 정보의 표준화와 통합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6월, 부처별로 생산·수집한 4만6천 건의 식품영양성분 정보를 표준화하여 공개하였다. 12월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보유 데이터를 확대하여 누적 6만6천여 건의 식품영양성분 정보를 2차로 개방하여 제공하였다. 향후 데이터베이스의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매년 최신화된 식품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관 부처와 민간전문가의 협력·소통 체계를 구축하여 식품기업 등 실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영양 정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구마 섬유질이 많이 생기는 원인을 밝히고, 섬유질 함량을 낮출 수 있는 재배기술을 소개했다. 삶은 고구마를 먹을 때 씹히는 질긴 실 같은 조직은 바로 섬유질이다. 섬유질이 많은 고구마는 먹기에 껄끄럽고, 고구마 특유의 식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연구소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고구마 재배환경이 섬유질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토양에 인산, 유기물 함량이 많거나 산성도(pH)가 높을 때, 고구마가 커지는 시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섬유질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구마 주 재배지역 41개 지점의 흙을 채취해 고구마 섬유질 함량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토양 1kg 중에 인산이 약 500mg 이상, 유기물이 약 16g 이상, 산성도가 6.8 이상일 때 섬유질이 많이 발생했다. 물 대기에 따른 섬유질 함량 차이를 살펴본 시험에서는 5㎜의 물을 댄 토양에서 자란 고구마가 10㎜ 물을 댄 토양에서 자란 고구마보다 섬유질 양이 63% 더 많았다. 고구마 섬유질 함량을 낮추기 위해서는 먼저 재배지의 토양 성질을 파악해야 한다. 토양의 산성도와 인산 비료, 유기물 함량 정보는 거주 지역 농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9일 농지은행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2023년 농지은행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종합평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각 지역본부와 지사 등 농지은행사업 담당자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2년도 농지은행사업 성과분석 △2022년도 우수부서 및 유공직원 포상 △2023년도 사업추진 방향 논의 △신규사업 등 농지은행 사업별 개정사항 교육 등 농지은행사업의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사업담당자 간 의견수렴 및 토론을 진행하는 등 농지은행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병호 사장은 “청년 농업인 육성과 신규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서 농지은행사업이 농업의 미래 산업화를 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작업 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 농촌을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한 ‘농업인 안전365 실천 운동(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천 운동은 공공기관 관계자, 농업인, 국민 등이 참여해 농작업 안전 수칙 지키기 실천을 다짐하는 홍보 활동이다.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가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 실천 다짐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간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업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다짐했다. 조재호 청장의 홍보영상은 농촌진흥청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유튜브)에 게시했다. 조재호 청장은 다음 실천 주자로 질병관리청장, 전북경찰청장, 경기도농업기술원장, NH농협손해보험대표를 추천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표준교육자료(‘안전한 농작업, 건강한 농업인’)를 배부한다. 이 자료에는 농작업 중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질환, 넘어짐‧추락사고, 농기계사고, 농약 안전 사용, 농업인 안전 재해 보험 관련 내용이 실려 있다. 지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변화하는 장미 선호 추세 경향에 맞춰 색과 모양이 다양한 국산 장미의 우수성을 알리고, 최근(5년) 육성한 유망 계통의 시장성을 평가하고자 20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2023년 국내 육성 장미 품종‧계통 평가회’를 연다. 이번 평가회에는 경매사와 수출·육묘업체, 재배 농가, 화훼 장식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 10여 명이 참여해 ‘생산-유통-소비’ 과정 전반을 평가한다. 최근 들어 ‘스프레이 장미’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며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장미는 크게 스프레이 장미와 스탠다드 장미(한 줄기에 꽃이 한 송이 달림)로 나뉜다. 스프레이 장미꽃은 꽃마다 피는 기간이 달라 차근차근 정리하며 장식하다 보면 스탠다드 장미보다 오래 감상할 수 있다. 스프레이 장미는 줄기 하나에 작은 꽃이 여러 개 달리는 장미로, 적은 수량으로도 풍성한 느낌을 주고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자리에서 스프레이 장미 20계통과 스탠다드 장미 10계통 등 새롭게 육성한 30계통과 우수한 품질로 시장성을 인정받은 10품종을 소개한다. 새로 개발한 계통 중 ‘원교 D1-401’은 진분홍색 스프레이 장미로, 한 줄기에 꽃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