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양잠산업법에 의거 매년 5월 10일이 ‘양잠인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10일 충북 청주 잠업진흥원에서 사단법인 대한잠사회와 함께 ‘양잠인의 날’ 법제화 기념행사를 연다. ‘양잠인의 날’은 양잠산업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양잠산업 종사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양잠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여하고, 양잠산업 발전을 기원하는 ‘풍잠기원제’가 열린다. 기념행사에 이어 열리는 학술토론회에서는 ▲양잠산업법 개정에 따른 양잠산업 육성 정책 및 홍보 방안 ▲양잠산업 현재와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 현황 ▲미래 2030년 한국 양잠산업의 현황 및 대한잠사회의 역할 ▲양잠산업의 가치 재평가 및 육성 방안 ▲농식품 유통 경향(트렌드)과 양잠 산물 유통 제안 등이 발표된다. 또한, 양잠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양잠산업 정책과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종합토론도 열린다. 대한잠사회 임석종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양잠인들의 땀과 노력이 드디어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 양잠 산물은 국민 건강 지킴이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이상재 농업생물부장은 “양잠인의 날이
전남농업기술원 개발한 석류 신품종 2종이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고품질의 석류 신품종 2종을 육성해 품종보호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작물의 품종보호 등록은 품종의 육성 내력이 명확히 입증돼 있어 안정적인 묘목을 유통함으로써 품종 분쟁을 막을 수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전남 지역에 적합한 석류 품종 육성에 나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고 수량성이 좋은 ‘단미홍’과 ‘신미홍’ 2품종을 개발해 지역적응 시험을 거쳐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에 등록된 ‘단미홍’은 국내 1호 단석류 품종으로 과피색과 가종피색이 적색이고 기존 재래종 석류에 비해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적어 생과 이용에 적합한 품종이다. 또 ‘신미홍’은 신맛이 강한 신석류이면서 다수확 품종으로 수량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과수연구소는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재래종 석류 및 석류 품종은 대부분 신석류이며, 생과로 먹을 수 있는 단석류는 이번에 품종보호 등록을 마친 ‘단미홍’ 이외에는 전무한 상황이라 전남
전남농기원이 논벼 대체 조사료 재배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부터 이어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영향으로 수입 곡물 가격이 상승해 가축용 배합사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41% 정도 오르면서 축산 농가의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난 3일 시군 축산담당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축산 농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논벼 대체 여름철 조사료 안정생산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대표 사료작물인 옥수수와 총체벼를 중심으로 안전 재배를 위한 습해 예방 및 병해충 관리, 양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적기 수확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전남도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연계해 전략작물로 ▲식량 자급률이 낮아 생산 확대가 필요한 작물 ▲밥쌀용 일반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는 작물 ▲이모작 등의 작부 체계를 통해 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밀·콩·보리 등 식량작물과 사료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여름철 조사료 재배 신규 필지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축산농가의 성공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군 단위 농업인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8일 공사가 보유한 우수한 농공기술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K-농공기술 수출확대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K-농공기술 수출확대 추진단’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공사가 보유한 농공기술 역량을 집중하여 공사의 해외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등 협력체계 구축으로 농업기술 수출 확대를 위해 조직되었다. 추진단은 ▲농업 SOC ▲스마트팜 ▲토양오염복원 ▲행정지원 등 4개 반으로 구성·운영하며, 학계 및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 위촉으로 전문성을 높였으며, 분기별 CEO 주재 점검 회의, 월별 상임이사 주관 회의 등으로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호 사장은 “추진단 운영을 통해 공사가 보유한 농업 기술력을 활용한 해외사업 확대로 K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민간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사는 1967년 해외기술용역사업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국제농업협력사업(ODA) 등을 시행하며 공사의 축적된 농공기술과 시설물 유지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2009년부터 농식품산업 해외진출지원 사업에 2,300억원을 투입하여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조명나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제 요령을 소개했다. 여름철 간식으로 사랑받는 옥수수는 중부지역을 기준으로 4월 중하순에 씨뿌림(파종) 한다. 지금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옥수수 잎부터 이삭까지 전 부위에 해를 끼치는 조명나방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옥수수 잎 피해 ▲옥수수 수꽃 피해 조명나방 애벌레 줄기 안으로 들어가기 전 철저히 방제 조명나방 애벌레는 옥수수 생육이 진행될수록 식물체 안을 파고들며 가해해 피해 여부를 쉽게 알 수 없다. 잎과 수꽃의 피해가 눈으로 관찰될 때는 이미 애벌레가 줄기나 이삭 안으로 숨어들어 살충제를 뿌려도 효과가 거의 없다. 피해 부위에서는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조명나방 애벌레가 줄기 안으로 들어가기 전 적절한 시기에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조명나방은 늙은 애벌레 상태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5~6월에 어른벌레(성충)가 된다. 어른벌레는 옥수수잎 뒷면에 알 뭉치를 낳고, 여기서 깨어난 애벌레가 옥수수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 시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성 유인 물질 덫(성페로몬 트랩)을 사용해 조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3년 가축인공수정사 시험 시행 계획을 8일 공고하고, 필기시험 응시 원서를 15일부터 ‘가축인공수정사 원서접수시스템’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 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산업기사 이상 자격을 갖춰야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나눠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만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023년 필기시험 응시 원서는 5월 15일(9시)부터 22일(18시)까지 접수하며, 시험은 7월 15일(토)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실기시험 접수 기간은 8월 4일(9시)부터 11일(18시)까지이며, 실기시험은 9월 2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9월 1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암소모형 등을 이용해 가축인공수정실무절차를 평가한다. 응시료는 필기시험은 2만 5,000원, 실기시험은 3만 원이다. 정해진 기한 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14회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 수상작 15개 작품(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인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어린이들에게 농업과학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한 달간 진행했다. 올해에는 전국 71개 학교에서 101명이 참여했다. 내·외부 전문가(4명)와 국민평가단(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독창성, 표현력, 내용 적합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15점을 선정했다. 어린이 시각에서 농업 관련 체험이 잘 드러나거나, 미래 농업에 대한 상상력을 진솔하게 풀어쓴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은 김수민(전주용덕초) 어린이의 ‘다과채씨와 속전속결 강낭콩씨’가 선정됐다. 김수민 어린이는 굶주리는 사람들을 위해 한 번에 네 가지 채소와 과일을 수확할 수 있는 씨앗을 개발하고 싶은 마음을 천진난만하게 표현했다. 최우수상은 농부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김민채(남성초) 어린이의 ‘할머니 농장에서 보물찾기’가 받았다. 우수상은 방울토마토 재배 과정을 진솔하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5월 3일(수), 자매결연 체결 사회복지시설인 강진자비원(시설장 박정애, 전남 강진 소재)을 찾아 어린이날 맞이 '사랑의 간식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농기평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과일, 고기 등 1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준비하여 강진자비원에 직접 전달했다. 이는 주로 미취학 아동, 초·중·고 학생들이 입소해 있는 강진자비원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농기평은 내수침제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지원 물품 전체를 자매결연 전통시장인 나주목사골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활용해 구매하였다. 전달행사에서 강진자비원 박정애 시설장은 "아이들을 향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세상의 사랑 속에서 자라날 수 있게 앞으로도 동행을 이어가 달라."고 요청했다. 노수현 원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며 그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라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야한다."고 말하며 “사회적 약자를 향한 지금까지의 ESG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아이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흔히 점보제라 불리는 직접살포정제 제초제(이하 점보제)는 논둑에서 논 안으로 약을 던져 넣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제품이다. 별도의 처리기기 없이 한 개 필지를 맨손으로 10~15분이면 살포 가능하다. 입제와 액상수화제 대비 노동력과 시간이 절반 이상 절감되는 셈이다. 약해 발생 가능성도 이들 제형보다 낮다. 약이 물속에 들어가야만 발포를 시작하기 때문에 액상수화제처럼 원액이 벼에 직접 묻을 일이 없어서다. 논 제초제의 새로운 생력형 제형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점보제는 국내 최초로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개발했다. ‘마당발’, 3중합제로 모든 초종(草種) 방제 마당발은 논에 발생한 잡초뿐 아니라 쇠뜨기말, 유글레나 등의 논조류까지 다양한 초종의 방제가 가능하다. 벤조비사이클론과 페녹슐람, 피라클로닐 3가지 성분의 시너지 효과 덕분이다. 벤조비사이클론은 잡초 내에서 영양분을 생성하거나 저장하는 색소체 형성을 억제한다. 페녹슐람은 세포 구성요소를 고갈시키는 방식으로 잡초의 생육을 억제한다. 피라클로닐은 세포막을 파괴해 식물을 고사시킨다. 잔효력이 긴 것도 특징이다. 덕분에 후발생하는 피에 대해서도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제초제의 확산을 방해하는 주
논에 발생하는 잡초는 발아 후에야 제초제 성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살포된 약제의 물량이 이 시기까지 충분히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처리 후 3~5cm 깊이에서 최소 3일 이상은 유지돼야 제초제가 안정적인 약효를 나타낸다. 다시 돌아온 논조류의 강자! ‘아비로산’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의 2023년 신제품인 아비로산 입제는 벼 초기 활착을 저해하는 쇠뜨기말, 유글레나, 개구리밥 등 논조류에 완벽한 살초효과를 발휘하는 제초제다. 논조류는 수로를 통해 인근의 포장에 확대되기 때문에 특히 수로를 공유하는 논의 경우 약제가 모든 논에 동시에 살포돼야 확실한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논조류가 이미 심하게 발생한 논은 제초제의 확산을 방해해 살초 효과를 떨어뜨리고 포장을 지저분하게 만든다. 이는 벼의 생육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아비로산은 빠른 백화현상으로 약제 처리 후 6일 이내에 논조류를 효과적으로 고사시킨다. 약효도 처리 후 30일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흑미, 찰벼 등 벼 품종에 관계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마타조와 팜가드가 만나! ‘마타골드’ 마타골드 입제는 피, 올챙이고랭이, 물달개비 등 저항성 잡초에 확실한 효과를 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핵과류에서는 잿빛무늬병을, 매실에서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월은 복숭아와 자두, 매실 등 핵과류에서 병해충 발생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복숭아 잿빛무늬병 피해 열매 자두 잿빛무늬병 올해는 핵과류꽃 피는 시기인 4월 초 전국적으로 비 내리는 날이 많아 병 확산이 우려된다. 실제로 4월 3주 조사 결과, 전북 완주 일부 지역에서는 복숭아꽃과 살구꽃에 잿빛무늬병 감염이 확인됐다. 잿빛무늬병 병원균은 주로 가지와 토양에 잠복하다 꽃에 먼저 감염되고, 열매가지(결과지)와 열매로 전염된다. 감염된 가지는 갈색으로 변해 마르고 회색의 곰팡이 번식체(포자)와 노란색의 수액을 형성한다. 감염된 열매는 작은 회색 반점이 생기고 반점이 확대되다 흰색의 포자(곰팡이) 덩어리가 형성되며 썩는다. 따라서 가지와 열매에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바로 제거해 병원균이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때 열매는 포자가 날리지 않도록 봉지로 싸서 버린다. 아울러 5월부터는 잿빛무늬병 약제를 1주 간격으로 2~3회 반드시 뿌려주고, 봉지는 되도록 일찍 씌워준다. 전남 광양과 순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논 콩 심는 시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재배법과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콩은 심는 때부터 정상적인 어른 모로 자라는 시기가 장마철과 겹쳐 습해에 노출되기 쉽다. 성공적인 논 콩 재배를 위해서는 정상적인 어른 모로 자라나는 비율(입모율)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논 가장자리 물길 내기와 두둑 만들기는 입모율을 높이고 집중호우나 장마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두둑 만들기 ▲비 올 때 고랑으로 물이 빠지는 모습 물길 내기는 씨뿌림(파종) 전 논 가장자리에 물길을 내면 장마나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와 습해를 줄이고 수확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평야지 물길은 굴착기나 맥류 배토기를 이용해 60~80cm 깊이로 만들고, 계단식 논 물길은 관리기를 이용해 폭 30cm, 깊이 30cm로 만드는 것이 좋다. 두둑 만들기는 두둑을 만들면 생육 초기에 발생하는 장마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콩 전용 콤바인과 예취기를 사용한다면 콤바인 바퀴 궤도 폭이 일치하는 ‘높은 두둑 1줄 심기’가 적합하다. 보리 수확에 쓰는 보통형 콤바인을 이용한다면 ‘평 두둑 2줄 심기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