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예산안이 2023년 대비 5.6%(국가 총지출 증가율 2.8%) 증가한 18조 3,330억원 규모로 편성되었다고 밝혔다. 예산 일반지출 규모는 9조8,668억원으로 2023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기금 일반지출 규모는 8조4,662억원으로 2023년 대비 4.0%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혁신성장·체질강화(11.9%), 양곡관리·유통혁신(9.1%), 농가소득·경영안정(4.9%), 재해대비·기반정비(0.3%), 식품업(0.5%) 등 대부분 증가했으나, 농촌복지·지역개발(△5.8%)는 사업여건 변화에 따라 유사사업 통·폐합 및 사업 추진방식 변경 등으로 일부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현재화된 위협 요소인 국제 식량시장 불확실성, 원자재 등 공급망 불안,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식량안보 강화, 농가 소득·경영안정, 재해 예방 등에 체계적·종합적으로 대응하면서, 디지털전환 촉진과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을 포함한 신산업을 육성해 농업과 시너지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예산편성 과정에서 적정 재원 확보를 위해 집행·성과 부진 사업, 관행적·현금성 지원사업 등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함으로써 점증주의적·관행적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비뚤이 사과의 맛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일반 사과와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명 ‘못난이’로 불리는 비정형 농산물의 맛과 품질은 어떨까? 이번 연구는 과피(껍질)에 흠집이 났거나 변형된 것으로 정품에서 제외된 비정형 과일류의 소비자 인식을 바꾸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했다. 연구진은 8월 말부터 9월 초에 수확(중생종)하는 대표적인 추석용 사과 ‘홍로’를 대상으로 기울어진 정도에 따른 품질을 비교, 분석했다. 먼저, 사과 200개의 기울어진 각도를 측정한 결과, ‘홍로’의 기울어진 각도는 0~15도(°)로 다양했다. 0~5도로 기울어진 비율은 76.4%였고, 6도 이상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비정형 사과 비율은 23.5%로 나타났다. 〈정형과〉 ▲비정형과(비뚤이 사과) 당도는 기울어진 각도에 따라 0~1도는 13.6±1.7브릭스(°Bx), 2~3도는 12.7±0.6브릭스, 11~14도는 13.7±0.9브릭스, 15도 이상은 13.8±0.6브릭스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신맛을 나타내는 산도도 0~1도는 0.26±0.04%, 2~3도는 0.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8월 30, 31일 이틀간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에서 ‘한우 종합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한우 종합기술 교육은 한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 인공수정, 개량체계 및 번식·사양·질병 관리 등 최신 기술을 전파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수료자 57명을 포함해 교육생이 총 579명에 이를 정도로 호응이 높다. 올해에는 ▲한우 교배계획 이론과 실제 프로그램을 통한 실습 ▲번식우 사양관리 ▲한우 번식 생리 ▲인공수정 이론과 실습 ▲질병 예방과 치료 등 5개 분야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한우농가 자체적으로 자가 인공수정이 가능하도록 번식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생식기를 이용한 자궁경관 찾기, 한우 암소를 대상으로 하는 인공수정 등 실습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은 “한우 종합기술 교육에 협조해주신 농촌진흥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한우 산업이 어려운 시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약 100년전 알로이스 알츠하이머라는 독일의사에 의해 처음 이 병이 보고된 이후 수많은 약제들이 알츠하이머병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되어 왔습니다. 현재 4가지의 약물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메만틴)이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를 위한 약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지, 기억, 언어, 이상행동등 다양한 방면에 대하여 유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런 약물들이 병 자체의 경과를 바꾸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그동안 많은 약제들이 근본적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대한 임상에 실패하면서, 큰 제약회사들이 힘들어하기도 하고, 정복이 어려운 병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아두카누맙 (aducanumab)이 미국 FDA에 신속승인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레카네맙 (lecanemab), 도나네주맙 (donanezumab)이 각각 2022년, 2023년 임상에 성공하였음이 발표되면서, 알츠하이머병 치료 방향에 큰 흐름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맙"으로 끝나는 약물은 단일클론항체 (monoclonal antibody)로 축적되어 있는 아밀로이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8월 29일 영농창업 팝업스토어 ‘청년농업인의 아름다운 마켓(이하 청아마켓)’을 농정원 본원 1층 로비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아마켓은 영농창업특성화과정 졸업생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로 지난 2월에는 유럽 상추를 농정원 임직원에게 판매하였으며, 이번 8월에는 새바람농원 백승준 대표(충남대 원예학과 졸업, 영농창업특성화과정 1기)가 재배한 ‘샤인머스켓’을 3시간 동안 판매하여 약 3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농창업특성화과정은 미래농고 3개교(홍천농고, 충북생명산업고, 호남원예고), 영농창업특성화대학 5개교(충남대, 연암대, 전북대, 전남대, 경북대)를 선정하여 영농창업 실무교육을 통해 청년농을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농정원은 앞으로도 ‘청아마켓’을 통해 영농창업특성화과정 수료생이 재배한 품목을 선정, 판매하여 청년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수익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앞으로는 청아마켓을 농정원뿐만 아니라 세종시에 위치한 농식품 유관기관에서도 진행될 수 있도록 확대하여 청년농업인의 유통 판로 확대,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그린 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GREEN&AGRITECH ASIA 2023)’에서 국내 맞춤형 스마트팜 솔루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농산업을 선도하는 경농은 오랜기간 축적한 농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의 주요 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경농은 시그닛을 통해 이스라엘 글로벌 관수 시스템 1등 기업 네타핌의 양액기 ‘네타플렉스’를 공급하고 있다. 네타플렉스는 정교한 센서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형 온실뿐만 아니라 대형 온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사양의 양액기다. 내부의 온습도, 토양수분, 배액측정 센서가 설치돼 있다. 일사량에 따른 유량 및 토양염류(EC) 농도 조절이 가능하다. 혼합탱크 방식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며, 유량제어 시스템에 기반한 정확한 양의 관수 기능도 갖췄다. 또한 순환식 양액관리 프로그램을 탑재했으며, 프리바의 환경제어기에서 제어가 가능해 간편한 설정 및 조작이 가능하다. 국내 온실 환경에 최적화 맞춤형 밀접 컨설팅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 경농이 자체 개발한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는 국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간에 걸쳐 개최되는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대구광역시와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농진원을 포함해 EXCO, KOTRA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규모는 약 200개사 400부스로 비(非)수도권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올해 23회째를 맞는다. 농진원은 2021년 대구광역시와 지방소재 농식품 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후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의 공동주관사로 줄곧 참여하여 식품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공공분야 지원사업, 판로개척, 노무·회계관리 정보 등을 제공해 왔다. 올해 산업전에서도 농진원은 수도권에 편중된 기술, 자금, 판로, 창업환경의 격차를 완화하고 지방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전 1일차(9.6.)에는 기술·자금·판로·창업·사업화 등 핵심요소 5가지에 대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HIGH 5IVE KOAT」를 개최해 농식품분야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진원의 지원사업 설명회, 1:1 벤처창업 상담, 투자 및 마케팅 전문가 특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48시간 만에 3주 이상의 건식 숙성(드라이에이징)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라디오파 소고기 단기 숙성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체에 기술이전 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축산물 소비량은 58.4kg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각종 매체를 통해 숙성육이 소개되면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소고기 건식 숙성의 산업화와 대중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라디오파 소고기 단기 숙성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건식 숙성은 고기가 연해지고 풍미는 좋아지나 축산업 현장에서는 3주 이상의 긴 숙성기간 동안 발생하는 재고 부담과 고기를 숙성한 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생고기 대비 60~70%밖에 되지 않는 문제로 숙성 효율을 높이는 연구가 필요했다. 소고기 숙성은 소고기 속 다양한 효소가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며 이뤄진다. 15도 이상에서 소고기를 숙성하면 미생물 오염 우려는 있으나 효소 반응은 촉진된다는 기존 연구 결과에 착안해 ‘라디오파 소고기 단기 숙성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 기술은 라디오파로 소고기를 가열하는 동시에 고기 표면의 미생물 증식을 막기 위해 영하의 냉풍을 쏘이는 방식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농업부와 함께 ‘아시아 식품 성분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과제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 평가회는 한-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아파시)가 아시아 12개국(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부탄,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함께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식품 성분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과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이후 첫 대면 공동 연수(워크숍)로 치러져 아시아 영양개선을 위한 발전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농촌진흥청 아파시와 국립농업과학원은 식품성분표 발간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우수 기술력을 아시아 국가에 전수하기 위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 12개국은 식품성분표 운영위원회를 구성, 국가별 주요 식품을 선정(100점)했다. 또한, 식품 성분 분석을 위한 표준 운영 절차를 개발해 식품별 영양성분을 분석하고 생산된 자료(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회원국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식품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국가별 역량 차이를 확인했으며, 이를 극
혹명나방은 주로 6~9월 중국 남부지방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와 2~3세대로 지속 번식하며, 애벌레가 벼 잎을 긴 원통형으로 말고 그 속에서 잎을 갉아 먹는 피해를 준다. 피해를 본 잎은 표피만 남고 백색으로 변한다. 심할 경우 논 전체에 피해가 발생하며 출수가 불량해지고 등숙이 늦어져 10~30%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이상고온 현상과 긴 장마로 인해 혹명나방의 주요 상습 발생지역인 서남해안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발생이 관찰되고 있어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병해충 확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기본 방제뿐만 아니라 수확기까지 추가 방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혹명나방 방제는 월동 성충이 가장 활발하게 이동하는 8월까지 논을 잘 살펴서 포장에 피해 잎이 1~2개 정도일 때 서둘러 방제해야 한다. 막대기로 벼 포기를 두드려 나방이 나는 모습이 확인되거나 유충이 벼 잎을 세로로 말고 갉아먹어 표피만 남기는 피해 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제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예방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 예찰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혹명나방의 발생이 증가한 만큼 기본 방제에 더해 추가 방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대동모빌리티는(대표 원유현)는 8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대구미술관(대구시 수성구)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과 원격 관제 기능을 탑재한 2대의 ‘도슨트 체어로봇’을 활용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자동화·전동화·지능화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연구하면서 ①초소형 ②소형 ③중형 ④대형 ⑤E-바이크 전용 등 5개의 기본 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퍼스널, 라스트 마일(Last Mile), 레저, 가드닝 목적의 모빌리티와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도슨트 체어로봇’은 퍼스널 모빌리티의 하나로 지난해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1세대 모델에서, V2X(Vehicle-to-everything.차량-사물간 통신)를 기반으로 한 걸음 더 진화, 중앙관제 및 사용자 맞춤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2세대 모델이다. ‘도슨트 체어로봇’은 사용자가 태블릿 PC로 작품을 지정하면 최적의 관람 경로를 생성한다. 라이다 카메라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정지 및 회피 주행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지정한 관람 희망 작품으로 이동하면서 화면과 음성으로 작품 설명을 제공한다. 특히 다수의 체어로봇이 군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제수·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5주간) 안전성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추석 명절 시기 거래량이 많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품목별 주산단지와 전통시장 등에서 잔류농약 463종 이상을 조사할 예정이다. 올바른 농약 사용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사전에 농약 안전사용기준 지도·홍보를 실시하고, 안전성조사 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받은 농산물은 출하연기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한다. 향후에도 농관원에서는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한 시군별 맞춤관리, 부적합 발생 농업인 대상 1:1 교육 등을 통해 취약분야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김장철 등 특정품목에 대한 수요가 많은 시기에 기획조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수 및 선물용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